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철 재료 감자, 옥수수, 블루베리로 만든 건강 브런치

여러분은 ‘여름’ 하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시나요? 전 더운 여름이면 평상에 앉아서 수박, 옥수수, 그리고 감자를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활짝 피우던 여름 밤이 생각나는데요~ 이렇게 계절 마다 각기 다른 풍경이 그려지는데, 이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제철 음식인 것 같아요. 여름 풍경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여름 제철 음식 옥수수, 감자, 블루베리로 건강한 브런치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은 물론 여름 계절이 주는 추억까지 만들어 줄 7월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 브런치를 소개합니다. 

감자, 옥수수, 블루베리의 영양

감자의 영양

땅속의 사과로 불릴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자는 피부건강과 혈액순환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감자는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서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옥수수의 영양

옥수수는 지방함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어요. 그런데 비타민과 무기질,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해 옥수수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블루베리의 영양

미국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항산화 효능이 아주 우수해 젊음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이에요.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열량,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눈과 뇌세포 노화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감자, 옥수수 삶는 법

여름철 햇감자는 껍질이 얇아서 깨끗이 씻어 껍질 채 삶아 그냥 먹어도 돼요. 깨끗이 씻은 감자를 냄비에 넣고 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설탕 1T, 소금 1/2~1T를 넣고 삶아주세요. 

물이 거의 조려질 쯤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속까지 부드럽게 들어가면 잘 익은 감자가 됩니다.

옥수수를 삶을 때는 껍질을 다 벗기면 수분이 날아갈 수 있으니 속껍질 한 겹 정도는 남겨두고 껍질을 벗겨주세요. 

알이 꽉 찬 강원도 옥수수는 물만 부어서 삶아도 달콤한 맛이 아주 좋아요. 하지만 조금 더 맛나게 먹고 싶다면, (옥수수 12개 기준) 소금 2T, 설탕 2T 넣고 옥수수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강불에서 약불로 조절하면서 20~30분정도 삶아주면 된답니다.

감자, 옥수수, 블루베리로 제철 브런치 준비하기

삶은 감자나 옥수수는 따뜻할 때 먹으면 제일 맛있죠. 그런데 먹다 남은 옥수수랑 감자가 차갑게 식어 손이 가질 않고 냉장고에 들어가 처치곤란일 때가 있더라고요. 이런 경우, 샐러드와 옥수수버터구이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감자 샐러드 만들기

재료 : 삶은 감자3개, 오이 반 개, 당근 1/3, 양파 반 개, 햄 1/3

오이는 소금에 살짝 절여서 물기를 짜주세요.

준비한 채소와 햄은 잘게 다져 놓습니다. 이때 햄은 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해도 좋아요.

그 외 달걀이나 크래미, 그리고 캔옥수수를 추가하면 더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답니다.

이제 삶은 감자를 볼에 넣고 손으로 으깨어줍니다. 이때 달걀 노른자를 함께 넣어 으깨주세요.

으깬 감자에 설탕과 소금을 1/2T씩 넣어주세요.

이제 으깬 감자와 손질한 모든 재료를 마요네즈와 함께 섞어 주세요. 

먹다 남은 감자의 변신! 감자샐러드 완성입니다. 

이렇게 감자 샐러드를 만들어두면 간식이나 아침식사에 아주 유용한 샐러드빵을 만들 수 있답니다.

버터구이 옥수수 만들기

옥수수도 남아서 식으면 딱딱해져서 아이들이 잘 먹지 않더라고요. 차갑게 식은 옥수수는 버터랑 설탕만 있으면 휴게소 버터구이 옥수수로 만들 수 있어요.

식어서 딱딱해진 옥수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옥수수를 계속 굴려주면서 노릇하게 익혀 주세요.

마무리로 설탕과 파슬리 가루 조금씩 뿌리면 완성, 옥수수 버터구이 완성! 삶은 감자도 함께 익혀주시면 버터구이 감자가 됩니다.

건강한 블루베리 주스 만들기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아주 풍부해서 아이들 눈 건강에 무척 좋을 뿐 아니라 항산화 효과도 풍부해서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하니 전 연령대에 걸쳐서 아주 유용한 슈퍼푸드입니다. 자주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죠! 블루베리를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바나나랑 우유를 넣어서 갈면 블루베리 주스가 탄생해요.

블루베리랑 바나나, 그리고 우유를 준비합니다. 바나나를 넣으면 굳이 시럽을 넣지 않아도 단맛을 낼 수 있있어요. 전 냉동실에 얼려 놓은 바나나를 준비했습니다.

3가지 재료를 믹서기에 갈아주면 끝! 너무 간단하죠?

설탕 한 톨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블루베리 주스 완성!

요즘은 하우스 재배나 수입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재료를 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계절에 맞게 먹는 제철 재료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고 계절의 풍경과도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여름 풍경과 어울리는 감자, 옥수수, 블루베리 먹으면서 건강한 여름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8기 허수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