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8. 16:00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요즘은 ‘혼술족(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혼자서도 눈치보지 않고, 부담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는 혼밥식당 3곳을 소개할게요. 혼밥 초급자, 중급자, 고급자로 레벨을 나눠봤습니다.
#혼밥 초급자 : 칸막이 자리에서 프라이빗한 식사를! ‘아오리의 행방불명’
라멘은 혼밥 초급자가 도전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조리시간과 식사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이죠. ‘아오리의 행방불명’은 1인 칸막이로 테이블을 구분해놓은 곳이라 혼자서도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리마다 메뉴판과 주문서, 1인용 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종이에 체크해서 종업원에게 건네면 주문이 완료되는데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는 자리를 가리는 천이 올라가 있지만, 음식이 나오면 천을 내려줍니다. 칸막이 자리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아오리라멘! 빅뱅의 승리 라멘집으로도 유명하지만, 혼밥을 즐기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늑한 매력이 있는 라멘집이에요. 제가 갔던 곳은 건대점이지만, 그 외 많은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을 검색해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위치 : 서울 광진구 동일로20길 55 (건대점)
문의 : 02-499-3766
#혼밥 중급자 : 혼자서도 보쌈을 먹을 수 있다! 1인용 보쌈정식 ‘브로스’
(이미지 출처: www.instagram.com/brosteak_/)
보쌈은 양이 많아서 사실 혼자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음식인데요. 혼자라도 먹고 싶은 건 참지 말고 먹어야죠! 1인용 보쌈정식을 파는 ‘브로스’를 소개합니다.
(이미지 출처: www.instagram.com/brosteak_/)
보쌈, 막국수, 김치찌개, 쌈 채소, 밥으로 구성된 푸짐한 브로스 보쌈정식은 든든한 한 끼로 손색없습니다. 가격 또한 6,000원으로 저렴한 편인데요. 혼자여도 넓게 앉을 수 있는 창가 자리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1인 식사를 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창 밖 풍경을 보면서 푸짐한 보쌈을 맛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로 143
문의 : 02-462-1541
#혼밥 고급자 : 혼밥의 끝판왕! 혼자서 고기를 구워먹는 1인 식당 ‘독고진’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hellosmile79.blog.me)
혼밥의 최고 레벨은 혼자 고기를 먹는 것일 텐데요. 보통 고깃집은 2인 이상부터 주문을 받을뿐더러 혼자 온 사람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혼자서도 고기 1인분을 당당하게 시킬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독고진’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hellosmile79.blog.me)
이곳은 좌석마다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고, 혼밥이 어색하지 않도록 각 자리마다 모니터와 휴대폰 충전기가 놓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식당을 찾는 모든 사람이 한 방향을 보고 앉아서 고기를 구워 먹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죠. 개인 버너를 사용하며, 고기를 1인분씩 추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인분 추가’도 가능합니다. 이곳에서라면 혼자 고기를 구워 먹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겠죠?
위치 : 경기 부천시 중동로 244
문의 : 032-221-5368
여럿이 어울리는 다정함도 좋지만, 가끔은 부담 없이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도 있는 법이죠. 혼자라서 부담스러웠거나 혼자라서 먹지 못했던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혼밥식당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맛있는 식사 시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아시게 될 거에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2기 최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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