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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는 주말 여행, 태국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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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2. 10:00

한국인에게 익숙한 여행지 태국! 보통 태국 하면 푸켓이나 파타야를 주로 떠올리실 텐데요. 최근에는 과거와 현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치앙마이’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문화중심지이자 란나 타이 왕국의 수도였던 치앙마이는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질 만큼 이색적인 풍경이 눈을 사로잡는답니다. 여기에 현지인들의 친절함까지 더해져 관광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힐링의 공간이 된 치앙마이의 이모저모를 공개합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선데이마켓

쏭떼우와 툭툭

선데이 마켓

치앙마이(Chiang Mai) 공항에 내리면 트럭식 승합차인 쏭떼우와 툭툭이라는 이동 수단을 이용해 타페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일요일마다 열리는 선데이마켓은 주된 볼거리로 꼽히고 있지요. 차량을 통제한 후 펼쳐지는 선데이마켓은 가볍게 둘러보는 데만도 3시간 정도가 걸릴 정도예요. 보는 재미, 사는 재미, 먹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 바로 선데이마켓이랍니다.


태국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

일반 숍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사지는 선데이마켓의 즐거움 중 하나인데요. 여성 마사지사뿐 아니라 남성 마사지사까지 총동원되어 호객 행위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간단한 풋 마사지부터 전신 아로마 마사지까지 다양한 코스별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죠!


치앙마이 기념품 나무 소모품

선데이마켓 쇼핑거리의 수많은 제품 중 비누와 나무 소모품은 가성비 좋기로 유명합니다. 개성 강하고 질 좋은 제품들이 많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유리공예나 쌀알에 글씨를 새겨 넣는 진풍경을 만날 수 있고, 가죽으로 만든 다양한 가죽 소품 중 무얼 골라야 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되기도 하지요. 중간중간 거리 공연도 펼쳐져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선데이마켓은 풍부한 볼거리의 장으로 손색이 없답니다.


선데이마켓 꼬치

선데이마켓 과일

선데이마켓의 먹거리 중에서는 목살 돼지고기와 꼬치류가 한국인에게 잘 맞아 추천할 만하고요. 생과일로 만든 과일 주스도 더운 날씨를 이기는 갈증해소로 좋습니다. 다만 앙증맞은 케이크나 초밥은 더운 날씨 탓에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게 좋을 듯싶어요. 대개 100밧(한화 기준 3,000~4,000원 선)을 넘기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는 금액으로 먹고 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선데이마켓의 매력입니다.



도이수텝 정상에서 누리는 절경

도이수텝 사원

도이수텝 사원은 치앙마이 여행의 백미로, 꼭 가봐야 하는 곳인데요. 1382년에 지어진 도이수텝은 해발 3천 피트에 지어진 사원으로 걸어서 갈 경우 약 30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고 해요. 케이블을 이용할 수도 있고요. 타페에서 쏭떼우나 툭툭을 이용해 도이수텝에 도착하면 온통 금색으로 물들여진 눈부신 사원을 확인할 수 있어요.


타페거리 초상화

타페 거리 어디서나 대여할 수 있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경사진 도로를 달리는 맛도 도이수텝을 관람하는 색다른 재미입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위치한 쉼터에서 전망을 볼 수 있고 초상화를 그려 주는 분도 만날 수 있지요. 도이수텝에서는 치앙마이 전체를 한눈에 바라보며 이국적인 광경을 보실 수 있어요.



한걸음 더, 치앙마이 속으로

님만해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고즈넉한 타페 거리를 벗어나면 젊은이들의 공간인 님만해민이 여행객들을 기다립니다. 예쁜 디저트 카페와 액세서리 숍, 클럽,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게스트하우스도 많아 젊은 배낭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치앙마이의 젊은 열정을 느끼고 싶다면 님만해민 역시 놓칠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겠죠?


물 축제로 유명한 쏭끄란 축제가 열리는 봄에 찾아와도 좋지만 사실 사계절 언제나 변치 않는 여유로움을 주는 곳이 바로 치앙마이입니다. 치앙마이 직항을 이용해도 되지만 방콕을 통해 이동하는 여행자 버스투어와 태국 내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2층 버스를 통한 이동은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추천하는 코스랍니다. 마치 기내식처럼 나오는 식사, 내부에 마련된 화장실, 여기에 승무원까지 탑승한 상태로 캄캄한 밤을 장시간 달려 치앙마이에 도착하는 경험은 두고두고 추억 속에 자리할 거라 생각해요.


매년 다시 찾아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치앙마이,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치앙마이로의 여행! 뻔한 여행 코스에서 벗어난 조금은 특별한 태국으로의 시간여행이 기다리고 있어요. 올가을, 금요일에 훌쩍 떠나 일요일에 열리는 선데이마켓까지 즐기고 오는 치앙마이 즉흥 여행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9기 나기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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