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 15:00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이은주입니다. 다들 2014년 마무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이제 연말이 며칠 남지 않은 만큼 많은 분께서 새해 새로운 목표나 계획을 세우곤 하시는데요, 프론티어 기자단 역시 2015년에는 학점과 다이어트, 영어 점수, 여행 등 여러 계획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처럼 새해 계획을 세우시는 독자 여러분 가운데는 금연을 다짐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마음 먹은 것만큼 막상 쉽지 않은 것이 바로 금연인데요, 금연을 아무 준비 없이 하는 것보다 차근차근 계획을 가지고 하지면 성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금연에 성공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금연 성공법으로 가는 지름길 하나. 식습관 고치기
작은 것이지만 밥상부터 천천히 습관을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우리 건강에 좋다는 것은 여러분 모두 알고 계실 텐데요, 여기서 특히나 금연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식품을 추천해드릴게요!
1. 미역
담배의 니코틴은 쾌감을 자아내지만 심장병과 뇌졸중, 기타 만병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원흉이 된답니다. 니코틴의 독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미역을 드시면 좋은데요, 미역은 각종 미네랄과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고 우리의 피를 맑 게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또, 미역에는 물에 녹는 특수 섬유가 들어 있는데 이는 피부를 더럽히는 독소를 몸 밖으로 말끔히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요.
2. 양배추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는 기관지 보호에 매우 효과적이에요. 또, 양배추의 효능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해독기능인데요, 이는 양배추의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황화합물이 체내 해독에 필요한 항산화 효소의 생산을 늘려주기 때문이에요. 이외에도 양배추에는 비타민A와 C 등의 성분이 많아 염증 유발인자인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해준답니다. 비타민 A는 양배추의 초록색 바깥 잎에, 비타민C는 속의 하얀 부분에 많이 들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3.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동이보감에도 '성질이 차고 달며 독이 없다'고 적혀 있고 유황이나 수은 등의 중금속에 중독됐을 때에도 좋다고 나와 있어요. 또,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탄산가스를 중화하고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배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4. 율무
율무는 니코틴 해독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위와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흡연으로 인해 생긴 가래를 멈추는 데 효과적인 식품이에요. 또,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일으켜 체내 니코틴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답니다. 평소 율무를 많이 드시면 흡연자가 많이 걸리는 폐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또, 단백질과 비타민B,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고 다른 곡물에 비해 신진대사 활동을 활발하게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일반적으로 담배 한 모금을 들이마실 때는 니코틴 90%, 타르 70%가 흡입된답니다. 담배 속에 들어 있는 발암물질은 최대 40주까지 우리 몸 속에 남지만 니코틴은 금연 후 2시간, 니코틴 대사물은 48시간 동안 몸에 잔류하는데요, 니코틴 대사물이 잔존하는 이틀 동안 금단증상을 참아낸다면 금연의 확률은 더욱 커진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니코틴 해독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집중적으로 섭취해주시면 금단 현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요. 위에 소개해드린 식품 외에도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구연산과 흡연자에게 부족한 비타민 C를 공급해주는 무, 니코틴 배출을 돕는 카테킨이 풍부한 녹차 등도 도움이 되니 참고해주시기 바라요!
금연 성공법으로 가는 지름길 둘. 체력 기르기
대부분 사람들이 금연을 위해 갖춰야 할 요소로 정신력을 꼽지만, 사실 금연은 일종의 체력싸움이라고 할 수 있어요. 평소 운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분들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금연 뒤에 나타나는 금단 증상을 더욱 잘 이겨낼 수 있답니다. 운동을 하면 흡연의 욕구를 줄일 수 있다는 금연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어요. 실제로 영국 엑세터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이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금연 기간 동안 운동한 그룹과 운동 하지 않은 그룹을 비교해 뇌 움직임을 비교 한 결과, 운동이 흡연 욕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운동하지 않은 그룹이 흡연 욕구와 관련된 뇌 부위의 활동이 증가한 반면, 운동한 그룹은 장시간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아도 흡연 욕구와 관련된 뇌 부위의 움직임은 변동이 없었다고 해요. 이는 흡연욕구가 줄어들었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연구진의 말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기쁨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고 기분이 좋아짐으로써 담배를 덜 찾게 된다고 하는데요, 담배가 생각나실 때는 여러분 모두 운동으로 해소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몸도 단련하고 금연도 할 수 있으니 이게 바로 일거양득이 아닐까 싶네요. ^^
금연 성공법으로 가는 지름길 셋. '좋은'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
만약 가까운 친구나 동료가 금연에 비협조적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는 담배를 피지 않음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을 직접 찾아나서는 것이 좋답니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모임이나 웰빙과 운동을 생활화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해서 함께 어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어느 연구에 따르면 비흡연자들의 모임에 가입한 사람들은 금연의 성공률이 무려 네 배나 높아진다고 해요. 이처럼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면 자신의 나쁜 습관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번 기사를 읽어주시는 분들 가운데, 금연을 결심하신 본인 말고도 주변에 금연 중인 지인을 두고 계신 분께도 한 가지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보통 금연 첫 주에서 열흘까지는 매우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로 금연 중인 분들은 쉽게 애민해지고 주변에 짜증을 부리기 쉬워요. 하지만 이러한 짜증에 맞대응 하지 마시고 금연자에게 칭찬과 격려를 보냄으로써 금연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해주시면 매우 좋을 것 같아요.
또, 가족 분들 가운데 흡연자가 있다면 담배가 눈에 띄지 않도록 하고, 먼저 금연에 성공하셨다면 자신의 경험에 따른 금연 노하우를 전수해주면서 잘 이끌어주시길 바라요. 금연 시 성공에 대한 작은 보상을 설정하고 이를 계속 떠올리면서 금연의 동기와 목표가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이렇게 금연 성공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담배를 피우는 것은 습관성 중독으로, 담배의 니코틴은 아편과 같은 정신활성물질로서 의학계에서는 이미 마약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해요. 흡연은 피부 노화는 물론 각종 암을 비롯한 다양한 성인병의 촉매제가 된답니다.
최근에는 금연보조제로 알려진 전자담배가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는 견해도 많이 있지만,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최신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부 중국산 전자담배에서 인체에 유해한 니켈과 크롬 등 중금속이 일반 담배에 비해 4배나 많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있어요. 또, 액체 형태의 니코틴은 강력한 신경독소로 작용해 적은 양이라도 직접 또는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치명적인 발작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결국 전자담배 또한 금연에 도움을 주는 보조제 역할은 하지만 인체에 무해하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이렇게 본인은 물론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 연인까지 치명적인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바로 담배랍니다. 여러분 모두 2015년 한 해는 담배와 작별을 고하시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발걸음을 디뎌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프론티어 기자단 이은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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