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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 생생한 감동이 함께한 2015 교보생명 노블리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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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 18:01




여러분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프론티어 기자단 7기 김하은입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올해 여름 휴가는 아주 특별히 교보생명과 함께 했답니다. 바로 부산에서 열린, 교보생명의 고객 분들을 위한 '교보생명 노블리에 콘서트' 티켓을 받게 되어 겸사겸사 부산 여행을 가게 된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2015년 7월 29일 그 뜨거웠던 순간을 여러분께 안내해드릴게요.








올해 교보생명 노블리에 콘서트에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했답니다.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필두로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출신의 연주자들이 한 데 모여 결성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에요. 덕분에 그 어느 공연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연주와 하모니가 기다리고 있다고 하여 부산으로 향하기 전부터 굉장히 설렜답니다.


여행에서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공연을 보러 가기로 일정을 정했는데요, 부산에서 열심히 구경하고 놀다가 드디어 마지막 날! 지하철과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며 드디어 부산문화회관에 도착했어요. 처음 만난 부산문화회관, 언젠가 다시 찾아갈 기회가 또 있겠죠? 이 광경을 제 눈 속에, 마음 속에 가득 담아왔답니다.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는 교보생명 노블리에 콘서트는 교보생명의 고객 분들을 위한 전석 초대석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때문에 공연장에서 티켓팅을 해야 했는데요, 티켓팅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되었지만 저는 좋은 자리를 얻고 싶은 마음에 5시 30분까지 공연장에 가서 줄을 서서 기다렸답니다. 제가 1등일 줄 알았는데 앞에 꽤나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깜짝 놀랐어요.








티켓팅을 한 뒤에는 부산문화회관을 쭉 둘러보았어요. 인포메이션부터 외관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노블리에 콘서트 리플렛을 손에 들고 기념사진도 찍어보았답니다. ^^





콘서트 시작 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터라 프론티어 기자는 저녁을 먹고 오기로 했어요. 부산 하면 아무래도 돼지국밥과 밀면이 유명하죠? 마침 부산문화회관과 가까이에 위치한 우암시장에는 부산 밀면의 원조 격인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답니다. 바로 '내호냉면'이라는 가게인데요, 이곳은 허영만 화백의 작품 <식객>에도 소개되었을 정도로 맛과 명성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해요. 이곳의 주인할머니는 본래 함경도에서 살고 계셨지만 전쟁 후 부산으로 피난을 오신 후 냉면집을 차리게 되셨다고 해요. 당시 냉면 면발의 주 원료인 메밀이 비싸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 만들어진 냉면이 바로 밀면이라고 해요.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혹시 부산문화회관을 찾는 분들이 계신다면 한 번쯤 발걸음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뒤, 프론티어 기자는 다시 공연장으로 향했답니다. 마침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한 덕분에 바로 입장을 했네요. ^^







객석에 앉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단원 분들이 등장했어요. 잠시간 악기 세팅을 하는 순간을 틈타 무대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공연 중에는 촬영이 불가해 얼른 찍고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답니다. 사진으로 현장을 전해드릴 수는 없지만, 대신 이야기로 연주곡과 공연의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해드릴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드디어 공연 시각이 되었고, 객석에는 고요한 공기가 감돌고 있었어요. 이때 연주에 앞서 교보생명의 신창재 대표이사회장님께서 무대에 등장하셨답니다. 대표이사회장님은 "이번 공연은 교보생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사랑'을 표현한 'Music is Love'라는 주제로 사랑의 하모니를 연주할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이날 연주곡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셨어요.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를 통해 고객과 함께 소통하시려는 모습이 매우 멋있게 느껴졌답니다.


이날 연주된 곡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가장조, K.488과 베토벤 교향곡 제 7번 가장조, OP.92랍니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가장조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대중적인 곡으로 뽑히는 곡인데요, 이 곡은 모차르트의 후기에 쓰인 작품으로 굉장히 완성도가 높았다고 해요. 초연 당시에도 귀족들이 서로 경쟁을 하여 이 곡을 듣고 싶어 하였고, 연주 후에도 기대보다도 높았던 곡의 아름다움에 절찬을 받았다고 하네요. 

프론티어 기자는 이 곡의 마지막 악장과 같은 론도형식의 곡을 쓸 기회가 있어 이 곡을 분석을 해봤던 적도 있는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애착이 가는 곡이에요. 이 날은 특별히 마에스트로 정명훈님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직접 피아노에 앉아 피아노를 치시며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어 연주하셨는데요. 지휘자님의 속도감 있는 연주와 깊이에 모두 숨죽이고 감상을 했답니다. 곡이 끝난 뒤 객석에서는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의 함성을 보냈는데요, 그에 대한 답례로 정명훈 지휘자님은 너무도 유명한 명곡, '엘리제를 위하려'를 연주해주셨어요. 이러한 정명훈님의 센스에 관객 모두 웃음을 지었답니다. 


베토벤 교향곡 제 7번 가장조, OP.92는 원래도 인기가 많았지만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통하여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진 곡이에요. 역동적인 에너지와 휘몰아치는 리듬의 활력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듣고 있으면 가슴이 벅차게 해주는 곡이죠. 베토벤 교향곡 7번의 특징이 있다면 보통 2악장은 느린 악장으로 연주되지만 이 곡은 Allegretto의 빠른 악장으로 되어있다는 것이에요. 특히 2악장은 초연 당시에도 반응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꼭 앙코르를 요청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두 곡 모두 너무도 좋아하는 곡들이라 많은 기대를 하였는데, 역시나 정명훈 지휘자님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셨답니다. 모든 연주가 끝난 뒤, 객석에서는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어요. 끝날 줄을 모르는 그 환호에 지휘자님도 여러 번 입장과 퇴장을 반복 하시며 관객의 성원에 보답했어요. 


공연 관람을 마친 뒤에도 여운이 쉽사리 가시질 않아 프론티어 기자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나갈 때까지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었답니다. 이번 부산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공연이라 부산문화회관에서 만든 이번 추억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처럼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선물해주신 교보생명에 다시 한 번 큰 감사를 느꼈답니다. 이번 노블리에 콘서트에 함께하신 관객 분들 모두 각자 저와 비슷한 마음을 안고 돌아가셨으리라 생각해요. 

이 감사의 마음을 좋은 기사로 보답하는 교보생명 가꿈사 프론티어 기자단 김하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즐거운 이야기를 가득 담은 기사로 만나 뵐 것을 약속 드리며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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