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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글판’의 잔잔한 울림, 책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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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19. 17:26





‘광화문글판’의 잔잔한 울림, 책으로 만난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25년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역대문안, 작가소개, 각계반응 등 담아… 수익금 전액 기부





지난 25년 간 시민들과 소통하며 잔잔한 울림을 전해온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역대 문안을 엮은 기념집〈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25년째 한 자리를 지키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광화문글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글판의 여운과 감동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광화문글판’. 1년에 네 번,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시민들에게 때로는 희망을, 때로는 사랑을, 또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그 동안 광화문글판을 수놓은 문안은 총 73편. 고은, 정호승, 도종환, 김용택, 공자, 헤르만 헤세 등 동서고금의 현인과 시인 40여명의 작품이 인용됐습니다.


광화문글판 문안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는 역대 문안 73편을 희망·사랑·꿈·위로·응원 등 테마별로 나눠 수록했다. 문안과 함께 전체 원문도 읽을 수 있어 광화문글판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문안을 장식한 작가소개는 물론, 문안선정부터 디자인·설치에 이르기까지 글판 제작과정도 상세히 다루고 있어 광화문글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문정희 시인을 비롯해 광화문글판과 인연이 깊은 문인·교수들의 추천사와 칼럼, 언론 보도, 시민 에피소드 등 각계 각층의 반응을 담은 점도 눈길을 끕니다.


또한 대학생 디자인·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수상자 인터뷰 등을 수록해 젊은 세대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광화문글판의 모습도 잘 보여줍니다.


 

이번 기념집은 교보문고, 예스24 등 전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5월 광화문글판의 25년을 돌아보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일반시민, 대학생, 문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공감콘서트 ‘그 곳에 광화문글판이 있었네’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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