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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겨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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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5. 13:55


우리에겐 나누어야 할 삶, ‘삶’이 있다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詩 ‘그리고 미소를’



열려 있는 손이 있고

주의 깊은 눈이 있고

나누어야 할 삶, 삶이 있다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글귀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겨울편’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시인 ‘폴 엘뤼아르(Paul Eluard)의 시 ‘그리고 미소를(Et un sourire)’에서 가져왔습니다. 폴 엘뤼아르는 ‘나는 소망한다 / 내게 금지된 것을’이라는 짧은 시 ‘커브’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죠. 이번 광화문글판 ‘겨울편’에는 바쁜 일상 속에 미처 돌아보지 못한 주변을 살피고 먼저 손 내밀어 희망을 나누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가오는 새해에는 열린 마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광화문글판은 서로 마주보고 차 한 잔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소통과 공감을 표현했어요.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6년째 희망과 위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오는 2017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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