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9. 16:06
앞서 장비 없이도 떠날 수 있는 글램핑을 소개하고, 초보 캠퍼들을 위한 장비 소개를 했었죠. 최소한의 장비를 준비 했든, 최대한 장비가 있든 실제로 캠핑을 떠나보기 전에는 내 장비가 얼만큼 사용되고 얼만큼 부족한지를 알 수 없어요. 캠핑은 가족과 함께 어디론가 계획하고 준비하여 떠나야 하므로 최소한의 계획을 세워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캠핑을 떠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언제 떠날까?
혼자 떠나는 솔로캠핑, 솔캠이라면 계획을 세워서 움직일 필요는 없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좀 더 세심하게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캠핑 시기는 아무래도 여름이 가장 좋아요. 4계절 모두 캠핑을 할 수 있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초보 캠퍼에게는 여름이 가장 적기인 것 같습니다. 휴가 시즌으로 가족들과 시간 맞추기 쉽고 전기요, 난로, 화로 등 추위를 대비한 준비물이 필요 없어 좀 더 가볍게 캠핑을 시작할 수 있어요. 또 여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도 함께 할 수 있어 더 재미있는 캠핑을 만들 수 있답니다.
캠핑은 계절마다 그 묘미가 다른데요. 봄에는 겨우내 움츠렸던 새로운 생명이 돋아나는 파릇한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과 각종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가을에는 낙엽과 각종 과실들을 체험할 수 있고, 겨울에는 온 세상을 하얗게 뒤 덮은 순백의 공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자연을 가까이하며 자연과 동화되는 것이 캠핑의 즐거움이죠. 그래서 캠핑을 떠나는 시점에 맞는 즐길 포인트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여름 시즌이니 물놀이나, 자연 체험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캠핑장을 선택해보세요.
어디로 떠날까?
요즘 오토캠핑장은 기본적으로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등을 갖추고 있어 예전 야영하던 시절에 비하면 편하게 지낼 수 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져서 인기 캠핑장은 예약이 바로 차기 때문에 원하는 캠핑장을 예약하기 쉽지 않아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캠핑장을 선택할 때는 캠핑을 함께할 가족 구성원과 거리 및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야 해요. 1박 2일 캠핑을 위하여 하루 반나절을 도로에서 허비한다면 캠핑장에 도착하자 마자 힐링이고 뭐고 그냥 지쳐버리거든요. 요즘 서울 안이나 근교에 캠핑장이 많이 있으니 단 하루라도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가까운 캠핑장을 찾아보세요.
캠핑장을 찾을 때 예전에는 다녀온 사람들의 입 소문에 의존했다면 요즘은 모바일을 통하여 쉽게 캠핑장을 찾을 수 있는데요. 모바일에서 ‘캠핑’을 검색해보면 다양한 캠핑 관련 앱이 나와요. 캠핑 관련 앱을 깔면 캠핑장이 위치한 지역 및 시설, 서비스, 요금 등을 선택하여 고를 수 있습니다. 또 각 캠핑장을 앞서 다녀온 캠퍼들의 리뷰가 있어 캠핑장을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캠핑 관련 추천 앱
(왼쪽부터) 캠핑지도, 올댓캠핑, 마이캠핑 앱 캡쳐
‘캠핑지도’ 앱은 1,800여 개에 달하는 캠핑장 정보를 지역별로 제공해요. 현장 사진과 방문자들의 한줄평이 있어 캠핑장 선택에 도움을 줘요. 캠핑에 꼭 필요한 날씨 정보나 캠핑 노하우 공유도 되고 있어 초보 캠퍼들에게 유용한 앱입니다.
‘올댓캠핑’도 캠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앱이에요. 전국 캠핑장과 캠핑장 주변 시설까지 찾을 수 있는 앱이에요. 캠핑장의 전기콘센트 유무, 온수 시설, 애완동물 입장 가능 여부 등 캠핑장의 자세한 규정도 알 수 있어요.
‘마이캠핑’은 전국 주요 캠핑장 정보와 함께 캠핑 요리 레시피를 얻을 수 있는 앱이에요. 캠핑에서 바비큐만 구워 먹지 말고 이색 요리로 캠핑의 즐거움을 맛보세요.
캠핑장 선택을 위한 특성별 분류
구분 |
내용 |
운영주체 |
- 국공립시설 : 공원, 자연휴양림 등 - 사설캠핑장 : 오토캠핑장 - 관리되지 않은 자연 공간 : 법적으로 취사숙식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입지여건 |
- 휴양림 등의 산악 역 - 바닷가 - 계곡이나 강 주변 |
캠핑가서 뭐하지?
캠핑 일정을 잡는 것은 방학생활 계획표를 짜는 것과 같습니다. 크게 가이드 라인을 잡는다고 생각하여 출발 시간부터 식사시간을 잡고 중간 중간 필요한 일정들을 계획하면 돼요. 물론 현지에서 계획대로 시간에 맞춰 진행할 수는 없겠지만 캠핑에서 먹을 식사와 놀이를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또한 캠핑장 주변에 있는 관광지 등을 연계하면 좀 더 풍부하고 볼 거리 많은 나들이가 될 수 있답니다.
캠핑이 처음이라면 준비하고 떠나기까지 힘든 점이 있을 거에요. 캠핑을 다녀온 후에는 부족한 장비도 보이고, 다음 캠핑에서 더 준비해야 할 것들이 생길 겁니다. 이렇게 하나씩 준비하고 보충하다 보면 어느새 프로 캠퍼가 될 거예요. 늘어난 경험만큼 캠핑이 가진 매력에 깊게 빠질 겁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8기 이상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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