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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첫 번째 이야기 -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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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16. 21:28







안녕하세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김한진입니다. 여러분 모두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2014년 7월 12일 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진행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이하 꿈나무체육대회)에 다녀왔어요. 올해 꿈나무체육대회는 무려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인 만큼 더욱 의미 있고, 그래서인지 현장에서 어린 선수들의 열기도 대단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육상 경기 현장 속으로





꿈나무체육대회는 육상, 수영, 빙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7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었는데요, 이날 프론티어 기자단이 취재한 육상 경기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답니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주변이 조금은 한적해 보이네요. 주변을 잠시 둘러본 뒤 경기장 안으로 바로 들어갔는데요, 경기장 내에 있는 다용도목적실에서 취재 준비를 끝낸 뒤 본격적으로 경기장 현장을 둘러보았답니다.






한쪽 부스에서는 가족끼리 자원봉사를 나와서 선수들에게 물과 쿠키를 전달해주고 있었어요. 무더운 주말에도 이렇게 시간을 내어 온 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너무 감사했답니다.





육상 경기는 트랙경기와 필드경기로 나뉘어 있는데 동시다발적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어요. 트랙경기는 80m, 100m, 800m, 4x100mR로 이루어졌고, 트랙경기는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로 이루어졌답니다. 


저도 중·고등학교 때 체육대회마다 항상 계주에 4x100mR 출전하며 나름 기량을 뽐냈었는데, 우리 꿈나무 선수들의 달리기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많이 궁금하고 기대됐답니다.






먼저 트랙경기의 80m와 1,000m, 800m를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80m는 4학년 꿈나무들이 출전하고 나머지 두 경기는 5, 6학년이 출전하는데요, 단거리인 80m와 100m는 무산소 운동으로 스타트부터 결승지점을 통과할 때까지 숨을 참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이 요령이랍니다. 그에 반해 800m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강인한 체력과 지구력을 요구하는 운동이에요.





이 장면은 높이뛰기 사진이에요. 높이뛰기는 육상 도약경기의 한 종목으로, 2개에 걸친 바를 도움닫기 달리기로 달려와서 바에 닿지 않게 뛰어넘는 경기랍니다.


텔레비전을 중계방송 등을 통해 시청했을 때는 높이뛰기가 왠지 쉬워 보였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직접 보니 순발력과 점프력, 점프 위치, 점프 자세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굉장히 많은 아주 섬세한 운동이었음을 깨달았어요.






이 장면은 멀리뛰기에요. 이 경기는 일정 거리를 도움닫기 한 뒤 발 구름판에서 한 발로 굴러 머리 뛴 거리를 겨루는 경기종목이랍니다. 멀리뛰기에서 좋은 기록을 달성하는 방법은 도움닫기와 발 구름·공중자세·착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된다고 해요. 저는 멀리뛰기면 키 큰 꿈나무들이 유리할 줄 알았는데요, 일정 거리를 도움닫기 하다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고요. 찰나의 순간이지만, 다리를 쭉 뻗은 선수들을 바라보면서 그야말로 '날고 있다'는 게 이럴 때 쓸만한 표현이구나, 싶었답니다.





포환던지기는 육상경기 종목 중 하나인 투척경기로 포환을 가장 멀리 던진 선수가 우승하게 돼요. 포환의 무게는 남자용은 무게 7.257kg 이상, 여자용은 무게 4kg 이상이랍니다. 포환경기는 다른 투척경기와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투척방법에 제약이 있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선수들은 모두 투척자세로 턱에 포환을 붙이거나, 닿을까 말까 한 상태로 유지하면서 포환을 어깨로부터 한쪽 팔을 밀어 뻗듯이 던져야 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경기는 바로 400m 계주예요. 팀당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해서 100m씩 달리는 경기인데요, 계주는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배턴을 물 흐르듯이 잘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한 경기랍니다. 1등을 유지하다가도 배턴 터치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지점에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계주를 마지막으로 2014 꿈나무체육대회 육상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서로 잘했다고 격려해주고 부둥켜 껴안고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프론티어 기자단도 괜스레 가슴이 뭉클해졌답니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의지, 갈고 닦은 기량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하는 어린 선수들의 눈동자 속에 담긴 불꽃이 저에게도 많은 메시지를 던져주었어요.


경기장 위에서는 서로 뛰어넘어야 하는 라이벌 관계지만, 경기가 끝난 후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미소를 보이는 모습이 참 예뻐 보였답니다. 꿈나무체육대회를 통해 육상 꿈나무들이 각자 사는 지역 외에도 다른 지역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갔으면 해요. 또, 올바른 경쟁을 통해 배운 페어플레이 정신과 유소년 시절의 경기경험 등 좋은 경험을 많이 얻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요.




꿈나무체육대회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지금까지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그 첫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 모두 잘 살펴보셨나요? 이날 종합우승은 경기도가 차지했는데요, 이는 무려 25년 연속 종합우승이라고 해요. 정말 대단하죠?! 그 동안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간 어린 선수들은 약 11만 명, 그 중에서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만도 거의 300여 명에 달한다고 해요. 프론티어 기자단도 이날 만났던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더 큰 꿈을 키우고,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함께 응원할게요. 그리고 뒤이어 공개될 꿈나무체육대회 기사도 모두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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