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부자 되려면 알아야 할 필수템, 연금보험 A to Z
최근 국민연금 인상과 관련해 노후 대비에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연금에 대한 궁금증도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알아볼수록 어려운 연금 상품. 노후에 연금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꼬꼬무 보험이야기 8편]에서는 수많은 개인연금 상품들 중에 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보험을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정답은 X입니다.
만약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면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해 끝까지 읽어보세요!
노후 대비 수단으로 국민연금만 신경써온 정교보 씨. 노후에 개인연금을 받으면 연금소득이 종합과세되어 부담이 커질까 봐 개인연금을 가입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개인연금도 비과세나 세액 공제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연금의 세제 혜택을 알아보기 전, 우선 개인연금이 무엇이고 어떤 상품들이 있는지부터 알아야겠죠!
공적연금 vs 퇴직연금 vs 개인연금
연금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적연금, 퇴직연금 그리고 개인연금인데요. 먼저 공적연금은 국가가 자산을 운용하는 연금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국민연금이 있죠. 이 밖에도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도 공적연금에 속합니다.
퇴직연금은 직장에서 가입하는 사적연금인데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도로 직원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기업이 가입하게 됩니다.
마지막은 개인연금입니다. 개인연금은 개인이 가입하는 사적연금으로 이해하면 되는데요. 은행이나 보험사, 증권사 등에서 취급하는 연금보험,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2018년 1월부터 신규 가입 중지) 등이 개인연금에 해당합니다.
보통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이 세 가지를 ‘3층 연금 체계’ 또는 ‘3층 연금 구조’라고 부르는데요. 노후에 안정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공적연금(1층)에만 의존하지 않고, 퇴직연금(2층), 개인연금(3층)을 적절히 활용해야 노후 자금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고 권장되고 있습니다. (출처: 기획재정부)
개인연금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 개혁안 때문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이 인상된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지난 3월, 가입자가 매달 내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인상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이번 국민연금 개혁안으로 청년층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험료율이 인상되며 국민연금 기금 소진이 연장되었다고는 하지만, 혹여나 보험료를 더 내고 돌려받지 못 하는 상황이 벌어지진 않을까 불안감을 표하고 있는 것이죠. 이에 많은 이들이 개인연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비과세 혜택 받는 연금보험, 연금저축과 어떻게 다를까?
개인연금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후 대비의 필수사항으로 꼽히는데요. 그중 많은 분들이 연금보험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연금보험이란, 노후에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약정된 기간이 지나면 연금을 지급받는 보험 상품입니다. 평생 연금을 지급하는 종신연금형, 일정 기간만 연금을 지급하는 확정연금형 등이 있죠. (출처: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연금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비과세 혜택인데요. 연금보험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만큼, 연금 수령액을 높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5년 이상 보험료(월 150만원 이하)를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아무리 납입한 보험료 대비 수령하는 보험금 차익이 크더라도 무제한으로 비과세되어 세제 혜택이 큰 상품입니다.
보험금의 수령 방식이나 기간은 선택 가능하며, 보험사가 운용해 수익을 내면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요. 높은 연금 수령액으로 연금부자가 되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한 상품이죠!
연금보험과 연금저축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연금저축 역시 노후 자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다는 목적은 연금보험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세제 혜택, 운용 방식, 가입 대상, 연금 수령 시점 등에서 둘은 차이를 보입니다.
연금저축은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이 포함된 장기 저축 상품으로, 은퇴 후 매월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보험이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게 장점이라면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 원금 및 이자 발생분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 받습니다. 즉, 비과세가 아닌 세금 납부 시점을 미루는 ‘과세 이연’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라는 즉각적인 절세 효과를 보고 싶다면 연금저축을, ‘비과세 혜택’으로 연금 수령액을 높이고 싶다면 연금보험을 선택하는 게 적절합니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종신형 연금보험 비과세 혜택, 요건은?
연금보험 중에서도 죽을 때까지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형 연금보험’!
100세 시대에 길어진 수명과 장수 리스크에 대비해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선택하는 상품으로, 생명보험사에서만 판매합니다. 하지만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선 몇 가지 필수 요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요. 그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입 시점에 연금개시 연령을 55세 이후로 설정해야 합니다.
2) 연금으로만 수령해야 합니다. 중도 인출이나 해약할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에서 제외됩니다.
3) 사망 시에는 보험계약이 종료되고, 연금 재원이 소멸되어야 합니다. 단, 보증기간은 기대여명 이내여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기대여명은 남자는 80.6세, 여자는 86.4세입니다. 만약 지급보증이 100세인 상품이라면, 기대여명을 초과하기 때문에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4) 계약자와 피보험자, 수익자가 동일해야 합니다. 부모(계약자)가 자녀를 피보험자로 설정한 계약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므로 비과세 혜택에서 제외됩니다.
이 네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종신형 연금보험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상품 가입 시,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연금보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연금보험은 은퇴 후 정기적인 소득을 만들고 절세 효과까지 누리는 일석이조의 상품입니다. 보험 차익 금액에 제한 없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연금부자가 되는 데 있어 유리한 상품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적합한 연금 상품을 선택해 연금부자의 꿈을 이뤄가시길 교보생명이 응원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보험에 대한 더 많은 궁금증이 있다면 [꼬꼬무 보험 이야기] 시리즈를 읽어보세요.
▶︎ [꼬꼬무 보험 이야기 1편] 생명보험 vs. 손해보험 vs. 제3보험
▶︎ [꼬꼬무 보험 이야기 2편] 보장성보험 vs. 저축성보험 vs. 변액보험
▶[꼬꼬무 보험 이야기 3편] 갱신형보험 vs. 비갱신형보험
▶︎ [꼬꼬무 보험 이야기 4편] 순수보장형 vs. 만기환급형, 나에게 유리한 선택은?
▶︎ [꼬꼬무 보험 이야기 5편] 보험료 절약의 기본! 주계약과 특약의 차이는?
▶︎ [꼬꼬무 보험 이야기 6편] 4세대 실손보험, 병원 많이 갈수록 보험료 300% 할증된다?
▶︎[꼬꼬무 보험 이야기 7편] 30년만에 나타나 보험금 가로챈 아빠 계약자vs수익자vs피보험자 뜻
어려운 보험, 쉽게 알아보는 교보생명의 [꼬꼬무 보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다음 화도 기대해 주세요!
출처: 국민연금 온에어, 대한민국 정책브리핑-3대 연금 알아보기, 대한민국 정책브리핑-3층연금,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한국투자증권, 기획재정부-은퇴 준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