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5. 20:53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한승은입니다~ 여러분은 살면서 정말 하고 싶은 일, 혹은 꿈이 있으신가요? 제가 이번에 전해드릴 내용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청년들의 모임을 지원해주는 '청년참'의 9월 반상회 현장이랍니다. 청년참이란 청년커뮤니티 활동이 풍성해질 수 있는 '참'을 지원하는 단체랍니다.
청년참은 서울시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다른 사람과 교류하며 사회를 만들어나가길 지지해주는 청년허브 지원 사업 중 한 가지랍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설명해드리면 정확히 어떤 꿈을 지원하고 어떤 교류를 나누는지 잘 와 닿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그럼 지금부터 청년참 커뮤니티 9월 반상회 현장으로 함께 출발해볼까요~?!
프론티어 기자단, 청년참 9월 반상회 현장을 살펴보다!
(출처 : 청년허브 청년참)
뜻이 맞는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다 보면 기발하고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무궁무진하게 쏟아져 나올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에 그치면 안 되겠죠? 이 아이디어들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뜻을 모아 커뮤니티나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야겠죠. 그런데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인 자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죠! 청년참의 역할은 이러한 청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끝없이 펼치고, 나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에요.
청년참에서는 매월 1일~20일 온라인 접수를 통해 1차 서류 통과가 되면 그룹 인터뷰를 진행해 지원받을 커뮤니티를 선정하며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해준답니다. 지원 자격으로는 3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사회의 변화를 위해 즐겁게 활동하여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커뮤니티라면 누구나 지원하실 수 있어요. 청년참에 선정이 되면 꼭 해야 하는 약속사항이 3가지 있어요.
하나. 한 달에 1회 이상 자신들의 활동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온라인 활동 공유' 참여
둘. 커뮤니티 활동을 1회 이상 공개해주는 오픈 커뮤니티 데이 열기
셋. 청년참 지원을 받는 다른 커뮤니티와의 교류의 장인 커뮤니티 반상회 참여하기
(출처 : 청년허브 커뮤니티 반상회)
원래 커뮤니티 반상회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불광동에 위치하는 청년허브 건물에서 진행돼요. 청년참과 함께하는 커뮤니티가 한곳에 모여 자신들의 활동을 선보이고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나아가 함께 활동을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하지만 이번 9월 반상회는 색다르게 9월 20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되었어요! 서울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청년참이 서울시 정책 박람회를 통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서랍니다.
시청역에서 하차해 서울광장에 들어서자마자 통합 안내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청년참 커뮤니티 반상회뿐만 아니라 서울마을이야기, 희망서울정책박람회도 함께 열리고 있어 넓은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답니다.
청년참 반상회 장소는 정책박람회 카페 존 바로 옆이었답니다. 안내부스로 향하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13시부터 15시까지는 각 커뮤니티끼리 인사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 가는 반상회 시간을 가졌고, 15시부터 17시까지는 서울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은 수많은 인파 사이로 각 커뮤니티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걸음을 바삐 옮겼어요.
제일 먼저 폐박스를 모아 작은 공간을 만든 커뮤니티가 눈에 들어왔어요. 이 상자에 자신의 최근 고민과 이에 대한 답변을 적기도 하고, 박스 안 텐트에서는 오순도순 이야기도 나누고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박스 놀이터를 지나 몇 발자국 걸음을 옮기니 5초 만에 초상화를 그려주는 곳도 있었답니다. 말 그대로 5초만 투자하면 자신의 얼굴 특징을 살린 초상화를 얻을 수도 있었어요.
이 커뮤니티는 폐목재를 활용해 연필꽂이를 만들 수 있는 체험장을 열고 있었어요. 못 쓰는 목재를 고슴도치처럼 반원 모양으로 잘 가공한 뒤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그림도 그리고 예쁘게 색칠하니 금세 나만의 연필꽂이가 탄생했답니다. 그야말로 일거양득의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네요. ^^
손으로 직접 만져가며 체험할 수 있는 곳 말고도, 눈으로 즐기는 콘텐츠도 많이 있었어요. 각 커뮤니티에서 직접 제작한 영상을 관람하며 자유롭게 앉아 대화도 나누고 자기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주제를 가진 콘텐츠를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다만, 천막 안에 빛이 그대로 들어와 또렷하게 영상을 볼 수 없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이외에도 직접 손 뜨개질을 하거나 노래도 부르며 신나게 놀 수 있었던 커뮤니티들이 많았답니다. 청년참 커뮤니티 반상회를 둘러보는 서울 시민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 연령대가 다양했는데요, 친구와 함께 온 분도 계셨고 아이와 함께 찾은 분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답니다. 우리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비단 청년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대를 초월해 많은 분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그 모습이 너무 멋졌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가 많아져 모두가 함께 웃고 떠들고 즐길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공동체'를 지향하지만, 그보다는 '개인'이란 단어가 점차 익숙해져 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실제로 바라보니 가슴이 벅차 올랐어요. 그들과 또래 청춘인 프론티어 기자단에게 강한 자극이 되기도 했답니다.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며 모두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사람들의 행보와 이에 대한 지원 사업이 꾸준히 지속·발전되길 바라며 이번 기사를 마무리할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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