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4. 15:17
이 우주에서 우리에겐 두 가지 선물이 주어진다.
사랑하는 능력과 질문하는 능력. 그 두 가지 선물은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불인 동시에
우리를 태우는 불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은 아니지만 곧 우리는
새끼 양이고 나뭇잎이고 별이고
신비하게 반짝이는 연못물이다.
메리 올리버, <휘파람 부는 사람> 서문 중
2015년 6월,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가을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번 <가을편>은 메리 올리버의 산문집 '휘파람 부는 사람'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번 <가을편>을 빛내준 메리 올리버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문인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노래하는 생태시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문안은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깨닫고 키워가야 성숙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새롭게 갈아입은 2015년 광화문글판 <가을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립니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릴 예정인데요, 광화문글판을 PC 바탕화면과 화면보호기로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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