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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질병을 이겨내자! 일사병·열사병·냉방병 치료 및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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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5. 16:54




여름이면 한낮 기온이 30℃가 넘어가는 무더위 때문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마련이에요. 이런 폭염에 우리 몸이 노출될 때 나타나는 심각한 질환이 바로 일사병과 열사병인데요, 이 두 가지 질환은 얼핏 같아 보이지만 차이가 다소 있답니다. 오늘은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해 알아보고, 여름철 또 하나의 질병인 냉방병도 함께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더불어 폭염에 대처하는 건강관리법도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한낮 기온이 30℃ 이상 넘어가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면 TV나 신문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단어인 일사병(heat exhaustion)과 열사병(heat stroke). 한 끝 차이인데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둘 중에서 좀 더 심한 것이 열사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모두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운동 등을 하면서 수분 섭취가 부족하고 더워진 우리 몸에서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 몸의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모두 처음에는 어지러움이나 구역·구토·두통·피로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답니다. 이때 약간의 정신혼란 및 어지러움 증상과 함께 심부온도(몸 내부의 온도)가 40℃ 이하로만 올라가는 경우를 ‘일사병’이라 해요.

그런데 상태가 더 심해져 심부온도가 보통 40℃ 이상으로 더 올라가 정신상태가 더욱 혼미해지고 의식소실이나 발작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서, 심할 경우 급성 콩팥기능부전과 같은 전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태를 ‘열사병’이라고 한답니다. 즉 일사병을 적절히 조치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에요.








폭염을 대처하는 가장 좋은 건강관리법은 가급적 폭염을 피하는 것이랍니다. 즉 폭염에는 외출을 삼가야 해요. 대체로 낮 기온이 30℃가 넘어가는 시간,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정도에는 가급적 외출이나 외부 작업을 삼가는 것이 좋답니다.


여름철에는 되도록 실내 활동을 하는 것이 좋고, 야외 활동 시에는 더위를 피해 가급적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부득이 낮 시간에 작업이나 활동을 해야 한다면 일을 하기 전후, 그리고 작업 중에 정해진 시간에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해요.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물병을 준비하고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답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면 탈수로 인한 갈증을 잘 못 느끼게 되어서 대부분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돼요. 따라서 심장이나 신장(콩팥)에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고, 실제로 하루에 8잔 이상(1〜1.5ℓ)의 물을 마시도록 노력해야 해요.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소금을 가지고 있다가 먹는 것이 좋다는 예전의 속설 때문에 아직까지 이를 실천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소금은 탈수를 더욱 조장하기 때문에 소금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해요.


혹 응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만약 폭염에 노출된 상태에서 어지러움, 메스꺼움이나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은 느낌 등이 있다거나 그러한 사람을 발견한다면 먼저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를 불러줄 것을 요청해주세요. 그리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으로 가서 쉬게 하면서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해요. 또, 옷을 느슨하게 해주고 몸에 물을 뿌려주어서 부채질 등으로 열을 식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이후에 필요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것이 좋아요.






  

일사병 및 열사병과 완전히 반대인 경우도 있답니다. 바로 냉방병이에요. 냉방병은 말 그대로 냉방이라는 현대의 기계적인 혜택 때문에 생긴 여름에만 발생하는 새로운 병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적응되어 있는 신체가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과도한 사용으로 갑자기 겨울 날씨에 노출되는 것처럼 느끼게 되면서 갑작스러운 온도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뜻하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답니다. 그러다 보면 몸 전체가 냉기를 띠게 되고 오한이나 몸살, 권태감 등이 발생하고, 추위를 타거나 두통·어지러움·메스꺼움·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해요.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해요. 보통 여름철 한낮의 기온이 30℃ 이상이므로 실내 온도를 25~27℃ 이상으로 냉방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 시에 에어컨 바람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일이 없도록 조작하는 것도 중요해요. 부득이하게 낮은 온도에 노출되는 경우에 찬 기운을 피하기 위해 피부가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긴 팔 남방, 바람막이 점퍼, 재킷과 같은 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따뜻한 차 등을 마셔서 체온 유지를 도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건강한 냉방을 위해서는 2시간 냉방 후에 5분 정도는 환기를 시켜주어 산소 농도는 물론 습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또한 에어컨이나 선 풍기 날개의 낀 먼지 속 곰팡이균이나 레지오넬라균이 우리 몸으로 들어와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주고 선풍기도 주기적으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나 두통, 소화불량 등이 지속되면 냉방병이 의심되므로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게 좋답니다. 




알아두면 좋은 팁! 여름철 건강 관리법



1 손을 깨끗이 씻자!

식중독도 여름감기도 모두 불결한 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2 물을 충분히 마시자!

과도한 음주나 커피보다는 순수한 물로 체온을 내려야 해요.


3 찬 음식을 너무 자주 먹지 말자!

찬 음료와 음식보다는 따뜻한 보양식으로 이열치열하는 것이 좋답니다.


4 상할 가능성 있는 음식은 먹지 말자!

상한 음식은 아까워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과감하게 버려야 해요.


5 아침과 저녁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자!

덥다고 운동을 안 하면 면역력이 약해지므로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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