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1. 10:00
가을에는 여름에 잃었던 입맛이 돌아오고, 제철 음식이 많아 먹을거리가 풍성하죠. 그중 도토리도 9월부터 12월로 가을과 겨울이 제철이에요. 도토리는 보통 가루를 내어 묵을 쑤어 먹기에 제철을 따져 가며 먹진 않지만, 절기에 맞춘 제철 음식은 맛과 영양이 훨씬 좋답니다. 오늘 9월 제철 음식으로 도토리묵 요리를 소개할게요.
도토리묵 효능
상수리나무의 열매인 도토리를 가루 내어 물에 풀어 끓인 도토리묵은 약간 떫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도토리묵은 수분 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주지만 칼로리가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아요. 도토리는 피로회복과 숙취에 탁월한 효과도 있어요. 또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위장이 약해 몸이 잘 붓는 분들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건강한 맛 도토리묵 비빔밥
재료 : 도토리묵 1팩 (320g), 상추 10장, 오이 1/2개, 파프리카 2개, 쇠고기 불고기양념 80g
1. 먼저 도토리묵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주세요. 물에 살짝 데치면 식감이 더 부드러워요.
2. 준비한 채소 재료는 먹기 좋게 채 썰어 주고, 도토리묵과 상추도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3. 묵 비빔밥 고명으로 올라갈 양념 된 불고기 고기를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4. 비빔밥에 넣어서 먹을 양념간장도 준비합니다. 간장 3T, 매실 1T, 그리고 통깨, 쪽파, 홍고추를 썰어 넣어 섞어 주면 끝! 도토리묵 비빔밥에는 고추장 양념보다는 간장 양념이 잘 어울린답니다.
5. 큰 그릇에 밥 한 공기를 넣고 채를 썰어 둔 채소들과 도토리묵과 상추를 올려주세요.
6. 마지막으로 쇠고기 고명을 올려 주면 묵 비빔밥 완성! 간장양념 적당히 넣어서 묵이 부스러지지 않게 살살 비벼서 드세요.
매콤달콤한 도토리묵 무침
도토리묵 비빔밥을 하고 남은 채소와 도토리묵을 이용해서 고춧가루 넣은 양념간장에 비벼서 매콤달콤한 도토리묵 무침을 만들어 볼게요.
재료 : 도토리묵 1팩, 오이&당근 1/2, 양파 1/2, 상추 5장(깻잎이나 쑥갓을 넣으면 향이 더 좋아진답니다.)
양념 재료 : 간장 2T, 매실 1T, 올리고당 1T, 다진 마늘 조금, 고춧가루 1T, 참기름 1T, 통깨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 채소에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무쳐주세요. 이때 도토리묵을 넣지 않고 채소만 무쳐줘야 해요. 도토리묵을 넣어 같이 무치면 부서질 수 있으니 채소 양념을 먼저 해놓고 도토리묵을 넣어 섞어주시면 됩니다. 마무리는 참기름으로!
도토리묵 무침을 접시에 담고 통깨 뿌리면 도토리묵 무침 완성!
칼로리도 낮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도토리묵 무침과 도토리묵 비빔밥으로 가을 입맛을 돋워보세요!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도토리묵! 청명한 가을 하늘과도 어울리는 맛이랍니다. 시판용 도토리묵을 사서 먹어도 좋지만, 도토리 가루만 있다면 집에서 직접 도토리묵을 만들 수도 있어요. 좀 더 건강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도토리묵 만들기에도 도전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9기 허수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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