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가꿈사 프론티어 기자단 워크숍 현장 취재기

가꿈사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7기 배성민, 한만성입니다. 저희 프론티어 기자단은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천안 계성원에서 프론티어 기자단 워크숍을 가졌어요. 이번 워크숍은 그 동안 프론티어 기자단으로 활동한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개인사정으로 인해 불참한 인원을 제외한 총 24명의 친구들이 참여했답니다. 오늘은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했던 그날의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해드릴게요. 지금부터 함께 출발~!

<8월 27일 목요일>

11:00 ~ 11:40 - 등록 및 짐 풀기

이번 7기를 비롯해 이전 기수까지, 저희 프론티어 기자단은 8월 27일 목요일 아침 9시 30분에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 집결했어요. 이곳에서 모두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해 천안의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 도착했답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계성원 풍경에 다들 감회가 새로운 듯했어요. 도착 후 저희 기자단은 이번 워크숍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계성원에서의 행동 수칙에 대한 짧은 안내를 받은 뒤 단체 티셔츠를 수령 받았답니다. 이 단체 티셔츠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글자가 한 자씩 적혀 있었는데요, 기자단원 모두 이 글자의 정체는 뭘까? 궁금해하며 서로 다른 친구의 글자를 확인해보기도 했답니다. 참고로 그 비밀은 맨 마지막에 밝혀지니 이번 기사를 끝까지 읽어주세요! 이렇게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저희들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어요.

11:40 ~ 13:00  - 점심식사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밥 다음으로 맛있다는 계성원의 밥은 언제 먹어도 만족스러웠어요. 이른 아침에 이동한 탓에 끼니를 거르고 온 친구들이 많아서인지 다들 음식을 남기는 일 없이 싹싹 비우며 식사를 마쳤답니다. 

13:00 ~ 13:30 - 나를 소개합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을 함께 활동하기 때문인지, 프론티어 기자단은 각 기수 별로 서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데요, 연임을 했던 기자를 제외하면 기수 간 접점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처음 만나는 친구들도 많았고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맴돌았답니다. 이렇나 분위기를 녹이기 위해 한 명씩 번갈아 가며 이름 삼행시와 함께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갑작스럽게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야 한다는 말에 '어떡하지'를 연발하며 어려워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다들 무사히 재치 있는 삼행시를 선보였답니다. 각 친구들의 소개가 끝날 때마다 박수가 쏟아졌고, 자기 소개 시간이 끝난 뒤에는 한결 부드럽고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어요.

13:30 ~ 14:30 사진 강좌

자기 소개를 마친 후에는 교보생명의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주시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김정수 대리님의 사진 강좌가 있었어요. 이번 강좌를 통해 사진을 촬영한다는 것은 프론티어 기자들이 알찬 기사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은 물론, 일상의 행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현역 프론티어 기자는 물론 현재 기자단으로 활동하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ISO 조절 등의 이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속에서 더욱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김정수 대리님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들어볼 수 있었어요. 

14:30 ~ 16:00 사진 실습

사진 강좌를 들은 후에는 '계성원5경'을 주제로 한 조별 실습이 있었어요. 강의 시간에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하고, 함께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번 실습은 사진뿐만 아니라 프론티어 기자단 모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계성원의 다양한 풍경을 구석구석 감상할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날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5조에게는 영화관람권이 상품으로 수여되었답니다. ^^

16:00 ~ 17:00 기사 작성법

이어서 글쓰기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어요. 이번 강연은 프론티어 기자단의 영원한 담당자님, 교보생명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의 강문영 대리님께서 진행해주셨답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1시간 정도의 강연이 있었어요. 그 동안 막연하게 '나도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막상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지 헤맸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그 막연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어요. 이날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도 여러분께 더 재미있고 좋은 기사를 선보여야겠다는 의욕이 불끈불끈 솟았답니다!

17:00 ~ 18:00 기사 작성 실습

강연이 끝난 뒤에는 '마흔 살의 나'라는 주제로 각자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마흔 살이 된 나를 상상해서 써도 좋고, 마흔 살의 나에게 혹은 마흔 살이 된 내가 현재의 나에게 편지를 써도 좋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글 쓰기를 진행했답니다. 오래간만에 접하는 원고지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내 장난기가 넘치던 프론티어 기자단들은 20년 후의 자신을 떠올리며 진지하게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19:30 ~ 21:30 레크리에이션

글쓰기와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는 워크숍의 꽃,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어요. 최현진 기자(프론티어 4기-5기)와 이은주 기자(5기)의 멋진 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의 막을 올렸답니다. 이날 레크리에이션에는 다양한 게임과 선물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다들 꼭 상품을 받아가겠다는 열의를 불태우며 열심히 게임에 참여했어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준비와 진행은 최현진 기자가 맡았는데요, 조원들 간의 협동심을 요하는 게임이 많았답니다. 워크숍을 시작할 때만 해도 서먹서먹한 프론티어 기자단은 언제 그랬냐는 듯 똘똘 뭉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보습을 보여줬어요. 최현진 기자는 전문 MC 부럽지 않은 완성도 높은 진행을 보여주었는데요. 기자단의 넘치는 기운을 주체하지 못한 레크리에이션은 자정이 지나서야 막을 내렸답니다.

<8월 28일 금요일>

09:00 ~ 12:00 이미지메이킹

워크숍의 둘째 날 아침에는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어요.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취업 활동은 물론 대인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인데요, 이날은 첫인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대한 강연을 들었어요.

강사님의 강의를 듣는 것 말고도, 실제로 다양한 상황에 준비해야 하는 스타일링과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확인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형형색색의 원단을 몸에 대어 보면서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색은 어떤 것인지를 확인해보는 것이었는데요, 똑같은 빨간 색도 미묘한 차이에 따라 웜톤과 쿨톤으로 구분 되며 느낌이 전혀 달라진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패션에 관심이 많은 프론티어 기자단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주제는 메이크업이었는데요, 미리 제출한 설문을 토대로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한 프론티어 기자를 대상으로 어울리는 화장품의 색과 올바른 화장 방법을 직접 시연해주셨습니다. 평소 화장에 관심이 없는 남자 기자단들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색다른 광경에 큰 관심을 보였답니다. 남자 기자들도 머리 모양에 변화를 주는 등 스타일링을 바꿔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음 번에 기자단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자리에서는 다들 더욱 멋진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13:00 ~ 13:30 교보생명 역사관 투어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는 계성원의 교보생명 역사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여러 번 계성원에 방문했지만 역사관 내부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답니다. 그 동안 교보생명이 걸어온 발자취와 그 안에 함께하고 있는 대학생동북아대장정의 기록, 그리고 그 속에 함께 한 프론티어 기자단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13:30 ~ 14:00 북크로싱

워크숍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기자단 각자가 추천하는 한 권의 책과 강문영 대리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을 서로 교환하고 편지를 전달하는 '북크로싱'이었어요.

각자가 고른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 책을 선정한 이유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금새 읽어버렸다는 책부터 힘들었던 순간 큰 힘이 되어주었다는 책까지 저마다 소중한 사연이 담긴 책이 소개되었답니다.

너무도 빨리 흘러가버려 아쉬웠던 1박2일의 프론티어 기자단 워크숍. 북크로싱이 끝나고 나니 이제는 모든 게 끝이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운 마음이 남았어요. 마지막으로 이날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면서 모든 일정이 끝났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프론티어 기자단이 받았던 단체 티셔츠 뒤에 적힌 글자의 비밀은 바로 2015년 광화문글판 가을편 글귀인 '이 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선물,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었어요. 

이번 워크숍은 프론티어 기자에게 있어 매우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다른 친구들 또한 저와 같은 생각이었으리라 믿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로 여러분과 소통할 것을 약속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