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뚝딱~!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안녕하세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은수만세 성희정입니다. 2015년 1월 1일을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그래서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손 쉽게 카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저희 큰 아이는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친구들한테도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그려서 주겠다고 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일러주기에도 좋고 혹은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은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먼저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티브로 종이에 도안을 그리고 색연필로 색칠해주세요. 저희 아이는 크리스마스 리스 장식을 그렸답니다. ^^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산타, 트리 등등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킬 만한 그림을 그려주고, 다소 밋밋한 테두리는 레이스나 별 등을 그려서 장식해주세요. 이렇게 그려도 겉면 하나만 장식해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그래서 지금부터 이 카드를 좀 더 색다르게 꾸며보려 해요.

형광펜과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한 스티커를 준비해주세요~! 여러 종류의 펜으로 색을 넣어주거나 스티커를 붙여주면 느낌이 한결 되살아난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아직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죠? 그래서 여기에 색종이로 접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붙여 더욱 느낌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보려 해요. ^^  재료는 아주 간단한데요, 붉은색과 초록색 색종이, 그리고 한가운데를 장식할 흰색 폼폼이를 준비해주시면 된답니다.

먼저 초록색 색종이를 세모 접기를 해주세요. 그리고 펴서 반대편으로도 세모 접기를 한 번 더 해주세요.

반대 방향으로 세모 접기를 했던 색종이를 펴서 이번에는 직사각형으로 접어주세요.

그 다음 한쪽 끝을 가운데로 접고, 나머지 한 쪽도 가운데로 접어주세요.

그 다음 고깔 모양이 되도록 겹쳐서 가운데 부분을 붙여주면 끝~! 정말 간단하죠? ^^

붉은색 색종이도 같은 방법으로 고깔을 만들어주세요. 이렇게 만든 고깔을 원을 그리며 붙여줘야 하는데요, 초록색 4개 붉은색 4개씩 만들어주시면 된답니다. 

고깔을 다 만드셨다면 여덟 조각의 고깔을 서로 연결한 다음, 한 가운데에 원 모양 색종이를 양면테이프로 붙여주세요.

그리고 장식의 앞부분 한가운데에 흰색 폼폼이를 붙이면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이 완성된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장식을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작은 카드 뒷면에 붙여주세요.

그 다음, 텅 비어있던 큰 카드에 작은 카드를 붙여주세요.

다른 작은 카드도 큰 카드에 붙였는데요,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든다면 그림을 그려 좀 더 장식을 채워주세요.

이렇게 세 장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완성되었는데 어떤가요? 맨 왼쪽은 색연필과 펜으로 꾸미고 하트 모양 스티커로 포인트를 줬답니다. 가운데 것은 별 스티커를 이용해 보다 화사하게 꾸몄고 마지막 큰 카드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작은 카드를 위에 붙여 입체적인 느낌을 살렸어요. 

저 작은 카드 안에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그림과 'Merry christmas'라는 문구를 넣어주었답니다. 여기에 카드를 받는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 속 이야기나 덕담 등을 적어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희고 밋밋한 도화지에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약간의 변화를 줬을 뿐인데 금세 느낌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가 되었죠? ^^ 비싸고 화려한 카드도 좋지만 이렇게 아이와 함께 정성껏 만들어 선물로 건네면 어떨까요? 그럼 저는 다음 번에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할게요. 여러분 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