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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브라질 평가전, 그 뜨거운 열기를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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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5. 17:36

ㅣ대한민국 평가전ㅣ

안녕하세요! 가꿈사 프론티어 기지단 김현우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추운 날씨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수능시험이 며칠 안 남은 수험생 여러분, 몸조심하시길 바라고 늘 응원합니다.

 

오늘은 지난 12일, 모든 국민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한민국 브라질 평가전이 열렸던 날 직접 경기장에서 그 열기와 함성을 느낀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요! 대한한국 브라질 평가전,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대한민국 VS 브라질 평가전, 그 뜨거운 열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의 스페셜석, 특석, 일등석은 인터넷 예매가 실시된 후 9월 말 모두 매진됐고 이등석, 삼등석도 10월 초가 되자 모두 팔렸다고 하네요. 현장 판매분을 포함하여 전석매진이라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주목하고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죠.

또한 이번 대한민국 브라질 평가전은 역대 최다 관중이 입장했는데요. 월드컵과 같은 국제대회를 제외한 순수 A매치 경기에서 입장권이 매진된 경우는 사실상 이번이 거의 처음이라고 하네요.

경기 전,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여 1시간 30분을 일찍 서둘러 나갔음에도 지하철 하나를 보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대한민국 평가전의 관심이 이렇게 높다는 것을 바로 실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이날 시청률은 18.9%로, 이번 연도에 중계한 국가대표 평가전 다섯 경기 중에서도 단연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네요.

 


모든 면에서 최고의 기록을 세운 한국과 브라질 간의 경기! 경기는 어땠을까요?

이번 경기의 라인업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네이마르, 오스카, 다비드 루이스 등 특급 선수가 대거 참가하면서 생전 볼 수 없는 경기였답니다. 

 

브라질

FW : 조(Joao), 네이마르(Neymar da Silva), 헐크(Hulk)
MF : 오스카(Oscar), 구스타부(Luiz Gustavo), 파울리뉴(Paulinho)
DF : (마르셀루Marcelo), (다비드 루이스David Luiz), 단테(Dante Bonfim), 다니 알베스(Daniel Alves)
GK : 제페르손

한국

FW : 지동원, 김보경, 이청용
MF : 구자철, 기성용 , 한국영
DF : 김진수, 김영권, 홍정호, 이용
GK : 정성룡

* FW 공격수/ MF 미드필더 / DF 수비수 / GK 골키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대표팀은 2002년 이후 11년 만에 입국했으며, 1990년 첫 대회부터 2014년까지 20회 연속으로 월드컵 무대에 참가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팀이기도 해요.

브라질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8위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포르투갈을 3-1, 호주를 6-0으로 완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실력을 보여주었답니다.

한국과 브라질 간의 역대 전적은 4전 1승 3패로, 1999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것이 유일한 1승이에요.

 

* 출처 : 스포츠조선


브라질 선수 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끄는 선수는 ‘펠레의 재림’으로 불리는 네이마르 선수에요. 가장 비싼 브라질 선수이기도 한 네이마르는 현란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스피드로 지난여름 브라질의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이끄는 등 5700만 유로(약 827억 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최근 브라질 명문 산토스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어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도 준수했어요.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 가릴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팀을 이루며 바르셀로나를 이끌어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부상으로 빠진 메시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바르셀로나의 연승행진을 이끄는 주역이기도 하지요.

 

네이마르 한 명의 몸값이 우리나라 선수 전체의 시장가치와 맞먹으며 그를 이어 헐크가(제니트)가 4,500만 유로(약 655억 원),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맹)가 3,500만 유로(약 510억 원) 뒤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어 오스카(435억원), 다비드 루이스(420억원), 하미레스(391억원) 등을 포함해 300억원이 넘는 선수는 8명이나 됩니다. 한국에서는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몸값은 손흥민(21)선수입니다. 최근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옮기면서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51억 원)을 기록했답니다. 손흥민을 포함한 홍명보호 베스트11 몸값은 3,290만 유로(478억 원)으로 브라질과 비교하면 8배 가까이 차이가 나네요.

 

  승패를 떠난 경기  

 

브라질은 전반 44분 네이마르가 프리킥으로 첫 번째 골을, 후반 4분 오스카가 오른발로 한국 왼쪽 골대 구석에 볼을 넣어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2: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반전에 한국은 브라질과 팽팽한 경쟁을 벌였지만, 전반 44분, 네이마르가 파울을 당하면서 받은 프리킥은 곧 네이마르의 프리킥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브라질에게 첫 번째 골을 내주었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이 남은 체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이 시작한 지 5분도 되지 않은 체 두 번째 골을 들어갔습니다,

한국 수비진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걸기 위해 앞으로 나오는 순간 오스카는 뒷공간을 향해 달려나갔고 공을 잡아냈습니다. 그 뒤 오스카는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여유 있게 골키퍼를 제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0 이라는 상황에서 후반에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흥민과 이근호가 교체되어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전 때보다 더욱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며 브라질한테 뒤처지지 않는 승부를 펼쳤답니다.

 

 

특히 네이마르는 이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어요. 경기 중에도 노골적으로 짜증을 표출하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나에게만 심한 태클을 걸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이번 경기, 한국의 전략은 ‘네이마르 사냥’이었으며 스포츠맨십을 가지고 페어플레이 경기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비판 받기도 하였습니다. 스페인 언론이 유독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네이마르가 스페인 클럽인 FC 바르셀로나의 소속 선수이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날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었습니다.

세계 최강의 벽은 높았어요. 한국은 최다관중이라는 어마어마한 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나름대로의 선전을 펼쳤지만 세계 최강의 실력을 몸소 체험하였으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경기였어요. 이날 경기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두 차례 실점이 있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줬다"며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배워나갈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축구전문가들은 한국이 브라질의 기본기에 당했다고 말합니다. 기본기는 ‘신체적 능력과 볼 감각적 능력’으로 밸런스와 스피드, 퍼스트터치(트래핑)와 드리블 등이 모두 기본기에 속합니다. 브라질은 화려한 축구를 한 것이 아니라 기본기를 바탕으로 축구를 쉽게 ‘풀이’ 한 것으로 완벽한 기본기로 승리를 얻어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장에 나타난 우리의 영원한 감독 '히딩크'  

 

2002 월드컵의 주역 중 한 명인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번 브라질을 통해 홍명보호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답니다. 직접 브라질전을 관람하며, 수차례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화면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는 비록 브라질이 이겼지만, 많은 준비를 한 한국에게 성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씀까지 해주셨답니다.

 

*출처 : 교보생명 CF '박지성 선수 생일편'

히딩크 감독하면 떠오르는 문구 중 ‘하늘만큼 땅만큼’이 있는데요. 히딩크 감독의 유명한 유행어이자 대한민국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와 함께 불렀던 문구예요. 이 유명한 광고는 교보생명의 광고로 끝까지 지켜주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교보생명의 ‘고객 사랑’의 의지를 보여준 광고였답니다. 결국 대한민국이 4강을 달성했던 것은 단지 신화가 아닌 사랑의 힘이었던 것이죠. 

 

 * 출처 : 교보생명

덧붙여 교보생명은 2002년 월드컵 대회 이후 매 4년마다 공식후원 계약을 연장해오고 있어, 오는 2014년까지도 축구 국가대표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해요. 교보생명 후원으로 국가 대표팀의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경기는 승패와 관련 없이 잊지 못할 경기였던 것 같아요. 최고의 선수들과 멋진 경기를 펼친 태극전사에게 박수를 보내며 내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대학생에게는 늘 시험과 과제가 연속이고, 직장인에게는 수 많은 업무가 있겠지만 가끔 스포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경기장에 놀러 가 응원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모두 스포츠와 함께하는 힘찬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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