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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인지 가짜인지? 들어는 보았나! 트릭아이 미술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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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4. 14:55




가꿈사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내필진 7기 김원재입니다. 작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무더운 여름을 맞아 올 여름은 유독 많은 분들이 국내 또는 해외로 열기를 식히고자 멀미 떠나셨어요.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먼 곳으로 떠나실 수 있었을 테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으시죠? 저도 휴가를 낼 여유가 없어 도심 속에서 나름의 더위를 삭히는 법을 스스로 찾아 나섰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멀리 가지 않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트릭아이 미술관+아이스 뮤지엄'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가보시죠!








트릭아이 미술관 현장을 소개해드리기 앞서, 먼저 '트릭아이'에 대해 소개를 해드려야겠죠? 트릭아이란 '눈을 속이다'라는 뜻의 영어식 표현으로 평면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착시를 일으키는 테크닉을 의미해요. 트릭아이 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테마관에서 관객들이 작품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거예요. 덕분에 관객들은 시각적인 재미뿐만이 아닌, 손으로 만지고 카메라로 기록하며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대부분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촬영금지','만지지 마시오'로 경고가 되어있는 것과 비교하면 신선하지 않을 수가 없죠?!


트릭아이 미술관은 국내에서는 서울 홍대(마포구 서교동)과 부산(중구 남포동), 제주(제주시 한림읍)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홍콩과 싱가포르에도 큰 규모의 트릭아이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현재 트릭아이는 미술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답니다. 놀라운 것은 이 각각의 미술관은 '트릭아이'라는 간판을 지니고 있지만, 구성된 작품들은 모두 다르다는 사실이에요! 


제가 이번에 방문한 트릭아이 미술관은 서울 홍대 근처에 있는 곳이랍니다.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은 한 건물에 계절 별 특별관 중 하나인 아이스 뮤지엄도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답니다.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홍익로3길 20 서교프라자 B2 트릭아이 미술관

전화번호 : 02-3144-6300

공식 홈페이지 : http://trickeye.com/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은 서울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 중 하나인 홍대에 위치한 만큼 지하철을 이용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와 같아요. 





서울 지하철 2혹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로 나온 후, 왼쪽 골목으로 꺾으면 바로 다음과 같은 표지판을 볼 수 있답니다. 






표지판을 발걸음을 조금만 옮기다 보면 금방 트릭아이 미술관을 만나실 수 있어요. 트릭아이 미술관은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게 박물관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입구가 작지만, 범상치 않은 조형물 덕분에 그 존재감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어요. 덕분에 들어가기 전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뛰네요! 그럼 지금부터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가기 즐거운 '트릭아이&아이스 뮤지엄'을 함께 둘러볼까요?!





지하2층으로 내려가면 이와 같은 긴 복도가 보여요. 저 멀리 티켓박스라 써 있는 표시가 보이네요. 티켓박스로 티켓을 끊으러 가는 길에 제가 놀라웠던 사실이 2가지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로는 이 박물관이 전 세계 관광정보를 모아놓은 유명사이트 'tripadvisor'의 설문조사에서 2014 서울소재 박물관, 미술관 180개중 1위로 꼽혔다는 점이에요. 두 번째는 외국인 관람객들이 매우 많았다는 것이었어요. 






티켓박스까지 가는 골목 사이 사이에는 특이한 조형물들이 꽤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구경하시기 바라요. 티켓가격은 트릭아이 미술관 + 아이스 뮤지엄이 성인기준 15,000원이에요.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으니 믿고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





티켓팅 후 입구 옆면에는 특별관으로 반 고흐&중국 특별관을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답니다.




 


특별관에는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관람객들로 가득 붐볐는데요, 과연 반 고흐와 트릭아이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짠~ 바로 이렇게 반 고흐의 명작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답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트릭아이 탐험을 해볼까요? 

어떤 그림들이 즐겁게 해줄까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액자에서 튀어 나올 것 같은 그림부터 시도를 해봅니다. 



물론 위 작품은 맛보기에 불과하죠. 트릭아이 미술관의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특히 재미있었던 작품들을 가꿈사 가족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게요. 



<밑장 빼기(부제 : 야! 빨리 넘겨!)>




<중력을 거스르는 자>



<안돼, 내 맥주!>



<으쌰, 왕초밥이요~!>



여기까지만 보여드릴게요. 사실 더 재미있고 기발한 트릭아이 작품들이 많지만 너무 많이 보여드리면 방문하실 독자 분들의 재미를 반감시킬 것 같으니 말이에요! 위 작품들은 새 발의 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 트릭아이 미술관은 체험형 미술관을 지향하기에 들어온 방문객을 쉽게 내보내주지 않을 정도로 방대하고 기발한 작품을 자랑한답니다. 





트릭아이 미술관의 하이라이트는 맨 마지막 순서인 '거울 미로 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방이 온통 거울로 만들어진 미로 속을 빠져 나와야 하는데, 거울 덕분에 이게 길인지 거울인지를 몰라 무려 10분을 헤맸답니다. 마지막까지 재미를 잔뜩 주는 곳이 아닐 수 없었어요. ^^


트릭아이 미술관을 관람한 후에는 바로 아이스 뮤지엄으로 향했답니다. 






아이스 뮤지엄은 냉동창고를 이용해 한 여름에 얼음으로 만들어진 트릭아트를 연출한 곳이에요. 얼음이 녹지 않게 하기 위해 이곳은 영하 1~2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추위에 벌벌 떨어야 했답니다. 아이스 뮤지엄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귀여운 펭귄 조각이 관람객들을 반겨준답니다. 






각종 눈사람과 산타클로스의 조각은 물론 헬로키티 등 귀여운 캐릭터 조각과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던 얼음 미끄럼틀까지, 무더위에 도심 속에서 더위를 싹 날리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있을까 싶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트릭아이로 구성된 작품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각각의 이야기를 만들어 이를 카메라 렌즈로 담아내는 사이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더위도 싹~ 잊게 되더라고요. ^^ 무더운 여름, 여러분도 멀리 있는 피서지를 찾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사내필진 김원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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