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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수원FC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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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7. 16:11

K리그 클래식에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축구클럽이 2곳 있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셨나요? 2016년부터 수원FC가 승격하면서 수원삼성블루윙스와 함께 수원 연고팀이 되었습니다. 새로 승격한 수원FC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경기를 관람해 보았습니다. 



먼저 수원 축구클럽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수원삼성은 삼성을 모기업으로 1995년도에 창단하여 2015년까지 4회에 걸쳐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우승한 축구명가예요. 이에 반해 수원FC는 2003년 수원시청 축구단의 이름으로 창단하며 작년까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등에서 경기를 펼친 K리그 클래식에서는 막내 축구클럽입니다.

하나의 연고지로 2개의 클럽이 경기를 펼치는 ‘지역더비’는 K리그 클래식 역사상 올해 수원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지역더비’는 잉글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더비’/ 아스날과 토트넘 ‘북런던 더비’), 이탈리아(인터밀란과 AC밀란 ‘밀란더비’) 등에서도 인기가 많아요. 이렇게 스토리를 알고 축구를 즐기면 더 재미있게 축구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원더비‘ 1차전과 2차전 모두 수원FC가 패했어요. 3차전 오는 10월 2일에 수원 월드컵경기장 예정되어 있어요. ‘인생은 삼세판’이라는 말도 있는데 과연 FC수원이 승리할 수 있을까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막내팀의 패기 수원FC vs 군인정신의 상주상무

K리그 클래식 23번째 라운드, 수원FC와 상주상무의 경기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있었습니다. 수원FC는 최하위이긴 하지만 중위권 상주상무까지도 승리를 한다면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어요. 


수원종합운동장 내에는 축구장을 비롯하여 야구장, 배구장 등이 함께 있어 축구장을 찾는데 다소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있었는데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곳곳에 안내판들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축구장 근처로 다가가자 멋진 수원FC 현수막들이 보이는데요. 경기 30분 전부터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기가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팬들이 많았습니다.


경기 티켓을 구매하러 가던 중 우연히 FC수원 팬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경기가 있는 날이라 그런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팬들이 유니폼, 머플러 등 구매하고 있더라고요.


티켓박스를 찾아 표를 구매하러 갔어요. 경기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수원FC 경기장 티켓은 일반석, VIP, 패밀리석, 원정석으로 간단하게 나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반석 티켓 구매 시 가변석을 들어갈 수 있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일반석 티켓을 구매하여 경기장에 들어갔어요. 


참고로 수원종합운동장은 축구전용구장과 다르게 경기장과 관중석 사이에 육상트랙이 있어 팬들이 경기를 관람하는데 거리감이 있어 다소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홈 응원석에 한해 가변석을 만들어 팬들의 편의를 봐주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수원FC를 응원하는 서포터즈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아직 K리그 클래식 1년 차 막내 구단이라 팬들은 약간은 적었지만 열정만큼은 타 구단 부럽지 않을 정도로 엄청났어요.


저 또한 수원시민인지라 수원FC 서포터즈 응원에 맞춰 목소리 높여 응원을 따라 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낯설었지만 경기 90분 동안 응원을 하다 보니 집에 돌아올 길에는 저도 모르게 혼자 수원FC 응원가를 흥얼거리고 있더라고요. 그만큼 따라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워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좋았습니다.


FC수원의 승리를 위해 응원하는 열정적인 서포터즈와 함께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V표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하며 팬 서비스하는 수원FC 마스코트가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는 상주상무에서 전반, 후반 1골씩 넣으면서 0:2로 수원FC의 패배로 끝났습니다. 승패를 떠나 양팀 모두 너무 재미있는 경기를 해줘서 날씨가 더운 것도 잊고 경기에 집중하며 즐길 수 있었어요.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데 한 선수는 응원석 쪽으로 서서히 걸어오더라고요. 바로 수원FC 임창균 선수였어요. 경기에서 졌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아 응원해준 어린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모습이 완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또한 가까이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수원종합운동장 축구장을 찾으실 예정이신가요? 그럼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해보세요. 가변석 제일 윗자리를 올려다보면 대형 조형물이 있는데요. 수원FC 홈경기장에 오신 이상 이곳에서 반드시 사진 찍고 가시길 강력 추천 드립니다. 포즈까지 똑같이 따라 하신다면 더욱더 예쁜 사진이 나올 거예요.



교보생명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다

교보생명에서 2002년부터 대한축구협회를 공식후원하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신가요? 축구 국가대표 경기 있으면 어김없이 경기장 광고판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실 수 있는데요. 관련한 내용은 교보생명 블로그에서도 게재된 내용이 많으니 읽어보시면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교보생명,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 협약 맺어

교보생명 공식 후원 월드컵 응원 프로젝트 4탄! KFA(대한축구협회) 취재현장

교보생명 우수고객 자녀들과 축구국가대표팀이 함께했어요


K리그 2016년 시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시즌이 끝나기 전 한 번쯤은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것은 어떨까요? 목소리 높여 응원하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선수들을 응원하며 멋진 플레이도 즐기고, TV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9기 윤홍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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