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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활력이 넘치는 특별한 플리마켓, 세종예술시장 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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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6. 15:06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의 가족 여러분! 교보생명 대학생동북아대장정 덕분에 행복함으로 가득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가을이 되었어요. 불어오는 바람도 한결 서늘해진 데다 2014년도 이제 채 100일이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는구나! 싶은 요즘이에요. 이맘때가 되면 저는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음악을 듣기도 하고 단풍놀이 계획을 세워 보기도 하는데 가꿈사 가족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번에 프론티어 기자가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주말에 친구나 가족과 함께 나들이 즐기기 좋을 만한 곳, '세종예술시장 소소'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여기서 잠깐! 세종예술시장 소소란 무엇인가요?







세종예술시장 소소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81-3 예술의정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문의전화 : 02-399-1077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ejongartsmarket





세종예술시장 소소(이하 소소시장)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창작예술시장으로 독립 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를 반짝이는 예술품이 전시되고 판매되는 시장이랍니다. 특히 소소시장에 참여하는 독립출판물(독립잡지)의 경우는 SNS와 같은 디지털 매체에 밀려 인쇄매체가 위축돼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해요.

소소시장은 누구나 예술가가 돼 참여할 수 있는 시장으로, 예술이 문턱이 높고 소수의 애호가를 위한 것이란 인식을 허물고 일반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9월 첫째 주부터 11월 첫째 주 토요일까지 매주 토요일,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열릴 예정이에요.




프론티어 기자단,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찾아가다



프론티어 기자가 소소시장을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매우 맑고 화창했답니다. 햇빛은 환하고 하늘 위에 흩어진 뭉게구름이 참 예뻤어요. 소소시장은 광화문 8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만날 수 있는데요, 저는 조금 헤매다 도착했지만 여러분은 이를 꼭 기억하셔서 편하게 찾아가세요~






드디어 소소시장과의 첫 만남의 순간이네요! 푸른 하늘을 뒤로하고 둥실 떠오른 파란 풍선이 인상 깊어서 찰칵! 사진을 찍었답니다. 소소시장은 오후 1시에 개장해서 오후 7시까지 열려요. 부스마다 각기 다른 아티스트 분들이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그럼 빨리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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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손거울, 팝 아트를 연상하게 하는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으로 가득 채워진 포스터, 배지, 예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엽서 등이 보이네요.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소품들은 모두 아티스트 분들이 직접 만든 것들이라고 하는데요, 소소시장을 둘러보면서 솜씨가 뛰어난 분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했어요. 





위 사진은 말린 꽃으로 만든 엽서들이랍니다. 너무 예쁘죠? 같은 꽃으로 만들어도 꽃이 마르는 과정에서 모양이 변형되는 게 각기 다른 만큼,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멋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술품 말고도 자신의 재능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렇게 초상화를 그려주는 부스도 있었는데 캔버스에 정말 예쁘게 그려주시더라고요. 저도 하나 그려 방에 걸어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러분은 소소시장을 방문하시면 꼭 한 번 그려보시길 추천 드려요.





각기 다른 색을 영롱하게 발하는 저 원석 브로치는 '우주돌'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만들어낸 것일까 매우 신기했어요. 소소시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콘셉트의 부스와 예술품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블랙 앤 화이트를 주제로 깔끔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소품도 있네요. 고양이 캐릭터의 표정이 참 귀엽죠? 





사진 속의 나무 시계 역시 수공예라고 해요. 소소시장에서는 이렇게 특이하고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없는 소품들이 많답니다. 저는 예술이나 혹은 유명한 예술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림부터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볼거리가 새롭게 느껴져서 매우 좋았어요. 아마 소소시장의 취지가 바로 이것을 위한 게 아닐까 생각해요. 배경 지식을 잘 알고 특별한 조예가 있어야만 예술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바로 보이는 아름다움 그 자체를 느끼고 즐긴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 아닐까요? 이를 통해 자연스레 예술이 우리 삶의 문화로 녹아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수많은 볼거리 중에서도 제 발길을 가장 붙든 것은 바로 레고를 이용해 만든 팔찌에요! 심슨 가족들과 토이 스토리의 주인공, 우디도 보이네요. 팔찌가 하나같이 예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하나 한참을 고민하다 심슨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랐답니다. 정말 예쁘죠~? ^ㅡ^





핸드메이드 가방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었답니다.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그 색상이 어찌나 예쁘던지 지나가던 발길도 붙들 정도였어요. 가방의 질감도 참 좋았는데 이걸 손으로 직접 다 만드셨다니 그 정성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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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시장을 그대로 옮겨오고 싶었지만 워낙 특색 있고 다양한 부스가 많아 모든 곳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워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한 부스도 있었고요. 가장 좋은 것은 이번 기사를 읽으신 뒤 직접 소소시장을 가보시는 거예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예쁜 소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이외에도 소소시장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크고 작은 음악회나 퍼포먼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도 많이 기획하고 있다고 해요. 소소시장 페이스북을 들어가시면 강연을 신청하실 수도 있고 더 많은 관련 정보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예술 시장이라는 이름처럼 소소시장은 아름다움과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었는데요, 이렇게 의미 있는 공간이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많이 다양해져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지금까지 소소시장을 안내해드렸는데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 번에도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기사로 찾아 뵙도록 노력할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꿈사 가족 여러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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