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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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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12. 10:00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 바로 공유, 김고은 주연의 도깨비입니다. 드라마 ‘도깨비’는 천 년을 산 도깨비와 도깨비의 운명을 쥐고 있는 여고생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드라마인데요,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드라마 촬영지도 주목받고 있어요. 드라마 도깨비는 인천을 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중 인천의 역사를 담고 있는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산책로에서 본, 배다리 헌책방

(드라마 도깨비 6화 캡처 장면)

드라마 도깨비 6화에서 공유와 김고은 씨가 투닥거리며 걷는 장면, 혹시 기억하시나요? 이 장면은 모두 배다리 헌책방의 ‘한미서점’에서 촬영됐어요. 


서점의 노란 벽면이 그 장면을 더 아름답게 해주었는데요, 실제로 그 벽면에는 서점의 주인장이 직접 만든 조그만 책들이 서점을 찾는 이들을 맞이합니다.


(드라마 도깨비 3화 캡처 장면)

한미서점의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드라마 도깨비 장면에 등장했었는데요, 바로 3화에서 공유가 책을 읽는 장면이 이곳이에요. 기억나시나요? 


고즈넉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던 이 장면은 한미서점의 그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었어요. 손때 묻은 한 권, 한 권의 책들이 만들어내는 그 분위기는 다른 곳에서 접할 수 없는 고유의 감성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동인천 배다리


지금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실 동인천 배다리는 1960~1970년대 인천의 도심지로 인천만의 옛이야기와 추억을 지닌 곳이랍니다. 배다리 헌책방은 그 역사를 그대로 머금고 있는 곳인데요, 배다리 헌책방과 더불어 ‘집현전’과 ‘아벨서점’ 등의 헌책방은 40년이 넘도록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헌책방 안에 들어가 그 고유의 감성을 느껴보세요. 누군가의 손길이 닿았을 책들, 노랗게 바란 옛 책 한 권, 한 권이 나름의 역사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반겨줄 거에요! 




인천을 담은 주변의 볼거리

배다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는 배다리 헌책방 골목뿐만 아니라 인천의 역사를 담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답니다. 그중 애관극장 그리고 신포국제시장을 소개해드릴게요.


애관극장

100년 전, 인천 경동의 시네마 거리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100년 전, 애관극장은 인천의 영화 중심지였다고 해요. 동인천이 활기를 잃고 대형 영화관이 여러 군데 들어왔지만, 애관극장은 홀로 남아 인천의 역사를 품고 있어요. 영화표의 가격도 7,000원(조조 4,000원)으로 현재의 다른 극장들보다 훨씬 저렴하답니다. 일반적인 최신식 극장은 아니지만, 애관극장에 들어가 그 시절의 온기를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도깨비 촬영지 한미서점과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신포국제시장 바로 길 건너편에 있어서 편하게 영화 보기 좋은 장소랍니다. 


신포국제시장

애관극장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신포국제시장은 온갖 먹거리들로 가득하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신포닭강정’이에요. 인천의 맛집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전국 3대 닭강정으로 유명해요. 배다리 헌책방, 애관극장 등을 들리신다면 이곳에 가셔서 꼭 드셔보세요! 


신포 닭강정뿐만 아니라 만두, 떡볶이, 핫바 등 정말 다양한 먹거리들이 신포국제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인 한미서점이 위치해 있는 배다리 헌책방 그리고 주변의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동인천으로 향해보세요. 촬영지도 보고, 옛 감성도 느낄 수 있는 동인천은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랍니다. 이번 겨울, 드라마 도깨비와 함께 가까운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9기 안예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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