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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상상력이 가득한 만화 속 세계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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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6. 16:14





안녕하세요, 가꿈사 5기 프론티어 기자단 이은주입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 캐릭터는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캐릭터를 꼽고 싶으세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아기공룡 둘리'와 '뽀로로'를 꼽고 싶어요. 둘리는 올해 31살이고, 뽀로로는 11살인데요, 이 두 캐릭터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라고 할 만큼 대중성이 크답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상품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갖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매우 많은데요, 오늘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가득한 서울애니메이션 센터를 함께 둘러보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들어가볼까요?!




프론티어 기자단,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방문하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8-145

                                 서울특별시 중구 소파로 126 서울애니매이션센터


전화번호 : 02-3455-8341 

홈페이지 : http://www.ani.seoul.kr/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명동역 1번 출구로 나와 입구 반대쪽으로 걸어가시면 되는데요, 사진 속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얼마 가지 않아 왼쪽에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만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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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외관을 자랑하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도 애니메이션 캐릭터 조형물이 많았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엄마 손을 꼭 잡고 찾아온 아이들이 많았답니다. 다들 캐릭터 옆에서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센터 안에는 사람들로 꽉 차 있어 그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전시 외에도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공간도 있었답니다. 캐리커처는 주말에만 진행하는 행사인데요, 많은 사람이 그림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건물 외관도 알록달록했지만 실내는 더욱 화려했어요. 총천연색의 건물 벽부터 시작해서 어딜 가나 만나볼 수 있는 만화 캐릭터 피규어나 인형들 덕분에 눈이 즐거웠는데요, 프론티어 기자가 어릴 적 좋아했던 만화 캐릭터들도 많아서 동심으로 되돌아가는 기분이었답니다.


잠시 로비 근처를 구경했으니 본격적으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둘러봐야겠죠? 먼저, 현재 열리는 전시전인 '길'과 '열혈강호' 전시를 둘러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어요.





'열혈강호 20주년 기념전'은 2014년 7월에 열렸던 '2014 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도 가장 인기 높은 전시였어요. 여기서는 만화 <열혈강호>의 일러스트와 팬시 상품, 열혈강호의 전극진(글), 양재현(그림) 작가님들의 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열혈강호는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의 창간과 함께 시작된 만화로 현재도 연재 중이랍니다. 열혈강호는 '코믹섹시무협'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알 수 있듯 전통적인 무협 만화의 형식적인 틀을 바탕으로 코믹과 섹시 코드가 섞인 혼성장르를 시도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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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는 처음에는 출판 만화로 만들어졌지만, 팬들의 엄청난 사랑 속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일본과 미국 등 10개국 이상의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으로도 제작되었답니다. 이렇게 만화를 원작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하는 분들은 전 세계 약 1억 명에 다다른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이외에도 열혈강호는 방송국에서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고 중국과 합작으로 영화 제작 중이라고 해요. 전시를 둘러보면서 한국만화의 위상과 만화가 얼마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문화 콘텐츠인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만화 <빨간 자전거>를 주제로 한 '길' 전에서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향토적이고 전원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빨간 자전거는 풍경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 임화면 야화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는 한 평범한 우체부의 일상을 다룬 만화랍니다. 







이 작품은 <황토빛 이야기>, <천년 사랑 아카시아>, <요정 핑크> 등 소녀들을 순정만화의 세계로 이끌고 70~90년대 한국 순정만화의 황금기를 함께 일궈나갔던 순정만화의 대부, 김동화 작가님의 작품이에요. 작가님은 2002년 당시 이 만화를 6개월 동안만 신문 연재할 계획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독자들의 호평 덕분에 빨간 자전거는 2005년까지 연재를 이어갔고, 현재는 KBS 1TV에서 <TV동화 빨간 자전거>로 각색되어 방영되고 있답니다. '빨간 자전거'는 무엇보다도 서사 만화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중·장년층을 새롭게 우리 만화의 독자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요. 


시골 길을 연상시키는 나무와 풀이 가득한 전시공간과 한가운데 놓여 있는 빨간 우체통까지, 단순히 그림 전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시관의 분위기가 전시 내용과 너무도 잘 맞아 더욱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출처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이런 전시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유료인 경우도 있지만, 무료 프로그램도 많답니다.






4D 가상 체험관과 애니메이션 상영관도 있었어요. 단, 영상체험은 유료 시설이라는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라요. ^^







클레이 작품을 직접 만들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도 있고 크로마키 모션 캡쳐, 조트로프 기법 등 애니메이션 기법을 직접 체험해보고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었답니다.



조트로프 : 동작의 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회전하는 원형 통의 틈새로 보이는 연속 그림의 스트립을 사용하는 초기 애니메이션 장치


크로마키 : 색상 차이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피사체를 다른 화면에 합성하는 텔레비전의 화면 합성 기법







애니메이션센터를 나와 오른쪽으로 향하면 '만화의 집'이라는 건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여기서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만화의 집 안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그 이름답게 오로지 만화책만 비치돼있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의자에 앉아 열심히 만화책을 읽고 있었어요.







만화의 집 2층으로 올라가면 '애니툰존'이라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국내외 애니메이션 작품 등 다양한 영상자료와 시청 석이 마련되어 있어 신분증만 제출하면 원하는 비디오를 골라 시청할 수 있답니다. 





자료실에 비치된 애니메이션 종류가 참 많았는데요, 요즘에는 보기 드문 비디오테이프도 한쪽에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도 옛 추억을 살리며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싶었지만, 이미 많은 어린 친구들이 시청하고 있었기에 구경만 하고 다시 나왔답니다.


이렇게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구석구석을 둘러본 뒤, 프론티어 기자단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임주혜 담당자님을 인터뷰해볼 수 있었는데요, 그 내용을 가꿈사 가족 여러분께도 보여드릴게요!





지금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아직 한 번도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방문해본 적이 없으시다면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프론티어 기자는 만화란 꿈과 상상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해요. 또, 어린 시절 늘 우리 곁에 함께 했던 추억의 만화 영화를 보다 보면 과거로 되돌아가 울고 웃던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을 다시 발견하게 돼요. 여러분도 만화가 가져다 주는 행복을 함께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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