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3. 18:29
새내기 여러분,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신가요? 정해진 수업과 일과를 따랐던 10대 시절과는 전혀 다른 생활에 당황스러움 반, 처음 만나는 자유에 설렘과 기대가 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좌충우돌했던 새내기 시절이 있었는데요, 지나고 나니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새내기들을 위한 대학생활 꿀팁! 함께 알아볼까요?
하나, 학점 관리는 떡잎부터
대학 생활과 고등학교 생활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마 ‘자율성’일 거예요. 대학생은 듣고 싶은 강의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죠. 그래서 고등학생처럼 주5일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 학교에 머물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런데 이렇게 주어진 시간을 대부분 사람들과 만나거나 술 마시는데 보내고 있지는 않나요? 물론 새내기 때 선배, 친구들과 잘 사귀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점 관리도 열심히 해야 나중에 고생하지 않는답니다.
학점은 대학 시절, 자신의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척도이니만큼 저학년 때부터 열심히 관리하셔야 해요. 고학년이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저학년 때 학점을 신경 쓰지 않은 것인데요, 나중에 학점을 만회하기 위해 재수강과 계절 학기를 선택하곤 하지만, 계절 학기 수강료는 일반 학기 수강료보다 굉장히 비쌀뿐더러, 들어야 할 과목이 개설되지 않기도 합니다. 미리 졸업요건을 파악하고, 학점 관리를 차근차근 해놓는 게 좋습니다.
둘, 찾고 묻고 지원하세요
(이미지 출처: tvN 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
학년이 높아질수록 취업준비에 대한 부담이 커져서 고학년이 되면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답니다. 그러니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금 바로 도전하세요!
대외활동과 동아리야말로 다양한 사람을 알아가며 내가 어떤 주제에 흥미를 느끼고 무엇을 잘하는지 찾을 수 있는 일석이조 활동이랍니다. 학교 게시판에 붙은 벽보도 유심히 살펴보세요. 의외로 재미있는 활동을 운명처럼 만날 수 있거든요! 1학년 때는 다양한 분야의 대외활동을 맛보고, 2학년 때는 그 중에 한 분야를 선택해 더 깊이 파고드는 전략도 좋습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면 SNS나 블로그 에디터 활동을,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한다면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도움될 거예요. 단, 한 학기에 2~3가지 활동을 병행하는 욕심은 금물! ‘선택과 집중’만이 수료증 획득의 치트키입니다.
셋, 학교생활 필수 앱을 깔아보세요
대학 생활은 정보 싸움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정보가 중요한 요즘, 우리 학교 소식뿐 아니라 각 학교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앱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에브리타임’이라는 앱을 소개하고 싶어요.
여러분의 핸드폰에 이미 깔려 있을지도 모르는 ‘에브리타임’, 사용법은 참 간단합니다. 우선 회원가입하고, 자신의 학교 이름을 찾아 선택한 후 정보를 입력하고 학교 인증을 완료하면 끝입니다. 앱으로 오늘 어떤 과목의 수업이 있는지, 어떤 과제를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어요. 학식 메뉴와 학교 공지사항은 물론이고 대외활동과 공모전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자주자주 들여다보세요.
에브리타임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게시판을 직접 만들어 같은 학교 학생뿐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과도 교류할 수 있다는 건데요. 338개 학교별 커뮤니티, 350만 대학생의 주제별 모임이 존재한다고 해요. 또 친구를 추가하면 번거롭게 시간표를 물어보지 않아도 서로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공강 시간에 친구와 함께 놀거나 공부할 수 있으니 편하겠죠?
넷, 학교 홈페이지와 친해지세요
(이미지 출처: 덕성여대 홈페이지 www.duksung.ac.kr)
학교 홈페이지는 곳곳에 다양한 정보가 숨어 있는 보물상자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본격적인 대학 생활을 하기에 앞서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면 큰 도움이 된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는 장학금, 학사공지, 행사, 교내근로, 취업 지원 등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올라오기 때문에 자주 들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여러분에게 펼쳐질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내가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제도에 대해 미리 알아본 후 준비해보세요. 확실히 동기부여가 되어 학기 내내 열심히 공부하게 된답니다! 대학 생활은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만큼 넓고 깊어진답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즐겨찾기하고 수시로 방문해 정보를 얻으세요.
어려운 일도 많고 이제껏 겪어온 것과는 다른 환경에 겁이 날 때도 있겠지만 좌절은 금물! 모든 것은 처음이니 부딪히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캠퍼스 생활하세요! 여러분의 행복하고 알찬 대학생활을 응원하며 이상 프론티어 기자단 12기 권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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