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8. 10:15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내필진 김좌용입니다. 4월. 이제는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에요. 요즘에는 개나리, 진달래, 매화 등 봄에 피는 꽃들을 가득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봄을 대표하는 꽃으로 '벚꽃'을 꼽고 싶어요. 이번에 저는 벚꽃의 고장, 진해를 다녀왔답니다. 진해는 예로부터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진해구 안에 있는 벚나무의 수만 무려 38만 그루에 이른다고 하니 진해구 전체가 벚나무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진해 벚꽃 여행을 떠나보도록 해요!
1. 진해역
진해역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761
전화번호 : 1544-7788
먼저 이번 여행의 첫 관문인 진해역이에요. 진해역사는 진해선로의 역사로 1926년 11월 건립되었는데요, 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마산에서 진해역까지 1일 4회(편도 기준) 운행을 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라요. 기차를 타고 나들이 하는 재미도 왠지 색다를 것 같네요! 진해역은 소박하면서도 아담한 것이 특징인데요, 역을 나서면 군항제 축제를 알리는 대형 광고판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2. 여좌천
여좌천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대중교통 : 버스 150, 160, 162번 등
다음은 진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명소인 여좌천이랍니다. 여좌천은 진해역에서 도보로 5분만 걸어가시면 만나실 수 있어요. 이곳은 일명 '로망스 다리'로 유명해진 곳인데요, 과거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드라마 '로망스'의 한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어 붙여진 애칭이랍니다.
여좌천 위로는 각양각색의 우산과 하트 모양의 조형물, 자전거 LED 조형물이 벚꽃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답니다. 특히, LED 조형물은 야간에 조명이 들어와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여좌천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진 찍기에는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배경이 그림같이 나오거든요~! ^ㅡ^
이렇게 여좌천 아래에서 찍은 배경도 멋있고, 군데 군데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어 어디서 찍어도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진답니다. 마치 동화 속 세상인 양 아름다운 풍경이 끝없이 펼쳐진 여좌천을 뒤로 하고 저는 다음 명소로 발걸음을 서둘렀답니다.
3.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다음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해군진해기지사령부에요. 이곳은 여좌천에서 약 10분만 이동하면 갈 수 있답니다. 군 시설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지만 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일부 시설에 한해 외부인 출입을 허용하고 있어요.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정문에서부터 약 1.3km에 이르는 거리 내부를 공개하고 있었는데요, 기지사령부 안에서는 해군 관련 사진을 전시하고 있었어요. 흐드러진 벚꽃이 줄지어 서 있는 거리를 따라 걷다 보니 우리나라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던 손원일 제독의 동상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4. 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 1 사서함 88-1호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avy.ac.kr/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해군사관학교에요. 이곳은 우리나라 해군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 생각돼요. 해군사관학교 또한 군 시설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민간인 출입이 어렵지만 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허용된답니다.
학교 내부에는 박물관과 거북선 축소형, 군함 등을 직접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전투함 승선이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더라고요. 자녀를 둔 가족 분들에게 1순위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장소였답니다. 보다 자세한 사진을 촬영해 여러분께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군함의 내부는 물론 바다를 배경으로 한 군함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저 역시 눈으로만 즐겼어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들도 나중에 해군사관학교를 둘러보실 때 군함은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4. 경화역
경화역 간이역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1200
전화번호 : 1544-7788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장소는 경화역이에요. 기차역이라는 말에 자그마한 간이역의 모습을 떠올리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현재 경화역의 건물은 남아있지 않답니다. 하지만 군항제 기간에는 마산역과 진해역 사이의 정거장 역으로도 활용되는데요, 철길을 사이에 두고 벚꽃이 만개한 경화역의 풍경이 참 아름답죠? 이곳은 미국 CNN-go가 뽑은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경화역의 철길 따라 800m에 달하는 구간에 벚나무가 길게 늘어서 터널을 이룬 모습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답니다. 특히 기차가 지나갈 때면 철로 위로 무수히 많은 벚꽃잎이 흩날린다고 하는데요,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경화역을 지나는 기차도 서행으로 운행된다고 해요.
경화역 밖으로 나오면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벤치가 여럿 있는데요, 만약 경화역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기 어렵다면 이곳에서 촬영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지나가는 사람의 방해 없이 예쁜 사진을 많이 찍으실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진해 벚꽃 명소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제가 소개해드린 명소 외에도 해마다 벚꽃이 필 무렵의 진해는 군항제의 열기로 떠들썩해진답니다. 이맘때쯤 진해를 찾으시면 벚꽃 구경 외로도 세계 각국의 군악의장 페스티벌, 대한민국 공군 이글스 에어쇼, 진해루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올해의 축제 기간은 이미 지나갔지만, 여러분 모두 내년에는 진해에서 군항제와 벚꽃 놀이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결코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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