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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던 프론티어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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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12. 16:10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프론티어 기자의 모든 기수들이 모여 워크숍을 다녀왔어요. 이렇게 한 번에 많은 프론티어 기자들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은 1년에 한 번 있는 프론티어 워크숍이 유일해요. 특히 프론티어 9기들은 선배 기수들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라 더 기대되는 시간이었답니다. 1박 2일간의 파이팅 넘치는 워크숍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두근두근 첫 만남 

모두가 늦장 부릴 토요일 아침, 프론티어 기자단들은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교보생명 본사로 모였어요.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마니또를 뽑는 거였어요. 오랜만에 하는 마니또였지만, 서로의 마니또가 누구일지 예상하는 재미와 설렘은 여전했답니다! 마니또를 뽑은 후에는 각자 배정된 조로 가서 처음 보는 다른 기수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행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어요.


모든 프론티어 기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자기소개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짧은 시간 내에 30명 모두의 자기소개를 들어야 했기 때문에, 미리 준비 된 자기소개 틀에 맞춰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기소개를 진행했어요. 짧은 자기 소개였지만 1박 2일 동안 함께할 분들을 익힐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자기소개 후에는 교보생명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도시락으로 조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이어서 강점 파악하기 활동을 했어요. 각자 미리 해온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 5가지를 더욱 강하게 할 방법을 생각해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말 신기했던 것은 5가지 강점이 모두 똑같았던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겁니다!



명랑한 워크숍의 시작 

본사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워크숍을 진행할 춘천으로 이동했어요.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도 그냥 가지 않는 프론티어 기자단!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짝을 정해서 함께 앉았는데요. 서로 처음 만난 사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춘천에 도착할 때까지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드디어 워크숍 장소인 춘천 캠핑장에 도착을 했어요. 캠핑장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날씨까지 좋아서 모든 프론티어 기자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경치 감상도 잠시! 짐만 텐트에 놓고 바로 준비된 레크리에이션에 돌입했어요. 첫 번째로 아직 남아있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줄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었는데요! 손바닥 밀치기, 짝 피구, 2인3각, 줄넘기, 물 풍선 던지기까지 정말 쉴 틈 없는 게임의 연속이었답니다. 덕분에 분위기는 한 층 더 고조되고, 승패를 떠나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열정의 저녁 시간 

명랑운동회가 끝나고 나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었어요! 캠핑의 꽃은 바로 바비큐가 아닐까요? 많은 프론티어 기자들이 기대했던 저녁식사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풍성했답니다. 로스트 치킨부터 목살, 대하구이까지! 지금 다시 생각해도 군침이 도는 식사였어요. 


배를 채웠으니 또다시 움직일 시간이 왔습니다. 첫날의 마지막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어요. 이구동성 게임, 절대음감 게임, 이심전심 게임을 진행하며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아침 일찍부터 모여서 힘들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했어요. 사진에서 기자단들이 게임에 임하는 열정이 느껴지지 않나요?


해가 진 저녁에는 날씨가 쌀쌀했지만, 모두들 짧은 워크숍 일정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이 캠프파이어 주변에 둘러앉아 마시멜로도 구워먹고, 감자와 고구마도 구워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보냈답니다. 



아쉽지만 꽉 찬 마음 

돌아가는 날 아침에는 텐트별로 아침을 해먹었어요. 여러 가지 재료를 가져가서 취향에 맞는 라면을 끓여 배를 든든하게 채웠어요. 식사하고 난 후에 보물찾기로 2일째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숨겨놓은 보물을 찾으면 선물과 교환할 수 있는 보물찾기였는데 꽤 어려웠답니다! 


아쉽지만 보물찾기에서 보물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도 실망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바로 마니또를 밝히면서 서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거든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마니또라고 밝혀지는 반전과 의미 있는 선물 전달로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는 맛있는 한정식집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상 위에 꽉 찬 반찬들이 보이시죠? 마지막까지 섬세하게 신경 써주는 교보생명의 사랑을 느끼며, 워크숍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즐거운 1박 2일을 보낸 프론티어 기자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프론티어 워크숍에 참여한 소감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 워크숍이에요. 매번 올 때마다 워크숍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높아 놀란답니다. 저도 이런 활동들을 준비하는 스태프 경험이 있어서 잘 아는데 이런 워크숍을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거든요. 알찬 프로그램은 물론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까지 세심하게 준비돼 있어 덕분에 신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자주 보기 힘든 친구들과 함께 워크숍 겸 여행을 온 것이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 후유증에서 꽤 오래갈 것 같아요.


Q. 이번 프론티어 워크숍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글램핑장에 도착한 순간과 조원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날씨도 좋고 아기자기 꾸며진 글램핑장이 예뻐서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이날 찍은 사진은 바로 제 프로필 사진을 장식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정말 끝내줬어요. 이렇게 멋진 곳에서 프론티어 기자단들과 한 레크리에이션 또한 잊을 수 없어요. 처음에는 기수가 모두 달라 굉장히 어색했는데 함께 게임을 하면서 어색함이 사라졌고, 워크숍이 끝나고도 모일 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어요.  


Q. 이번 워크숍 MVP상을 받으셨는데, 소감과 함께 MVP가 된 비결이 있다면? 

MVP가 된 비결은 잘 모르겠고, 워크숍에 최선을 다해 즐겨서 받은 것 같아요. 프론티어 친구들이 제가 즐기는 모습을 좋아하고, 저 또한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걸 보고 신이 났거든요. 역시 무엇을 하든지 즐기는 자를 이길 수는 없나 봐요. MVP로 뽑아준 프론티어 기자 여러분! 저에게 연락 주시면 직접 찾아가서 커피 한 잔 사드리겠습니다!


Q. 앞으로 프론티어 기자단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기자단 활동은 어떻게 보면 엄청난 기회인 것 같아요. 자신이 생각했던 기획과 기사 결과물을 비교해보면 스스로의 능력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거든요.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이기도 해요. 또 평소에 가기 힘들었던 곳을 취재를 겸해서 갈 수도 있고, 지방으로 취재를 다니면서 보기 힘든 친구도 볼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준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단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학업과 병행하면 지치고 의욕도 점점 사라지겠지만 잘 견뎌서 무사히 프론티어 활동을 끝내길 바랍니다.



Q. 프론티어 워크숍에 참여한 소감은?

'동북아 대장정'과 '프론티어 기자단'이라는 활동을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각자 다른 기수로 활동하였기에 동질감과 이질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만남이었어요. 가깝게는 1년, 멀게는 5~6년 전에 올해의 우리와 같이 뜨거운 여름을 보냈을 그들을 생각하니 '다른 기수'에서 오는 이질감은 서서히 사라졌고, 더욱 친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북아 대장정이라는 같은 경험을 지니고 있었기에 대화가 끊이질 않았고,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자신의 강점을 나누고 레크리에이션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서로가 편해졌고, 틈틈이 마니또를 도우며 말 한마디, 칭찬 한마디 더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막내였기에 많은 분이 챙겨주셨고, 생각지도 못한 애정을 많아 받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고, 낭만적인 글램핑장 워크숍 장소 덕분에 이틀 동안 꿈을 꾸다 온 것 같이 즐거웠습니다. 


Q. 이번 프론티어 워크숍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롤링페이퍼 쓸 때가 전 제일 기억에 남아요. 짧은 시간 동안 생각보다 많이 친해진 사람도 있었고, 하루를 같이 보냈음에도 거의 알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롤링페이퍼를 쓰니 이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는데요. 친해진 사람에게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시간에 쫓겨 쓰는 게 아쉬웠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는 더 많은 대화를 나눠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모두 다 좋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 아쉬웠던 것 같아요.


Q. 앞으로 9기 활동에 대한 각오한 말씀!

기자단 워크숍 때 자기소개를 하며 자신의 대표 기사를 하나씩 말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훗날 이런 시간에 마땅한 기사가 없어서 고민하는 것이 아닌, 좋은 기사가 많아 대표로 꼽을 기사를 고민하게 되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워크숍의 부제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가족여행’이었는데요! 그 이름에 걸맞게 어디에 가서도 경험하지 못할 알차고 풍족한 여행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프론티어 기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이 다짐대로 프론 티어기자의 역할을 열심히 해내는지 쭉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가꿈사 프론티어 9기 신해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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