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3. 13:56
안녕하세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 봄 기운 가득한 4월이 지나가고 어느새 봄과 여름 사이를 오가는 화창한 5월에 접어들었네요. 5월은 특히나 다른 달에 비해 휴일도 많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오늘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5월 여행지 추천을 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용인 한국민속촌인데요,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출발해보도록 해요~!
용인 한국민속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테마파크로 살아 숨쉬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랍니다. 최근 민속촌을 방문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그저 기와집이랑 사물놀이 정도를 보러 가는 곳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프론티어 기자 또한 10년 만에 찾아간 민속촌의 모습에 그 선입견이 확 날아가버렸답니다.
5월 여행지 추천! 용인 한국민속촌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35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한국민속촌
전화번호 : 031-288-0000
이용시간 : 매일 09:00~18:30
홈페이지 : http://www.koreanfolk.co.kr/
현재 한국민속촌에서는 '웰컴 투 조선'이라는 콘셉트로 조선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6월 7일까지 계속 되니 그 전에 꼭 한 번 발걸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축제에서는 실감나는 배경과 독특한 캐릭터들, 그리고 각종 체험과 공연이 가득해 마치 1800년대 조선으로 타임슬립을 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답니다.
신분과 직업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맡은 인물들이 저잣거리와 민속촌 구석구석을 활보하는 덕분에 발걸음을 옮기는 데 지루할 틈이 전혀 없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국민속촌의 '웰컴 투 조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웰컴 투 조선에는 매우 다양하고 흥미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분들이 많이 참여하시더라고요. 이러한 공연이나 체험 행사는 평일과 주말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편이 좋답니다.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민속촌의 인기비결인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웰컴 투 조선 안의 캐릭터들은 민속촌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관람객들에게 말을 걸거나 소소한 미션을 부여해 더 큰 즐거움을 안겨준답니다.
광년이, 악사, 무면허 의녀 등등 재미난 캐릭터들이 많았는데요, 프론티어 기자도 캐릭터 중 하나인 무면허 의녀에게 진료를 받아보았답니다. 맥을 짚어준다면서 손목에 청진기를 가져다 대는 의녀의 행동에 피식 웃음이 절로 났는데요, 이처럼 예측불허의 행동을 펼치는 캐릭터들을 한 명씩 찾아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평일과 주말 모두 조선시대 캐릭터들의 페이퍼 토이가 전시되어 있으니 이를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찾으시면 각종 물품을 전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관람객들에게 물건을 사라며 강매하는 장사꾼들의 입담에 웃음이 터져 나왔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먼저 조선시대 잡(job)일 체험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답니다. 잡일 체험은 언제 어디서 시작되리 모르는 현장 게릴라 형식의 체험인데요, 퍼레이드의 마차를 끈다던가 상인에게 자릿세를 대신 걷어오는 등, 특이하고 재미있는 잡일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미션을 성공하면 민속촌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엽전을 받으실 수 있으니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잡일 체험을 해보시길 바라요!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웰컴 투 조선의 인기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특별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 특별 공연은 사또의 생일잔치에 참석하러 가는 '갑대감'의 행차 퍼레이드로 시작된답니다. 퍼레이드를 따라 관아로 이동하면 관아에서 '사또의 생일잔치' 공연이 시작되는데요, 사또의 생일잔치는 관아 공연장에서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된답니다.
관객과 배우들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소통하며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고 몰입이 잘 되었답니다. 사또와 이방의 환상적인 찰떡궁합, 미모의 기생 걸 그룹의 축하공연, 관객 참여 형 공연 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만한 공연이 이어졌어요. 아 참, 가꿈사 가족 여러분께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사또에게 생일 선물을 주는 시간이 있으니 소소하면서도 독특한 선물을 준비해간다면 사또한테 예쁨을 받을 수 있답니다! ^^
공연이 끝난 후에는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한국민속촌에서는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전통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 체험과 고무신 만들기, 그리고 조선시대의 신분증이었던 호패 만들기 등이 준비 되어있어요. 특히 전통한복 체험에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 도령과 낭자 등 다양한 콘셉트의 한복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다양하게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지금까지 용인 한국민속촌과 '웰컴 투 조선'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참고로 민속촌 이용에 대한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2015년 12월 31일까지 민속촌에 한복을 입고 오실 경우 성인과 청소년, 아동 누구나 본인에 한해 12,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물론 개량한복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여러분도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웰컴 투 조선을 100% 즐겨보시기 바라요. ^^
가정의 달 5월에 멀리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수도권에 위치해 가깝고 교통도 편리한 한국민속촌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발걸음을 옮기는 내내 지루함을 전혀 느끼실 수 없을 거예요! 그럼 가꿈사 가족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라며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다음 번에도 더 재미있고 알찬 기사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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