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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볼 만한 영화 추천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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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1. 16:08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 달력을 보면 빨간 숫자가 하나 보이는데요, 바로 25일인 크리스마스예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거나 혹은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죠. 두 번째 경우에 빠질 수 없는 것을 꼽아 보자면 아마 크리스마스에 볼 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오늘은 크리스마스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들을 소개해드릴게요!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하나.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영화 '크리스마스 건너뛰기'는 미국인 부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벌어지는 해프닝을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애지중지하는 딸이 페루로 봉사여행을 떠난 후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크랭크 부부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답니다. 그것은 바로 올해는 카드와 선물을 주고받지 않을 것이며, 동네의 명물인 플라스틱 눈사람을 설치하지도 말고, 사무실이나 집에서 파티도 하지 말고, 그 모든 것을 준비하려고 하는 쇼핑몰의 군중 속에도 끼지 않는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건너 뛰고 둘만을 위한 열흘 동안의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것이에요.





그로 인해 크랭크 가족의 집은 그들이 사는 헴록마을에서 유일하게 크리스마스 치장이 없는 집이 돼요. 크리스마스 치장으로 유명한 헴록마을이 크랭크 집 때문에 지역 신문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경연대회에서 수상할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이웃들은 강한 불만감을 표출하고 급기야 크랭크 부부에게 항의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까지 이웃의 반발을 무시한 채 여행준비에 집중하던 크랭크 부부에게 청천벽력 같은 전화 한 통이 걸려오게 돼요.





프랭크 부부를 혼란으로 빠트린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의 하나뿐인 사랑스러운 딸이었는데요, 그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페루인 약혼자와 함께 부부가 사는 집을 방문한다는 것이었어요. 과연 이들 부부는 크리스마스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요?! 


영화 '크리스마스 건너뛰기'는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그리샴의 동명 소설이 먼저 출간된 후 영화화된 작품이에요.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미국에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펼쳐지는 풍경들과 주인공들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라 할 수 있는데요,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를 찾고 계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드려요. ^^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둘. 패밀리맨 





  

패밀리맨은 2000년에 개봉된 미국의 영화로,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선택에 기로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랍니다. 주인공 잭 캠벨은 월 스트리트에서 잘나가는 투자 전문 벤처기업가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남자인데요, 그는 13년 전 사랑하는 연인 케이트와의 약속을 뒤로 한 채 줄곧 성공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요. 


그 결과 그는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아파트와 스포츠카, 최고급 양복과 아름다운 연인까지 남자라면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생활을 누리게 돼요. 그는 이 모든 것들을 성공에 따라오는 당연한 보상이라고 생각해온답니다. 그러던 중, 그는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은 날까지도 홀로 회사에 남아 일을 하다가 복권을 바꾸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서게 돼요. 그곳에서 그는 강도 취급을 받는 '캐쉬'라는 인물을 도와주는데요, 캐쉬는 잭에게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질문을 해요. 이에 그는 '원하는 게 없다'는 답변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답니다. 과연 잭에게는 원하는 것이 없었을까요?





자신의 고급 아파트에서 홀로 잠들었던 잭은 다음 날 아침, 아이가 떠드는 소리를 듣고 놀란 표정으로 일어나게 돼요. 황당하게도 잭이 누워있는 곳은 그의 집이 아닌 낯선 침대이고, 그곳에는 옛 애인 케이트와 두 아이가 있었어요. 놀란 잭은 그 곳을 벗어나 자신의 집과 회사를 찾아가지만, 문전박대를 당하게 돼요. 이때, 페라리를 몰고 나타난 캐쉬는 잭이 케이트와 함께하는 삶을 택했을 때의 인생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알아듣지 못할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진답니다.


잭은 다시 케이트와 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전과는 다른 생활 환경에 방황하게 돼요. 잭은 누구나가 부러워할 만한 월 스트리트에 다니며 화려한 생활을 누리던 그때와는 달리, 작은 마을에서 장인이 운영하는 타이어 회사의 샐러리맨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처지에 한탄하게 돼요. 하지만 잭은 성숙한 내면을 가진 아름다운 케이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귀여운 아이들을 통해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주는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돼요.


그러던 어느 날, 타이어 가게에 들른 월스트리트의 거물 라시터의 눈에 띈 잭은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또다시 화려한 성공과 사랑하는 가족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잭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잭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으세요? ^^ 남은 이야기는 직접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 추천 영화 셋. 아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되면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산타의 존재에 대해 질문하고,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궁금해할 거예요. 영화 <아더 크리스마스>는 미지의 존재인 산타에 대해 끊임 없는 궁금증을 표하는 아이들의 질문들을 유쾌하게 풀어놓은 작품이에요. 작품은 광활한 북극의 거대한 빙산 아래에서 천 년의 전통을 이어온 산타 왕국에서 벌어나는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답니다. 





산타 왕국에서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온 가업은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 단 하루 동안 전 세계로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하는 것이에요. 그러던 중 이번 겨울은 실수로 한 아이의 선물이 배달되지 못하는 일이 생기게 돼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더는 이 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는데요, 아더는 산타 집안의 막내로 얼굴도 모르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산타 사서함으로 보내온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해주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년이에요. 


아더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릴 친구들을 위해 실수로 보내지 못한 마지막 선물을 배달하기로 마음 먹어요. 하지만 그에게는 산타로서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으니 바로 눈과 사슴 알레르기, 그리고 고소공포증이에요. 집안의 걱정거리이자 허점투성이인 아더는 과연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사히 배달할 수 있을까요?!  





영화 <아더 크리스마스> 아더 크리스마스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궁금증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때 느꼈던 감동과 추억을 느껴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에요. 영화를 살펴 보면 누구도 알지 못했던 '산타의 선물 배달 비법'을 엿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 산타의 존재를 믿는 어린 아이를 둔 가족이라면 아이와 함께 관람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넷. 그린치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영화 <그린치>랍니다. 작품은 '후빌 마을'이라는 자그마한 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곳은 온통 축제 분위기로 가득한데요, 여기서 유일하게 축제를 싫어하는 한 명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인 '그린치'랍니다. 그린치는 어릴 적 얼굴에 털이 너무 많이 나고 여드름 자국이 심해 놀림을 당하고 난 후로 심술이 많아진 초록색 괴물이에요. 




마을에서 떨어진 외딴 산에서 강아지와 함께 사는 그린치는 즐거워하는 마을 사람들을 내려다보다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자신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획을 세우게 돼요. 그 계획은 바로 크리스마스를 엉망으로 만들어 즐거운 분위기를 없애는 것이었어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까지 한 그린치는 후빌마을로 내려가 난동을 부릴 생각으로 가득한데요, 도중에 착한 마음씨를 지닌 '신디'를 만나게 돼요. 둘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신디는 크리스마스가 싫다는 그린치에게 축제 초청장을 주게 되고, 그린치는 의아해하지만 축제에 참여하게 돼요. 






(출처 : http://movie.naver.com)





하지만 그린치는 다시 엄청난 음모를 꾸미게 되는데요, 바로 산타클로스를 가장해 마을 사람들의 선물을 모두 훔치는 일을 벌인 거예요. 선물도 없이 썰렁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될 마을 사람들의 우울해 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신나 하던 그린치는 뜻밖의 상황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는데요, 과연 그린치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영화 '그린치'는 미국의 인기 동화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나"(1957년작)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랍니다. 이 작품에서 초록 괴물 그린치의 역할은 코미디 연기의 대가로 불리는 배우 짐 캐리가 맡았는데요, 짐 캐리 특유의 오버 연기는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어요. 15년 전에 제작된 작품이지만 이 영화는 현재까지도 미국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빼놓지 않고 즐겨보는 영화 중 하나인데요, 재미 있음은 물론 교훈적인 결말까지 담고 있다고 하니 올해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시청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크리스마스가 되면 극장가에는 특별한 날을 맞아, 새로운 상영작을 속속들이 앞다투어 개봉하는데요, 기대되는 최신작도 좋지만 유년기 시절 크리스마스에 느꼈던 감성을 다시금 회상할 수 있는 영화를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 외에도  <미세스 다웃파이어>, <멋진 인생> 등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따뜻한 가족 영화도 많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2015년은 더욱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시기 바라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출처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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