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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대한 깊은 지식 1탄, 줄이고 싶은 보험료, 비갱신형 보험? 갱신형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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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8. 11:29

보험은 꼭 필요한 서비스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렵고 누군가에는 친근한 서비스입니다. 보험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보험에 대한 깊은 지식>을 통해 보험의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비갱신형, 갱신형 보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본 포스팅은 <교보생명 보험1번지> 블로그에 2015년 10월 20일 업로드 된 포스팅입니다)  



줄이고 싶은 보험료, 비갱신형 보험? 갱신형 보험?

포털 사이트 질문답변 코너에서 보험과 관련된 질문들을 찾아보면 '비갱신형 보험'에 대한 질문들이 다수로 확인됩니다. 이렇게 비갱신형 보험에 대한 질문들이 다수로 확인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박지현씨의 하소연 내용과도 관련이 있는 것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비갱신형 보험? 갱신형 보험?

보험에 대한 질문 중 많은 질문을 차지했던 비갱신형 보험은 갱신형 보험과 반대의 성격을 가진 보험으로 납부기간 동안 보험료 변동이 없는 보험입니다. 반대로 갱신형 보험은 보험료 변동이 발생하는 보험을 말해요. 보험료 인상문제로 하소연 한 직장인 박지현 씨의 보험도 보험료가 변동되는 갱신형 보험이었습니다.

갱신형 보험은 보험가입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가입자의 연령이나 위험률을 고려해 보험료를 다시 산정해 유지해야 하는 보험이에요. 상부상조 정신에서 출발하는 보험상품은 보험료를 함께 부담하는 가입자와 구성원들의 변화(연령에 의한 질병발생률 등)가 발생하면 함께 부담하는 보험료도 다시 한 번 산정이 되어야 하겠지요? 예를 들면 갱신기간을 3년, 5년으로 정한 경우 해당 기간이 지날 때마다 재심사가 진행되고 보험료가 변동되는 보험입니다. 갱신형 보험은 보험료 변동의 근거를 질병발생률 등 가입자와 구성원의 변화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요. 한편 비갱신형 보험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동안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는 보험입니다. 비갱신형 보험은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기 때문에 재가입에 대한 부담이 없지만 보험료가 갱신형 보험에 비해서는 높은 편입니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보험료 재산정이 발생하는 갱신형 보험은 보험료를 충분한 근거를 토대로 인상할 수 있는 여유가 있으므로 초기 보험료를 낮게 책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갱신형 보험은 보험료를 인상할 수 있는 여유(?)가 없으므로 초기 보험료를 높게 책정해야만 합니다.

'갱신형 보험은 초기 보험료가 낮은 대신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고, 비갱신형 보험은 초기 보험료가 높은 대신 보험료 변동이 없겠구나!'

네, 맞습니다. 갱신형 보험은 보험료 변동시점에 가입자가 보험료 변동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갱신형 보험은 실손의료보험을 비롯한 일부 질병보험과 간병보험이 포함되며, 대부분의 생명보험 상품은 비갱신형 보험으로 구분됩니다.

최근 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보험 가입자들은 암보험의 경우 초기 보험료는 높더라도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 비갱신형 암보험을 대체적으로 선호합니다. 보험 가입자가 병원에 납부한 실제 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모두 갱신형 보험입니다. 만약 갱신형 보험 가입자가 처음 수년 동안 보험료를 1~2만원 수준으로 냈다고 하더라도 보험료 변동시점에는 보험료가 인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포털 사이트에서 보험에 대한 질문들을 검색하면 비갱신형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결과들이 다수로 확인되고 있는 것일까요? 실손의료보험은 입원이나 통원치료비 항목은 갱신형으로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상해와 관련된 특약, 진단비 특약 등은 비갱신형으로도 추가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손의료보험 설계는 정말 정확하게 알고 해야 하겠지요?




갱신형 보험은 무조건 오르기만 한다?

그렇다면 갱신형 보험은 보험료 재산정 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만 발생하는 보험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만약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 청구할 일도 없이 건강을 유지한 상태로 보험료 재산정 기간을 맞이하게 된다면 ‘가입자가 병원비를 청구하지 않았다는 근거’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됩니다. 건강하게 내 몸을 유지한 덕택에 기분좋은 할인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보험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갱신형 보험의 경우 보험료 갱신주기가 있어 주기마다 보험료 변동이 발생하는데요. 그렇다면 갱신형 보험은 인상률 상한선도 아예 없는 것일까요? 보험료가 상한선도 없이 인상만 되어도 참아야 하는 것일까요?


사망이나 후유 장애 등은 보장하지 않고 상해입원, 상해통원, 질병입원, 질병통원 등의 보장에 대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단독 실손의료보험은 매년 보험료가 변동되는 구조로 정부에서 보험료 인상 상한선을 정하게 됩니다. 보험회사들도 인상률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도록 되어 있고요. 단독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상품 비교 확인도 가능합니다.

덧붙여 많은 분들이 갱신형 보험으로만 가입 가능한 실손의료보험은 단독 실손의료보험으로 가입하고 추가적인 보장은 비갱신형으로 가입이 되는 특약을 추가해서 가입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실손의료보험은 갱신형 보험이더라도 단독실손의료보험만으로는 결코 보험료 수준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단, 특약을 추가하면서 보험료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을 선택할 때 본인의 경제상황을 고려해서 판단하는 것이 좋겠지요?

보험상품을 선택해서 가입할 때 보험은 절대 ‘다다익선(多多益善)’이 적용되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중복되는 보장내용으로 무조건적으로 많은 보험에 가입한 후 해지를 하는 것보다 정확한 설계를 통해 보험가입을 한 후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보험에 대한 깊은 지식 1탄 <줄이고 싶은 보험료, 비갱신형 보험? 갱신형 보험?> 유익하게 읽으셨나요? 다음에 소개해드릴 <보험에 대한 넓은 지식 2탄>도 기대해 주세요.  

*위 내용은 보험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포스팅으로 발행일 이후, 발행일이 많이 경과된 경우 변경될 수 있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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