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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따라 해보는 귀여운 양말인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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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4. 15:16





안녕하세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딸하나아들둘 배선해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양말공예를 아시나요? 이것은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양말을 오리고 꿰맨 뒤 묶어내어 인형이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없는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공예 중 하나랍니다. 저는 오늘 귀여운 부엉이 캐릭터 양말로 앙증맞은 열쇠고리를 만들어볼 예정이에요. 다들 아이들이 자라면서 발이 맞지 않는 작은 양말들, 혹은 아이의 취향이 변하거나 오래 신느라 질려서 잘 손이 가지 않는 양말들이 한두 켤레쯤은 있으실 것 같은데요, 애물단지 같은 양말들을 예쁜 인형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헌 양말이 귀여운 부엉이 인형으로! 예쁜 양말인형 만들기





준비할 재료는 캐릭터 모양 양말들과 솜, 가위, 열쇠고리, 바늘, 실, 고리 연결에 필요한 스티치 리본 약간만 있으면 돼요. 양말은 재활용 차원에서 우리 아이들이 몇 번 신지 못하고 작아진 양말들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양말에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 있으면 더 좋답니다.

동대문이나 남대문 등의 재래시장 양말 가게를 찾으시면 예쁜 캐릭터 양말들이 많아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드실 수 있어요. 






제일 먼저 양말의 발목 부분을 잘라 줍니다. 양말 공예에서는 이렇게 발목 부분을 제일 많이 사용하고, 발가락 부분을 그 다음으로 사용한답니다. 간혹 발뒤꿈치 부분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양말 한 켤레도 아닌, 어느 한 부분만으로도 양말인형 하나가 뚝딱 만들어지기 때문에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게 바로 양말 공예랍니다.






발목 부분을 잘라낸 다음에는 양말을 뒤집어 잘린 부분을 홈질이나 박음질로 막아주셔야 해요. 박음질이나 홈질로 바느질하실 때에는 바늘땀을 촘촘하게 하시는 게 좋은데요, 이렇게 해줘야 손을 안에 넣었을 때 새어 나오지 않거든요.






발목 부분을 촘촘하게 바느질하셨다면 이제 다시 뒤집어주세요. 잘려 있던 발목 부분이 깔끔하게 꿰매졌죠? 캐릭터 양말을 활용하니 벌써부터 제법 그럴듯한 인형 티가 나는 것 같아요.







다음 과정은 솜을 채워 넣는 것이에요. 솜을 넣으실 때는 적당량을 너무 무겁지 않게 넣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구름 솜이 있다면 이를 이용하셔도 좋답니다.






솜을 넣은 후에는 윗부분을 홈질해야 해요. 우선 가운데까지만 홈질을 하시고 잠깐 멈춰주세요. 작업 중인 양말인형은 옆에 치워두고, 열쇠고리 끝에 스티치 리본을 사진처럼 끼워서 연결해주세요. 







연결된 스티치 리본을 잘 오므려 옆에 두었던 부엉이 인형 머리 가운데에 맞춰 넣어준 다음, 홈질을 계속 이어가면서 스티치 리본 부분을 튼튼하게 같이 홈질해주시면 된답니다. 





양말인형 만들기는 살짝 변형해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는데요, 딸아이 양말로는 복주머니처럼 만들어보기도 했답니다. 






여자아이들은 열쇠 고리를 가방에 많이 달고 다니더라고요. 이렇게 저희 아이도 가방에 양말인형 열쇠고리를 달아주었는데 색이 참 예쁘죠? 집에서 잘 안 쓰는 양말들이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한 번 살펴보세요. 굳이 캐릭터 양말이 아니더라도 민 무늬 양말에 자수를 놓아서 귀여운 눈·코·입을 달아줘도 귀엽고 개성 있는 나만의 양말인형이 탄생된답니다.

둘러보면 예쁘고 귀여운 양말들이 우리 생각보다 많이 버려지고 있는데요, 이젠 이렇게 재탄생 시켜서 귀여운 인형 고리로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간단한 방법인 만큼 아이에게 바느질을 가르쳐주면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보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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