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산 여행 간다면?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로!

봄날이 훌쩍 다가와 벚꽃이 만개하고 유채꽃이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 준비를 하고 있어요. 부산에도 유채꽃이 유명한데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에 오시면 23만 평 벌판에 유채꽃이 펼쳐지는 광경을 볼 수 있어요. 지금 부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도심 속 최대 규모 유채단지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2012년 개최 이후 벌써 6회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도심 속 최대 유채꽃밭이라고 해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일 정 : 2017. 4.15(토)~4.23(일)
장 소 :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찾아 오는 길
도시 철도 : 3호선 강서구청역 하차(1번 출구)후 도보로 약 ５분 거리
경전철(공항) : 대저역에서 도시철도 3호선 환승 강서구청역 하차
일반버스 : (부산) 123번, 127번, 128-1번, 307번 강서구청 또는 강서구청역 하차
마을버스 : (강서) 2번, 5번, 7-2번, 11번, 13번, 15번 강서구청 또는 강서구청역 하차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는 대저생태공원은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강서구청에서 ３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걸어가는 길도 참 좋아요. 가로수로 벚꽃들이 있어 유채꽃을 보기 전에 우리에게 봄을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아직 유채꽃 축제 시작 전이라 사람도 없고 유채꽃도 만개하지는 않았어요. 아직 유채꽃이 다 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3만 평에 펼쳐진 유채꽃의 향연이 느껴집니다. 부산에는 삼락공원, 온천천 등에서도 벚꽃 축제와 함께 유채꽃을 볼 수 있지만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는 대저생태공원 일대가 유채꽃을 즐기기에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취재 당시 축제 시작 전이라 유채꽃 밭에 들어갈 수 없어 멀리서 즐겼어요. 완벽한 축제 준비를 위해서 관리인들이 관리를 하고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면서 불법으로 유채꽃밭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제지하고 계셨어요.

 

여러분에게 유채꽃밭의 광활함을 전해드리기 위해 선을 넘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중앙에 엄청 큰 나무가 있는데 등산객, 연인, 가족들이 모두 이 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저도 한 컷 찍어 보았어요. 사진을 찍을 때는 유채꽃만 눈에 들어왔는데 이 나무에 연둣빛 새싹이 돋아 노란 유채꽃과 어울리면 얼마나 예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곧 열리는 축제 기간에는 확인할 수 있겠죠?

 

유채꽃 축제 현장에는 중간 중간 정자가 있어서 따듯한 봄을 만끽할 수 있어요. 정자는 휴식 공간이라 그런지 벌써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정자와 유채꽃을 한 컷에 담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아 최대한 피해 찍느라고 정자가 사진에 많이 담기지 못했어요. 하지만 정자의 아늑한 느낌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느낌은 죽지 않았죠? 유채꽃 축제에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갔을 때 셀카봉으로 정자와 유채꽃을 배경으로 찍는다면 아마 인생샷이 나올 거예요.
낙동강 유채꽃 축제에는 유채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 풍성한 행사가 준비 됐다고 합니다.

 

<제6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프로그램 일정>

구  분		일  시	내  용
개막 행사	유채꽃신부	4.15(토) 14:00~15:30	식전공연 → 개식사 → 화촉점화 → 주례 인사말 → 혼인 서약, 주례사 → 축가 → 하객인사 → 행진 → 기념촬영 → 꽃길탐방
체험행사		4.15(토) ~ 23(일) 10:00~18:00	- 유채꽃길 '유채밭으로', 이색 한복체험, 낙동강생태탐방선 운영, 관람객 쉼터 '테라피 존', 모내기 체험전, 승마 및 당나귀 체험 등
공연 행사	음악공연	4.15(토) ~ 16(일) 4.22(토) ~ 23(일) 13:00~17:00	- Busking Stage 4개소
	매직(Magic)공연
전시 행사	야외전시전 유채갤러리	4.15(토) ~ 23(일) 10:00~18:00	- 조형물 설치 - 아트마켓 운영 - 농촌사진전시, 농기구 전시, 장승길 포토존 설치
	도시철도 유채사진 전시전	4.3(월)~23(일)	- 4.  3(월) ~ 11(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4. 11(화) ~ 23(일), 부산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
판매 행사	푸드코트 & 푸드트럭	4.15(토) ~ 23(일) 10:00~18:00	-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 부스 ※ 닭꼬치, 회오리감자, 타코야끼, 오지치즈, 찹 스테이크 등

 

(축제 개막 행사 ‘유채꽃 신부’, 이미지 출처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축제 프로그램은 개막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전시행사, 판매행사까지 총 5개 부분으로 운영돼요. 특히 개막 행사가 특이한데요. 축제는 4월 15일 오후2시 ‘유채꽃 신부’로 개막행사로 시작해요. ‘유채꽃 신부’는 사정이 있어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 9쌍의 야외결혼식이 치러져요. 공연 중심의 다른 개막 행사와는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외에도 유채꽃 탐방로, 포토존, 모내기 심기 체험, 승마체험, 캐리커쳐 그리기 등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요. 더 자세한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부산문화광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bfo.or.kr)에서 확인해보세요.

 

(제5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전경, 이미지 출처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부산은 남쪽이라 어느 곳보다 봄이 빨리 왔는데요. 올봄은 꽃샘추위 때문에 아직 봄이 멀었나 보다 했는데, 어느새 벚꽃이 폈다 져 버렸어요. 그래도 아직 유채꽃이 남아 있어 다행이에요. 반갑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금방 져버리는 봄꽃, 놓치지 말고 꼭 즐겨보세요. 유채꽃은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0기 김경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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