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4. 11:12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휴가지 중 한 곳이 춘천이더라고요. 서울에서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해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춘천은 남이섬과 김유정 문학촌, 소양강댐 등의 관광지가 유명하죠. 이번에는 춘천 여행지 중 조금 색다른 곳을 찾았어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제이드 가든입니다.
제이드 가든, 유럽식정원으로 꾸며진 수목원
숲 속 작은 유럽인 제이드 가든은 2011년 5월에 문을 열었어요. 제이드 가든은 웃고, 이야기하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숲 속 정원이에요. 새소리와 물소리가 어우러진 정원, 아름다운 결혼식이 이루어지는 웨딩가든, 사랑 가득한 동화 속 정원으로 꾸며진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랍니다
2013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제이드 가든. 유럽식 수목원인 제이드 가든은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과 종종 비교되는데요. 아침고요수목원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숲이라면 제이드 가든은 조경미가 더해진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입장료와 티켓 구매팁
현장 구매 시 입장료는 어른 8,500원, 중고생 6,500원, 어린이 5,500원이에요. 하지만 미리 인터넷 소셜사이트나 네이버 페이로 결제 시 10%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가기 전에 미리 티켓을 사서 방문하세요.
송혜교가 살던 그 집
드라마에서 ‘송혜교 집’이었던 곳은 바로 제이드 가든 입구에 있는 방문객센터 건물이에요. 건물 입구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드라마 포스터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제이드가든 방문객센터는 고성 느낌의 저택으로 이탈리아 투스카니 양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해요.
2층을 올려다 보면 송혜교 방이 보여요. 마치 송혜교가 진짜 살고 있는 것처럼 창문에 송혜교 판넬이 세워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더라고요. 저도 그 겨울의 송혜교를 생각하며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유럽식 정원 제이드 가든의 매력속으로~
제이드 가든은 이국적인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져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제이드 가든은 국립 수목원장이라 산림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여러 신기한 나무들이나 꽃들도 볼 수 있답니다.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와도 참 좋아요.
가든을 돌아다니다 지치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어갈 수도 있어요. 정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사람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은 인공미가 빼어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산책하다 보면 계곡이나 야생화 등을 만날 수 있어 자연을 느낄 수도 있어요.
제이드 가든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헨젤과 그레텔 마녀집. 숲 속에 지어진 헨젤과 그레텔 마녀집을 직접 본 아이들은 마녀집인 줄 알고 무서워하더라고요. 하지만 곧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기념사진을 찍고 놀았답니다. 제이드 가든은 이렇게 숲 속 곳곳에 다양한 재미가 숨어 있답니다.
제일 높은 휴게소에서 바라본 제이드가든 전경이에요. 푸르게 펼쳐진 수목원 전경을 보고 있자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다 풀리더라고요. 유럽에 온 듯 멋진 정원을 구경하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픈데요. 여기 휴게소에서 맛있는 먹거리도 먹고, 시원한 커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도 좋답니다.
웨딩가든에서 셀프 촬영 도전
요즘 스몰웨딩, 하우스웨딩 많이들 하시잖아요. 제이드 가든에 있는 웨딩가든은 결혼식 장소와 웨딩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어요. 이런 로맨틱한 장소의 장점을 살려 웨딩가든에서는 테마 촬영을 할 수 있답니다.
제이드 가든에서는 웨딩테마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옷을 대여해 주고 있어요. 새하얀 드레스부터, 엘레강스한 드레스나 액세서리까지 준비되어 있답니다. 젊은 연인들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많이 체험하더라고요. 제이드 가든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웨딩테마 사진 찍는 것도 하나의 추억 만들기가 되겠죠?
춘천에서 먹는 닭갈비와 막국수
실컷 제이드 가든을 구경하고 나니 배가 고파졌어요.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와 막국수를 안 먹고 갈 수 없겠죠?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는 건 춘천을 여행하는 즐거움 중 하나니까요.
제이드 가든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청운닭갈비를 찾았습니다.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본연의 닭갈비 맛으로 인기가 있는 집이에요. 숯불에서 직화로 구운 닭갈비가 더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숯향기가 없는 닭갈비도 재료가 가진 그대로의 맛이 살아나면서 맛있더라고요.
닭갈비를 먹은 후에는 새콤달콤한 시원한 막국수도 먹었습니다. 그 많던 닭갈비를 먹고도 막국수가 또 들어가다니 신기하죠? 뜨겁고 매콤한 닭갈비를 먹고 상큼하고 시원한 막국수로 입가심하니 정말 궁합이 딱 맞더라고요. 춘천에서 닭갈비와 막국수가 왜 유명한지 다시 한 번 느낀 먹방이었습니다.
고풍스러운 정원에서 힐링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까지 두둑하게 채운 춘천 여행! 시원한 남이섬과 춘천 호수, 소양강 댐 등 추천은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올 여름 춘천이 품은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져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8기 허수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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