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31. 18:08
'가족·꿈·사랑'의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이태형, 한승은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2014년의 마지막 명강의 Big 10 강연회 현장이에요. 이번 초청 강사님은 <아프니까 청춘이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난도 교수님인데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이번에 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2014년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2015년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김난도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2015년의 트렌드, 'count sheep'이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그럼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살펴보며 다가온 새해를 예지하러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여기서 잠깐, 김난도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출처 : SBS 아이러브인)
김난도 교수님은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 강의를 하고 계세요. 대표적인 저서로는 연간 출판되는 <트렌드 코리아>,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있어요. 이중에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한국 출판역사상 최단기간 밀리언셀러에 오른 에세이인데요, 불안한 미래와 외로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며 큰 인기를 얻은 책이랍니다.
김난도 교수님과 함께한 2014 마지막 명강의 BIG10
2014년 마지막을 장식한 명강의 BIG 10은 2014년 11월 29일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답니다. 김난도 교수님의 명성 덕분인지, 아니면 마지막 강연인 덕분인지 자리도 일찌감치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이 강연회 현장에 함께할 생각을 하니 프론티어 기자들의 마음도 두근두근했답니다.
손목팔찌 입장권과 강의를 들으며 필기할 수 있는 필기구를 받아 들고 입장했어요! 좋은 말씀을 많이 받아 적고 되새겨야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먼저 김난도 교수님의 강연이 시작되기 앞서 이번 강의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요. 또,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요, 이처럼 화기애애한 워밍업 단계를 거친 다음 본격적인 강연을 위해 김난도 교수님이 단상 위에 오르셨답니다.
이번 강연은 먼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2014년을 리뷰 하면서 시작되었어요. 2014년의 키워드는 'DARK HORSES'. 이는 기대를 뛰어 넘는 놀라운 성과를 기대하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이어서 10대 트렌드 상품을 되짚으면서 어떤 것이 소비되었고 히트를 쳤는지 살펴본 다음 2015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공개하셨답니다.
2015년의 트렌드 'COUNT SHEEP'
김난도 교수님의 공개한 2015년의 키워드는 바로 'COUNT SHEEP'. 이는 잠을 청할 때 양을 세는 습관을 뜻하는 말에서 영감을 얻은 것인데요, 양띠 해인 2015년의 소비 트렌드 전망을 제시한 것이랍니다.
그럼 COUNT SHEE의 각각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COUNT SHEEP의 의미
Can’t make up my mind
Orchestra of all the senses
Ultimate ‘omni-channel’ wars
Now, show me the evidence
Tail wagging the dog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Hit and run
End of luxury : just normal
Elegant ‘Urban Granny’
Playing in hidden alleys
Can’t make up my mind
요즘처럼 과잉의 시대를 살아야 하는 소비자들은 단호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결정장애' 증후군, 즉 햄릿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해요. 인생이 아무리 선택의 연속이라고 해도 너무 많은 선택의 갈림길이 존재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선택하는 것이 어려워졌는데요, 이 때문에 '컨설팅 서비스'가 발달하게 될 것'이라고 교수님은 전망하셨답니다.
Orchestra of all the senses
기존의 소비 상품들은 시각에만 의존한 것들이었지만 이제는 오감 만족의 시대! 때문에 시각을 비롯한 여러 감각들의 향연을 바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요. 이는 이제는 큰 사치(명품)가 아닌 작은 사치(맛집, 옷)에 지갑을 여는 트렌드를 의미해요.
Ultimate ‘omni-channel’ wars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쇼핑을 즐기는 '멀티 플레이어' 쇼퍼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이제는 '무엇'이 아닌 '어디에서 어떻게' 구매할 것인지가 중요해진 것이에요.
Now, show me the evidence
요즘 소비자들은 매우 똑똑하고 현명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막연한 이미지로는 구매욕을 자극하는 홍보를 하기 어려워졌답니다. 따라서 시각화, 수치화된 확고한 증거들을 제시해야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해요. 또, 사소한 서비스가 소비를 불러일으킨다고 하는데요, 이는 올해 하반기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제공한 장난감에서 대표적인 사례를 찾을 수 있어요. 이 패스트푸드점은 3500원짜리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여러 가지 캐릭터 피규어를 제공했는데요, 이러한 전략은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키덜트 족의 마음을 흔들면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답니다.
Tail wagging the dog
이는 지엽적인 것들이 본질에 앞서는 시대. 본품이 사은품을 가지기 위한 수단이 되고 부수적인 서비스라고 생각되던 것들이 제품과 결합해 새로운 제품군을 형성하기도 하는 등, 덤 자체가 핵심적인 구매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시장이 탄생되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덤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끄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이른바 '덤'의 경제가 시작되는 것이죠.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SNS가 발달하면서 자랑이 사소해진 시대가 됐어요. '셀카'가 소비의 패러다임으로 변화되면서 과시하는 방법이 변화되어 요즘은 자랑하는 듯 아닌 듯 은근한 과시를 한다고 해요.
Hit and run
사회 각 분야에서 고객과 듣기만 해도 설레는 일명 '썸'을 타면서 간질간질하게 설렘만 즐기는 치고 빠지기! 차가운 친밀성을 추구하는 스낵컬쳐, 렌탈 같은 체험행사를 통해 소비 트렌드를 장악하는 거죠.
End of luxury : just normal
'평범'과 '여유'와도 같은 요소가 우아함 그 자체가 되는 시대가 되었어요. '놈코어(normcore. '노멀(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이 바로 소비의 트렌드가 되는 것이랍니다.
Elegant ‘Urban Granny’
과거 '할머니'는 희생의 아이콘이었지만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해 돈을 쓸 줄 'Old lass(멋쟁이 할머니)'가 되는 시대가 왔어요. 이에 따라 노년에 대한 시선을 변화시켜 자기 인식 연령에 맞춰 소비생활을 즐길 줄 아는 노년층을 위한 소비 상품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랍니다.
Playing in hidden alleys
경리단길, 해방촌길, 동대문 뒷길 등 골목길이 '쿨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이제는 첨단기술로 홍보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숨은 골목들이 재탄생 될 수 있어요.
이렇게 2014년을 돌이켜보고 2015년의 소비 트렌드를 예상해보니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창업을 꿈꾸는 젊은 분들이라면 이번 강연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프론티어 기자 또한 이번 강연을 통해 새로이 맞이하는 2015년도에는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방향으로 걸어갈 것인지 생각해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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