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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집콕하며 볼만한 '추리 스릴러 예능 시리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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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30. 10:00

모처럼 연휴입니다. 나들이도 좋지만 코로나 때문에 그리 녹록치 않죠. 이럴 땐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바빴던 일상을 돌아보면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책 몰아보기처럼 그 동안 못했던 것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시리즈로 돼서 평소 연이어 보기 힘들던 TV 프로그램을 보기에 이번 추석은 최적의 시간입니다. 무료할 수 있는 시간을 마음 쫄깃해지는 긴장감에 유머까지 더해져 더 흥미진진한 추리 예능을 엄선해봤습니다. 

 

사실감 넘치는 범죄 수사극, ‘크라임씬’

이미지 출처 : JTBC  홈페이지

장르: 롤플레잉(RPG) 추리 예능
몰입도: 9점
추천도: 9점

2014년에 첫 방송을 시작한 크라임씬은 출연자들이 직접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범인을 추리하는 롤플레잉 범죄 수사극입니다. 매 회마다 출연자는 용의자와 탐정 중 하나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만약 범인 역할을 맡으면 해당 회가 끝날 때까지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아야 합니다. 범인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각종 증거를 바탕으로 범인을 추리하고 밝혀내야 하죠.

 

이미지 출처 : jtbc  홈페이지

첫 방송부터 실제 사건 현장을 구현해놓은 듯한 리얼한 세트와 용의자와 탐정 간 긴장감 넘치는 심문과 추리로 이목을 끌며, 시즌3까지 진행됐습니다. 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시즌이 더해질수록 사건별 스토리와 유기성은 점점 더 탄탄해져 실제 사건 같은 느낌을 줍니다.

역대 방송 중 가장 긴장감 높은 회차는 2015년 시즌 2에서 번째로 방영된 미인대회 살인사건입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중 강력한 우승후보가 짐 보관소에서 시체로 발견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당시로서는 높은 1.5%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방송은 ‘JTBC 봐야지 IPTV 등을 통하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시즌 1 평균시청률: 1.02% / 시즌 2 평균시청률: 1.32% / 시즌 3 평균시청률: 1.51%

 

 

방탈출과 예능의 결합, ‘대탈출’

이미지 출처 : tvn  홈페이지

장르: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예능
몰입도: 7점
추천도: 8점

친구와 흔히 놀러 가는 방탈출 카페에서 방 하나가 아니라 건물을 탈출해야 된다면 어떨까요국내 유일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를 내세운 대탈출은 엄청난 규모의 밀실에서 탈출해야 하는 여섯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콘셉트와 이전 시즌과 이어지는 스토리 유기성으로 대탈출 유니버스라는 말도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시즌 3까지 이어질 동안 6명의 출연진(강호동, 피오, 신동, 유병재, 김종민, 김동현)들이 한 번도 바뀌지 않아 시즌을 거듭할수록 출연자 간 호흡도 잘 맞아 몰입도가 뛰어납니다.  

2018년에 시즌1이 처음 방영됐을 때, 당시 제작사 예능 중에 가장 많은 세트비가 들었다고 해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죠. 실제로 세트는 시즌과 회차를 거듭할수록 화려해집니다.

 

이미지 출처 : tvn  홈페이지

시즌 3까지 방송 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에피소드는 시즌 1 때 ‘악령 감옥’ 편입니다. 2편으로 나눠 7~8회에 방송된 ‘악령 감옥’은 마니아들 사이에선 공포 특집의 끝판왕으로 회자될 정도 뛰어난 구성력을 자랑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악령의 실체에 다가가는 이야기는 동양 특유의 미스터리한 공포감을 한껏 보여줍니다. 단서 수집부터 배경 추리까지, 방탈출 게임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대탈출하나면 충분합니다. 역대 시리즈 다시보기는 티빙IPTV 등에서 가능합니다.

시즌 1 평균시청률: 1.76% / 시즌 2 평균시청률: 1.96% / 시즌 3 평균 시청률: 2.56%

 

 

생존을 위한 숨 막히는 두뇌싸움, ‘더 지니어스’

이미지 출처 : tvn  홈페이지

장르: 리얼리티 예능
몰입도: 9점
추천도: 8점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출연진이 두뇌싸움을 통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입니다. 2013년에 시작해 시즌 4까지 진행되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만들었고 더 지니어스에 나왔던 게임 중 몇 가지는 실제 보드게임으로 출시될 정도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이미지 출처 : tvn  홈페이지

연예인 외에 일반인도 함께 출연하는 등 사회 축소판 같은 모습을 연출해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일반인 출연자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입니다. 가장 유명한 회차는 2014년에 방영된 시즌 3에서 진행된 5화입니다. 광물 캐기 게임이라는 3라운드에 걸친 미션에서 보인 반전은 역대 최고로 손꼽힙니다. 당시 출연진은 장동민, 김유현, 오현민, 김정훈, 신아영, 하연주, 유수진, 이종범, 최연승으로 시청률 1.56%를 기록하며 케이블 예능 1위를 차지합니다.  

게임의 판도를 뒤바꾸는 플레이어들의 전략에 반전을 주는 연출까지, 두뇌를 자극시키는 게임의 세계가 쉬지 않고 펼쳐집니다. 전 시즌 다시보기는 티빙등에서 가능합니다.

시즌1 평균시청률: 0.71% / 시즌 2 평균시청률: 1.30% / 시즌 3 평균시청률: 1.42% / 시즌 4 평균시청률: 2.15%

 

지금까지 팽팽한 활시위처럼 긴장감이 가득한 추리 스릴러에 예능이라는 유머와 재미를 더해 롤러코스터 같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세 편의 추리 예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추석은 이렇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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