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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학생동북아대장정! "가자! 고구려의 기상이 숨 쉬는 대륙으로"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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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22. 12:00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앞으로 6개월 동안 알찬 정보와 유쾌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가꿈사 프론티어 5기 한승은입니다. ^^ 여러분께 오늘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바로 올해로 벌써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2014 교보생명 대학생동북아대장정(이하 동북아대장정)'이에요.


올해의 동북아대장정은 우리 민족의 기원이자 가장 강성했던 역사의 무대인 대륙의 북방을 탐방하는 것이었답니다. 저희 대원들은 고구려의 첫 도읍인 졸본성(오녀산성)을 시작으로 '해동성국(海東盛國)'의 발해와 우리 민족의 발길이 닿았던 광활한 삶의 터전을 돌아보고 왔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던 이번 동북아대장정의 생생한 현장을 여러분께 고스란히 전달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기사를 작성했는데요, 모두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해요. ^^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설렘과 싱숭생숭함이 가득했던 그 날, '중국으로 가는 길'



2014년 07월 30일,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서 발대식을 마친 후 저희 13기 대원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답니다. 공항에 들어서자 드디어 '정말로 중국으로 떠나는구나!'라는 게 실감이 났어요. 남녀 대원 가릴 것 없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기분에 다들 설렘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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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탑승하고 드디어 이륙하는 순간, 총 3차에 걸쳐 진행되었던 선발 전형과 동북아대장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지난날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답니다. 이제 마음껏 중국 대륙을 탐방하는 일만 남았다는 사실이 어찌나 기쁘던지요~^^ 이륙 후 제공된 맛있는 기내식을 먹고 창문 너머 펼쳐진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을 추슬렀답니다.





약 2시간 반 동안의 비행이 끝나고, 저희 조원들은 서로의 짐을 챙겨준 뒤 조별로 나란히 줄을 서서 공항 밖으로 나갔답니다. 중국 땅을 처음으로 밟는 순간이었어요. 이때 시각은 14시 30분이었는데요, 실제 비행시간은 2시간이었지만 시차가 약 1시간 났기 때문에 시간을 얻은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저희가 처음 도착한 곳은 중국의 '삼양' 지역이에요. 삼양은 누르하치가 드넓은 중원을 통일하고 청나라를 건국한 뒤 세운 첫 수도랍니다. 땅이 넓은 만큼 지역에서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기본적으로 약 3~4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대원들은 들뜬 마음을 잠시 가라앉히고 서둘러 버스에 탑승했답니다.




고구려의 첫 도읍지, 환인



삼양국제공항에서 4시간 동안 이동해 처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환인'이에요. 환인은 고구려의 첫 수도인 '졸본'의 옛터로 알려진 곳으로 혼강(渾江)과 그 지류를 따라 넓은 들판이 펼쳐진 곳이랍니다. 이곳에서는 현재 750여 기의 적석무덤들이 발견되었고, 고력자촌적석대묘 등 44기 이상이 발굴되었는데, 유물은 철 제품과 은 제품들이 대부분이랍니다. 






4시간에 달하는 긴 이동 끝에는 맛있는 저녁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중국 음식은 그 향이 강해서 먹기 힘들다는 평이 많아 걱정했는데, 몇몇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원들은 다들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최대한 맞춰서 준비한 음식이라 들었는데 그 덕분에 별 탈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배불리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는 호텔 로비에 집결했답니다. 각자 묵을 방을 배정받기 전, 곽효환 국장님의 총평과 호텔관리인으로부터 위험 시 대피사항을 들었어요. 사고도, 단 한 명의 대원도 다치는 일도 없이 즐거운 대장정이 되길 바랐답니다.


여기서 잠깐! 동북아대장정의 생생함을 전달해드리는 데 있어 대원들의 인터뷰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가능한 많은 대원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프론티어 기자단은 함께 대장정을 떠나게 된 13기 대원들을 인터뷰해보았는데요,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김인완 대원과 김수석 대원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2014 대학생동북아대장정, 중국에서의 첫날밤은 이렇게 저물어갔답니다. 긴 시간 이동하느라 몸은 피곤했지만 다음날, 고구려의 첫 도읍지였던 졸본성(오녀산성) 일대를 돌아볼 생각을 하니 마음만은 들뜨고 가벼웠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 탐방 지역에 대해 열심히 조사했던 정보를 머릿속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스르륵 잠이 들어버렸죠. 다음 이야기에는 본격적으로 탐방지와 그에 얽힌 우리 민족의 융숭했던 역사를 소개해드릴 텐데요, 본격적인 대장정이 시작되는 두 번째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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