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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다한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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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16. 15:48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1만 명 이상이 다한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해요. 다한증은 겨드랑이나 손바닥, 발바닥 등에서 필요 이상의 과도한 땀을 흘리는 질환인데요,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손, , 겨드랑이, 얼굴 등 국소 다한증과 아예 온몸에 땀이 많이 나는 전신 다한증이 있고, 매운 음식을 대할 때 땀을 많이 흘리는 미각 다한증도 있답니다. 심한 다한증은 특별한 통증을 불러오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하며 발병 부위에 따라 피부의 색이 변하거나 심지어 악취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대인관계의 어려움이나 이차적인 정신적 위축을 초래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한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등을 살펴보려 해요.






다한증의 원인은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에 대한 자율신경계의 이상, 혹은 외상에 의해 신경본포가 바뀌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또한 결핵, 당뇨병, 울혈성 심장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 뇌하수체 항진증, 폐기종, 파킨슨병 등으로 인한 전신적 다한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이 다한증 환자의 25%를 차지하기도 해요. 






다한증은 선행질환이 있는 속발성 다한증과 특별한 원인을 모르는 원발성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전체 성인 인구의 약 0.6~1.0%가 원발성 다한증을 호소한다고 해요. 이러한 경우 대개 증상이 장기간 변화 없이, 평생 동안 지속된다고 해요. 다한증은 예민한 사춘기 동안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잇는데요, 다른 부위에 비하여 땀샘이 밀집되어 있는 손 발, 얼굴, 머리 및 겨드랑이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손이나 얼굴 등의 부위에서 다한증 증세가 보이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데요, 특히 겨드랑이 부위에 다한증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일명 '암내'로 불리는 액취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에 곤혹스러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이러한 경우에는 다한증 자체에 대한 치료만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이 액취증에 대한 치료 또한 동반되어야 한다고 해요. 



<내가 설마 다한증일까?! 다한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긴장하거나 집중을 하면 땀이 많이 나나요?
2. 한 번 땀이 나면 멈추지 않나요?
3. 얼굴에 땀이 많아서 화장하면 불편한가요?
4. 땀을 많이 흘려서 자주 걱정을 하는 편인가요?
5. 땀 때문에 양말, 옷, 손수건을 항상 챙기는 편인가요?
6. 땀이 많이 나서 목욕을 자주하거나 옷을 자주 갈아입나요?
7. 땀 때문에 신발과 옷 색깔이 빨리 변색하는 편인가요?
8. 땀을 없애기 위해서 시간을 따로 투자하는 편인가요?
9. 다른 사람 앞에서 땀 흘리는 것에 대해 심적으로 부담되나요?
10. 땀이 많아서 일상생활, 업무에 지장이 많고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치나요?
11. 땀 때문에 땀 억제제나 파우더를 사용한 경험이 있나요?
12. 땀을 많이 흘릴까 봐 계획을 바꾼 적이 있나요?
13. 다른 사람과 일을 할 때를 생각하면 땀이 나나요?
14. 땀 때문에 수술을 생각해본 적 있나요?

 


0~1개 : 다한증이 아닙니다.
2~5개 : 다한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6개 이상 : 다한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 증상이 7개 이상인 분들은 중증 다한증을 의심되므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다한증을 치료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에요. 수많은 내복약제가 다한증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지만, 지나친 남용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니 금물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이 외에도 '이온영동치료'라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손발 다한증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치료 방법은 수조 내 물 속에 피부를 담근 상태에서 전류를 흘려주는 방법인데, 이 치료 방법은 손, 발 등 쉽게 수조에 담글 수 있는 부위의 다한증에만 사용된다고 해요. 이 치료 방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단 그 지속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답니다. 


이외에 흉강경을 이용해 흉곽 내부의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교감신경 절제술 등의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만큼 확실하고 영구적인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교감신경 절제술을 받으면 다한증을 완치하거나 증상을 눈에 띄게 호전시킬 수 있지만 수술을 받은 전체 환자의 약 30% 이상이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어 신중한 결정을 필요로 한답니다. 수술 부작용으로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땀이 나던 부위 외에 가슴, 등, 허벅지 등과 같은 부위에서 땀이 비정상적으로 나게 되는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해요.  또, 수술 부위에 따라 제약을 받을 수도 있으니 사전에 수술 후 부작용 등을 자세히 찾아보시고 신중히 판단하셔야 해요.


다한증은 자연적인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 질환으로, 많은 전문의들은 한 번의 치료로 다한증이 완치되는 경우가 드물며 외과적인 수술 시 다행이 완치가 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마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어요. 따라서 지속적인 관리와 통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답니다. 





자연적인 완치나 일회성 치료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 질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자주 통원 치료를 받고 다한증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다한증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죠? 아래는 다한증 완화 효과를 보이는 음식들인데요, 그 내용을 소개해드릴게요. 

 


1. 팥


 


팥은 다한증에 좋은 음식으로 가장 많이 추천하는 음식이랍니다. 팥은 신체에서 나는 열을 조절하고 땀을 억제해주는 효과를 주는데요, 이외에도 신진대사 촉진과 이뇨기능이 있어 신체 내 균형을 맞춰준답니다. 평소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분이라면 팥물을 끓여 냉장 보관 후 하루 2~3잔씩 지속해서 섭취할 경우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2. 메밀

 

 

메밀은 신체의 혈압을 낮추며 소염과 해독작용 효과에 뛰어난 곡물이에요. 메밀의 대표적인 효능은 성인병 예방, 이뇨작용, 고혈압 치료, 간 기능 향상 등이 있는데요, 다른 곡류에 비해 아미노산, 비타민, 리신 등의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답니다.


특히, 몸 속의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에요. 메밀을 끓여 만든 차를 꾸준히 마셔주면 다한증을 완화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위장이 약한 분들은 과다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3. 달걀 노른자

 


달걀의 노른자는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신체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식품이에요. 다한증 환자 분들 중에서는 스트레스나 긴장 시 많은 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평소 달걀 노른자를 섭취해주면 스트레스 조절과 증상의 개선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4. 연근


 


피로회복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연근은 신경의 불안정이나 불면증 등 다한증의 원인이 되는 자율신경실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이랍니다. 연근을 꾸준히 섭취하면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불안 초조, 긴장감 등 다한증으로 인한 증상들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다한증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평소 심신을 안정하고 땀 분비 억제에 효능을 보이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도 다한증 증세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 외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지니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럼 다음 번에도 여러분께 보탬이 될 만한 이야기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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