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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남 & 범죄와의 전쟁 - 봄데이트엔 어떤 영화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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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8. 19:00

|영화추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따듯한 기운에 봄꽃망울도 하나, 둘 제 모습을 드러내며 터지고 있는

즐거운 봄입니다.


모두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밖으로 나와 싱그러운 봄기운도 한껏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화데이트 어떠세요?


오늘 소개시켜 드릴 영화는 바로 봄에 데이트하며 보기 좋은 영화

간기남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입니다. 


 


 

 

"간기남이 뭐지?"


간기남의 뜻은 바로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의 줄임말입니다. (다소 충격적인 제목입니다^^)

연기파 배우 "박희순"씨가 간통전문 흥신소를 운영하는 간통전문형사 "강선우 형사", 바로 간기남으로 출연을 하는데, 정직을 당한 와중에도 자신의 장기를 살려 흥신소를 운영하는 불량 형사 강선우의 좌충우돌 사건 해결기를 그리고 있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바람잡으러 갔다가 살인 용의자가 되어왔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정직을 당한 와중에도 자신의 장기를 살려 부업을 하는 "강형사"(박희순)는 복직을 3일 앞두고 한 통의 간통 사건을 접수합니다.

그런데 사건 현장을 덮치러 간 그 곳에는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된 불륜커플이 강형사(박희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강형사(박희순)는 이 일로 인해 어처구니 없이 살인용의자로 몰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다다르게 됩니다.




'강형사'(박희순)의 누명을 벗겨줄 유일한 목격자는 바로 죽은 남자의 아내 '수진'(박시연) 뿐,

'강형사'(박희순)는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어만 가는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강형사'(박희순)은 아름다운 외모와 도발적 매력을 지닌 '수진'(박시연)과 위험한 관계로 빠져들며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 들게 되죠.

간통전문 날라리 형사 박희순과 그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한 동료들 (주상욱, 김정태, 이광수)의 환상의 연기호흡은 물론 치명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뽐내는 박시연의 연기가 근래 찾아보기 힘들었던 스릴 넘치고 아찔한 섹시 코미디 영화를 완성시켜 주었습니다.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 대결의 향연,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하였다는 점인데요.

주연에는 최민식, 하정우 그리고 조연에는 뿌리깊은 나무의 조진웅, 최근 씬스틸러로 주목받는 조범석, 박창우 등 그야말로 호화로운 출연진이네요.

출연진들이 만들어내는 명품연기의 앙상블이 더없이 빛을 발하는 영화입니다. 

 



머리 쓰는 나쁜놈 VS 주먹 쓰는 나쁜놈


1982년 부산 비리 세관원(최민식)과 젊은 폭력단 보스(하정우)의 만남!

바로 머리 쓰는 나쁜 놈들과 주먹 쓰는 나쁜 놈들이 손을 잡고 그들의 성공으로 인해 나쁜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지게 됩니다.


그러나 나쁜 놈들에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후 서로 넘버원이 되기 위해 배신과 책략이 난무하며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죠.


어제의 적과 오늘의 동지를 구분할 수 없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의 암울함과  영화에서 표현되는 과거 80년대의 공무원 비리와 경주 최씨로 표현되는 혈연의 고리 등은

그 시대의, 어쩌면 지금도 진행되고 있을지 모르는 우울한 역사의 한 단면을 뛰어난 연출력으로 표현하여 더욱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간기남"과 "범죄와의 전쟁"의 공통점은 바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한 인물들이 매우 돋보인다는 점입니다.

사건보다는 인물들의 감정변화가 극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데 배우들의 몰입으로 인해 관객들은 더욱 영화에 빠져들 게 됩니다. 

여기에 주,조연의 호연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혀주어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며 관람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 많은 영화 중 간기남과 범죄와의 전쟁을 비교할까?


최근 개봉한 많고 많은 영화 중, 하필이면 왜 간기남과 범죄와의 전쟁을 추천하고 있는지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여기에는 제 개인적인 취향이 조금 (아니 많이^^) 반영되었는데요.


바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교보생명의 CF의 두 출연진이 비슷한 시기에 영화 주연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시는 교보생명의 유명한 CF. 

최민식씨에게 2004년 대한민국광고대상 모델상을 안겨주기도 했던 그 CF를 기억하시나요?


기억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좀 더 힌트를 드리자면,

김수철의 <젊은 그대> 中,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를 부르며 최민식씨가 우울해 하는 친구의 등을 툭 치며 위로해주던 바로 그 CF 입니다!


2004년 <고단한 삶에 힘이 되는 노래>로 고객분들의 많은 사랑은 물론,

대한민국 광고대상까지 받았던 수작으로 아직도 많은 분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CF 입니다.



마음에 힘이되는 한편의 시처럼


<친구의 노래편> - 마음에 힘이 되는 친구의 노래처럼

최민식  , 박희순 출연, 젊은 그대

<아들의 응원가> - 마음에 힘이 되는 아들의 응원가처럼

비 (정지훈) 출연, 아빠의 청춘

<아내의 노래편> - 마음에 힘이되는 아내의 노래처럼

김희애 출연, 캔디 주제가

교보생명이 함께 합니다.


- 2004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작, 교보생



최민식, 박희순씨가 출연한 2004년 교보생명 CF, <친구의 노래> 비하인드 스토리


이제 모두 최민식 씨의 CF가 기억이 나시나요?
그럼 이제 간기남의 주연, 박희순씨가 어디 나왔는지 찾으셨나요?
아마 아직도 못찾으셨을텐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박희순씨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민식씨야 당시에도 뛰어난 연기로 극찬을 받던 스타였지만,
아직 신인이었던 박희순 씨는 최민식 씨의 친구역으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지친 기색의 회사원의 이미지를 연출해야 했지만 당시 영화 "가족" 촬영으로 인해 수염을 길렀고 그로 인해 조폭같은 느낌이 난다며 얼굴이 잘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등만 출연을 했었다는 슬픈 비하인드가.. (하지만 당시에는 등이 굉장히 유명해졌었어요)

지금이야 연기파 배우로 널리 인정받고 있지만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운 신인이었던 박희순 씨는 그 후 여러 작품을 통해 스타로 부상하였고 이제는 원톱 주연을 맡는 멋진 배우가 되어있네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박희순 씨의 영화를 보면 당시의 교보생명 CF와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떠올라 슬그머니 자랑스러워지기도 하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답니다.


그럼 동영상을 통해 당시의 CF를 다시 한번 감상해보세요.

최민식, 박희순씨 외에도 당대의 유명한 스타 비, 김희애씨의 응원가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8년도 더 된 오래된 CF지만.
아직도 마음에 와닿는 이유는 노래 한 소절로 지친 이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러분, 

따듯한 봄날, 사랑하는 사람과 영화도 한편 보며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교보생명의 CF처럼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노래 한 소절로 사랑하는 이에게 위로가 되어보세요.


교보생명도 뒤에서 여러분이 평생든든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_^*


글 : 교보생명 블로그 <가족,꿈,사랑>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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