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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극복한 카레이스키, 그들의 발자취를 더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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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9. 10:00






운명을 극복한 카레이스키, 그들의 발자취를 더듬다


 

 교보생명 ‘2015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내달 1일까지 카자흐, 우즈벡 등 고려인의 터전 탐방





24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15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발대식에서 대학생 100명이 출발에 앞서 힘찬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청년리더들이 ‘2015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길에 오릅니다.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교보생명이 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대장정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운명을 극복한 사람들, 유라시아의 개척자 카레이스키>라는 주제로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됩니다. 



참가학생들은 중앙아시아 대륙을 탐방하며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혹한의 황무지에 버려진 카레이스키(고려인)의 삶의 터전을 더듬어보게 됩니다.



고려인의 첫 정착지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의 바슈토베 언덕, 고려인의 집단거주지였던 우즈베키스탄 시온고 마을 등을 돌아보고, 운명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간 우리 민족의 용기와 도전정신을 배웁니다.



또한 카레이스키의 길을 트레킹하며 고려인의 강인한 기상을 가슴에 품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열린 발대식에서 각자의 사진에 대장정에 임하는 각오를 적어 무대 위 대형판넬에 붙이며 우리 민족의 기상을 가슴에 품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매년 4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동안 1,3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여해 중국, 일본, 몽골 등의 문화를 접하며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교보생명은 대장정이 끝난 후에도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과 열정, 도전과 창의, 팀워크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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