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눔을 선물하는 '아기천사 손수건 만들기'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의 사내필진, 김겸지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작은 일로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교보생명에서 진행하는 연말 자원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기천사 손수건 만들기'에 대한 것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해 보드랍고 따뜻한 손수건을 만들어주는 내용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

교보생명 나누미 활동, '아기천사 손수건 만들기'

여러분은 혹시 우리나라의 입양 아동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작년 한 해 동안 입양 된 아이들은 922명 (보건복지부 통계), 여전히 1,000여명의 아이들이 국내외로 입양되고 있으며 해외입양은 전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해요. 이렇게 수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떠나거나 혹은 새 가족을 기다려야만 하는, 여전히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현실이 아닐 수 없어요. 이 입양 아동들은 대부분이 미혼모 가정의 아이들이기에 엄마 품을 떠나 시설에서 입양을 준비한다고 해요. 이 작은 천사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교보생명은 이 아이들을 위해 이번 연말, 직접 만든 손수건을 전달해주는 활동을 벌이고 있답니다. 입양을 앞둔 아기들의 앞날에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임직원들이 직접 바느질해 손수건을 만들면 여기에 교보생명 측에서 분유 1통을 함께 지원해주는 내용인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손수건 1,000장은 내년 1월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 될 예정이랍니다. 교보생명의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다니! 이렇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빠질 수 없어 기쁜 마음에 저도 신청해 직접 만들어보았답니다. ^^

키트는 핑크색과 파란색 곰돌이가 그려져 있는 아기 손수건 천, 넉넉한 실, 바늘, 교보생명의 태그,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카드로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손수건을 그림이 안 보이는 쪽으로 반으로 접는 일이었어요. 반을 접은 후에는 펜으로 1cm씩 박음질을 해줄 부분을 그려주면 된답니다.

선을 다 그리셨다면 선을 따라 박음질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그려둔 선을 따라 원단 두 겹에 촘촘히 박음질을 하면 된답니다. 이후, 라벨이 접힌 쪽이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원단 사이에 넣어주시고 다시 박음질을 하면 된답니다. 손수건 안쪽을 눈에 보이는 방향으로 바느질하고 있으니 손수건을 뒤집어야 하는데요, 손수건을 뒤집을 창구멍을 남기면 박음질은 끝난답니다. 

창구멍으로 그림 있는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손수건을 뒤집은 다음, 이 창구멍은 공그리기 바늘로 막아주면 되는데요, 마지막으로 홈질을 하면 끝!

이렇게 완성된 손수건을 아기 천사에게 줄 메시지와 함께 봉투에 담아주면 끝! 6개월 전후의 아기들은 침을 많이 흘리는 시기라고 하네요. 손수건이 많이 필요할 아기들에게 작은 손수건이 따뜻함을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만드는 방법도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서도 사랑을 나누기에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교보생명에서는 아기천사 손수건 만들기 외에도 오는 19일, 임직원 30명이 참여해 미혼모 가정 30가구의 가족사진을 직접 팝아트로 그려 제공하는 '팝아트 그리기 자원봉사'를 펼치고 22일에는 담요와 내복 등 방한 용품을 종로구 소외계층 분들께 전달하는 ‘사랑의 키트 만들기‘ 등의 연말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답니다. 또 가꿈사 블로그에서 23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선큰가든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로 벌어들인 수익금도 함께 기부한다고 한다고 하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저도 이번 봉사활동에 작게나마 마음을 보탤 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시는 가족 여러분들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연탄 배달 봉사, 유기견 보호소 후원, 벽화 그려주기 봉사, 집 수리와 청소 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많이 있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우리들의 관심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여러분 모두 이번 해가 지나가기 전 의미 깊은 봉사활동 한 가지를 찾아 동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 여러분 마음 속에 함께 나누는 '행복'이 가득 차오르는 것을 느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