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0. 16:00
겨울에는 바깥 활동을 하는 게 쉽지 않아 이 계절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추운 겨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에요. 스키와 스노보드는 추운 겨울 집안에서만 있기 답답한 분들을 위한 안성맞춤 겨울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겨울철 대표 스포츠를 더 재미있게 즐길 방법을 소개할게요.
잊지 말고 챙기세요, 스키장 필수품
스키장에 가려면 보호장비들은 필수죠. 렌탈샵에서 대부분의 장비를 빌려주긴 하지만 대여가 안 되고, 따로 구매해야 하는 품목이 있어요. 바로 장갑, 목 워머, 모자랍니다. 스키 장갑은 한 번 구매하면 오래 두고 쓰니 너무 저렴한 것보다는 보온성과 내구성이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세요. 목 워머는 바람을 잘 막아주는 것이면 충분해요. 털이 많은 워머보다는 적당한 기모 재질이 좋아요. 그래야 운동을 해도 너무 덥지도 않고 적당하답니다.
모자도 필수 준비 품목 중 하나인데요. 보호 장비로 헬멧을 쓰기도 하는데, 헬멧을 쓰지 않는 분들은 털모자가 필수랍니다. 아무래도 추운 겨울에 스피드가 빠른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귀가 시렵거든요.
스키장 전격 비교, 비발디파크 vs 하이원리조트
준비물을 꼼꼼히 준비하셨다면 이제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스키장을 똑 부러지게 즐기기 위해선 나만의 노하우가 필요해요. 이번 겨울에 제가 직접 다녀온 강원도 홍천에 있는 대명비발디파크와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리조트에 대한 정보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비발디파크와 하이원리조트 장단점
강원도 홍천에 있는 대명 비발디파크에는 부대시설이 많아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했는데 교통비가 약 3만원이 채 되지 않았어요. 수도권과 비교적 인접해있어 이용하기 쉽고,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문제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반면에 주차장이 협소해 주차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어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해 있는 하이원리조트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슬로프를 갖고 있어요. 한 번 리프트를 타고 올라오면 스키와 스노보드를 오래 즐길 수 있답니다. 슬로프가 긴 만큼 리프트도 오래 타는데요. 높이 올라가면서 강원도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하지만 하이원리조트는 스키장과 숙박시설이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요. 스키장 내 리조트도 있지만 그 외에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비발디 파크 |
|
하이원 리조트 |
- 부대시설 잘 갖춰져 있어 먹거리, 즐길 거리 풍부 - 비교적 수도권과 가까움 |
장점 |
- 긴 슬로프로 스키를 오랫동안 즐기기 좋음 - 강원도의 빼어난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음 |
- 주차장 협소 - 슬로프가 짧음 |
단점 |
- 강원도 정선까지 장시간 이동 - 숙박시설과 스키장이 멀리 있어 이동할 때 불편함 |
비발디파크와 하이원리조트 가격 비교
스키장 이용 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가격대비 최대 이득을 얻어 내는 것인데요. 제가 다녀온 스키장 두 곳의 리프트권과 오후∙종일권 종류를 비교분석 해보았어요.
|
입장료 (리프트권) |
대여료(원) |
개장일 |
||
스키대여료 |
보드대여료 |
의류대여료 |
|||
대명 비발디파크 |
63,000(원) |
28,000(원) |
28,000(원) |
24,000(원) |
11.25~ |
하이원리조트 |
62,000(원) |
24,000(원) |
26,000(원) |
20,000(원) |
11.25 |
(오후권 기준)
먼저 2016년 1월 기준으로 대명 비발디파크와 하이원리조트 두 스키장의 비용은 위와 같습니다. 오후 권 기준으로 입장료(리프트권)는 1,000원 차이가 나고 장비 대여료는 2,000~ 4,000원 정도가 차이가 나네요.
생각보다 스키장 이용료가 비싸서 깜짝 놀라셨나요? 그래서 제휴할인 카드 정보도 가져왔습니다. BC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등 다양한 카드로 평균 25~3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입장권에 따라 장비 의류 대여료의 할인율이 달라지는 만큼 꼼꼼하게 확인하셔서 실속있게 스키장을 이용해 보세요. 한 가지 주의사항 시즌에 따라 제휴카드 할인 혜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스키장 이용 일정과 할인 제휴카드를 잘 살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용 요금에 대한 자세한 할인 내용은 대명 비발디파크( www.daemyungresort.com/vp),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스키장을 자주 이용할 경우 소셜커머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즌권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빨리 소진되는 만큼 손가락도 재빠르게 움직여야 알뜰한 시즌권을 구할 수 있겠죠?
제휴할인카드를 이용해 시즌권을 구입하는 방법 말고도 렌탈샵을 이용해 저렴하게 즐길 방법도 있어요. 렌탈샵과 스키장이 제휴되어있어 장비와 의류를 포함한 입장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스키장을 찾는 많은 분이 이 방법을 이용하고 있어요.
렌탈샵은 스키장과 가까운 곳에서 대여해야 빌리기도 쉽고 이동할 때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요. 비발디파크의 경우 렌탈샵이 모인 지역에서 스키장까지 이동거리가 짧기 때문에 렌탈샵에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하이원리조트는 이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렌탈샵에서 스키장까지 직접 장비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다는 점 참고하세요.
자 그럼 좋은 렌탈샵을 골라야 혜택도 많은 법이겠죠? 지금부터는 리프트권 오후, 종일권 렌탈샵 할인가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발디파크 이용했을 당시 오후권을 구입하고 하이원리조트를 이용했을 때는 후야권(오후~야간)권을 구입했는데요. 비발디파크 오후권(12:30~17:00 4시간30분)기준 ‘리프트+장비’ 가격은 42,000원이고, 의류 대여 포함 비용은 52,000원에 전부 해결할 수 있었어요. 숙박까지 포함해 대략 9만원으로 전부 다 이용했습니다.
하이원리조트 또한 숙박과 함께 패키지로 이용했는데요. 후야권(12:30~22:00 오후 야간)과 장비 및 의류 대여, 숙박까지 총 10만원으로 하이원리조트를 즐겼어요.
비발디파크와 하이원리조트 숙박
두 스키장의 오후권과 후야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스키를 즐긴 후 피곤한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숙소도 선택에 대한 팁도 알려드릴게요. 위에 두 스키장 비용은 1만원 차이가 나는데 이 차이는 숙박 비용이에요. 비발디파크는 리조트와 제휴가 되어있는 렌탈샵이 별로 없어, 펜션 같은 숙박 업체를 이용했어요. 1인당 3~4만원의 비용이 들었어요.
하이원리조트는 리조트와 제휴 된 렌탈샵을 잘 골라 1/3의 가격으로 리조트 숙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 하이원리조트 숙박은 1박에 20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하니 소셜업체나 렌탈샵을 잘 이용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이원리조트의 경우 리조트 외 숙박 시설은 스키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참고해 보세요.
스키장에서 유용한 나만의 Tip
첫 번째, 엄지손가락에 옷을 끼울 수 있는 고리가 있는 스키복을 고르세요. 스키복을 고르다 보면 간혹 손목 부분에 천이 덧대져 있는 옷을 볼 수 있는데요. 없는 옷 반, 있는 옷 반이니 옷을 고를 때는 천이 덧대져 있는지 확인하세요. 그래야 장갑과 옷 사이로 바람이나 눈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두 번째, 장비 청소 시 공기청소기계는 사선으로 분사하세요. 스키장을 다 즐긴 후 스키 장비와 몸에 얼어붙은 눈을 공기의 압력으로 떼어내 주는 기계가 있어요. 이 기계를 이용할 때는 장비에 너무 가까이 대면 눈이 사방으로 튀면서 얼굴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어요. 한두 번 끊어서 사선으로 분사하는 것이 얼굴에 튀지도 않고 더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두 곳의 스키장을 파헤쳐 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겨울은 춥지만 그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추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매년 추운 겨울이 와도 또다시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새하얀 눈 위에서 펼쳐지는 즐거움 때문 아닐까요? 늘 같은 곳을 보아도 어느 날 보면 달라져 있는 것이 풍경이듯 겨울스포츠도 매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요. 여러분들도 이번 겨울이 가기 전 스키장에 가서 겨울을 만끽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9기 최명진이었습니다.
이집트 미라를 직접 볼 수 있는 <이집트 보물전> 특별전시 (2) | 2017.01.24 |
---|---|
집에서 생선 매운탕 끓이기 어렵지 않아요 (0) | 2017.01.24 |
그린테라피의 광화문 길꽃 이야기 열, 겨울눈에 어른거리는 봄꽃을 상상하며 (9) | 2017.01.20 |
미안하다면 그녀처럼 ‘비건 헬스트레이너’ 도혜강 (0) | 2017.01.19 |
보험 깰까? 보장액과 기간을 줄여 유지해보세요 (0) | 2017.01.1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