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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학생 동북아대장정! 황하에서 펼친 푸른 꿈 이야기! (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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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2. 14:03

ㅣ동북아대장정ㅣ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3기 정대준입니다.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기자단 첫 활동으로 2013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는데요, 지난 7일 차 기사에 이어 마지막 해단식 기사까지 쓰게 돼서 영광이에요^ㅡ^



8일 차는 1차 전형부터 중국 황하 문명의 발원지까지 찾아가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진행된 여정이 마무리되는 날이에요. 그래서 모두 사랑하는 가족과 만날 생각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굉장히 아쉬워했는데요, 이번에는 대학생 동북아대장정 8일 차 일정뿐만 아니라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느낀 경험과 대원들의 목소리를 함께 들려드리려 해요!



 2013 대학생 동북아대장정, 아쉬움이 가득했던 8일 차의 아침


동북아 대장정 8일차는 아침 구보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아침 구보와 체조 후에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했답니다. 호텔 음식이 워낙 맛있어서 아침이라 입맛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던 대원들도 막상 아주 맛있게 식사했답니다. 



조식을 마친 뒤 우리 대원들은 짐을 챙겨 북경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에게 중국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들려줄 생각에 설레기도 했지만 이젠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교차했어요.



그리고 옆에 있는 대원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걸.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할걸. 하는 약간의 후회도 있었답니다. 대정정은 비록 끝이 났지만, 이때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토대로 앞으로 한국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하리라 생각하며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어요. 



중국 땅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벌써 비행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어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여기 혹시 치박 아니야?"라고 말한 대원이 있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답니다. (치박은 제나라 수도에요~!)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에 우리 대원들은 곽효환 사무국장님의 마무리 말씀을 듣고 그동안 수고해주신 운영진 분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었어요. 이렇게 2013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은 마무리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운영진들을 보며 그저 엄격하신 분들이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사실 모든 프로그램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100명이나 되는 대원들을 통솔하고 다른 대원보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시는 등 항상 저희를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이란 걸 새삼 깨달았어요. 한국에 도착하면서 그 동안 일정을 되돌아 보니, 운영진에게 한없이 고마운 마음이 솟구쳤어요.

운영진 분들과는 지금도 종종 연락하고 지내고 있는데요, 내년 동북아대장정 대원이 되실 여러분도 힘들더라도 운영진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아 참, 지각을 하면 '깜지'라는 일명 "손으로 하는 대장정"에 떠나야 하니 집합 시간 5분 전까지 일찍 도착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깜지란? 대장정 100명 대원들의 비전 쓰기 등 하얀 종이에 빽빽하게 무언가를 써 내려가서 까맣게 채운 종이로 만든다는 뜻인데, 동북아대장정에서는 일종의 벌칙이나 자기수련이라 보심 돼요 ^^)


공항을 떠나면서 그동안 서로 알아갔던 대원들과도 헤어지기 전 같이 사진도 찍고, 미처 나누지 못한 연락처도 교환했는데요, 2013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협동심, 리더십, 통찰력, 열린 마음 등등을 상기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어요.

 


우리 조 대원들은 김포공항에서 가까운 홍대입구역으로 이동해서 동북아 대원들만의 뒤풀이 시간을 즐겼답니다. 아 참, 이날 재미있는 일화가 있었어요. 홍대입구역 근처를 돌아다니던 중 교보생명 대학생동북아대장정 1기 선배님을 만났답니다. 선배님은 우리 대원들이 매고 있는 크로스 백과 배낭으로 알아보셨다고 하는데요,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을 꿈꾸는 여러분도 내년에 지원하셔서 13기 대원이 된다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동북아대장정 선배님들과 마주칠 수도 있겠죠?!

물론 서로 알아볼 수 있게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동북아대장정 크로스백은 메고 다녀주세요~



 대학생 동북아대장정 대원들과 함께 한 인터뷰~!

 

이번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온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12기 대원에게 대장정을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인지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는데요, 모두 함께 살펴볼까요?!

인터뷰에 친절하게 응해주신  2조의 못하는 것이 없는 짱짱걸 권지현 대원과, 2조 조장이자 멋있는 깃돌이 김정언 대원에게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참고로 김정언 대원은 앞서 홍아영 프론티어 기자가 취재했던 2013 대학생 동북아대장정 리더십 캠프에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최종 선발을 기다리는 예비 대원이었지만 이렇게 올해의 동북아 대원으로 다시 만나 반가워요~ 혹시 김정언 대원의 이전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기사를 클릭해주세요~! 




인터뷰를 진행 하면서 조리 있게 이야기를 잘해주셔서 듣는 저도 무한 공감이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술술 말씀해주시는 것을 보고 "역시 동북아대장정 대원들은 다르구나." 싶은 것을 또 한번 느꼈어요~! 내년에 13기로 지원하실 예비 대원 분들은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오시리라 확신해요!



 잊지 못할 추억, 내 스무 살 여름의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을 기억하며


"무료로 외국에 보내준다고? 대장정은 국내에서도 할 수 있는데 괜히 외국에서 고생하는 거 아냐?" 

"특별한 자격요건도 없어 보이고, 추첨이니까 한번 지원이나 해볼까?"


제게 2013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은 호기심으로 시작된 것이었어요. 그랬던 것이 여러 전형을 거치면서 동북아대장정에 대한 의욕과 열망으로 변하고, 혹시나 탈락되면 어쩌지 싶은 마음에 걱정과 초조함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맨 처음, 호기심으로 시작한 그 순간의 선택이 저에게 정말 많은 선물을 안겨준 것 같아요. 

어쩌면 평생 서로 모르고 지냈을 수도 있는 사람들과 끈끈한 우정을 다지고, 9박 10일 동안 '뜨겁게' 청춘을 불태우며 말이나 글로는 전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답니다.

열린 마음으로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바라보려고 하는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다 보니 저도 덩달아 마음이 열려, "이 사람들과는 어떤 활동을 해도 잘 해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이어 이제는 "나 혼자서도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생 동북아대장정이 끝난 이후에도 우리 대원들은 매일 서로의 안부를 챙겨주고, 즐거운 것이 있으면 공유하면서 지내고 있는데요, 제가 있었던 2조의  카카오톡 채팅방에는 매일 천 개에 가까운 이야기가 올라온답니다. 그리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각종 모임이 만들어져, 동북아대장정이 끝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동북아대장정은 제 일상에 깊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그것은 마치 어느 책에 쓰여있던 말처럼 '단 한 번 여행을 떠난 것뿐인데 이토록 지금까지 끝나지 않는 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 같아요~!

 

그리고 이제 내년에는 여러분이 느껴볼 차례라는 사실! 여기까지 3기 프론티어 기자들의 2013 동북아대장정의 생생한 현장을 안내해드렸는데요, 긴 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권선영 기자의 전체 후기와 대학생 동북아대장정 대원들 인터뷰가 남아 있는데요, 권선영 기자의 글도 기대해주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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