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과 다른 금융상품의 차이점

생명보험은 우리나라 90%의 가구가 가입했을 정도로 매우 친숙한 금융상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가족생활 보장, 사고와 질병 대비, 노후 연금 마련 등 제각각 달라요. 하지만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이나 본래 갖고 있는 특징에 대해서는 잘 모르다 보니 막연하게 다른 일반적인 금융상품처럼 이자를 많이 받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래서 생명보험과 일반 금융상품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차이점을 아시면 보험 가입 시 더 도움이 되실 거예요!

 

 

첫 번째, 생명보험의 근간은 상부상조(相扶相助) 정신

생명보험은 미래에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공동의 재산을 형성하고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을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즉,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상부상조(相扶相助) 정신이 근간을 이루고 있어요. 또 생명보험은 사람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인 ‘인본주의(人本主義)’가 밑바탕에 깔려 있어요. 불행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측은하게 바라보고 기꺼이 도우려는 마음, 사랑하는 가족의 미래를 걱정하는 가장(家長)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 바로 생명보험입니다. 그래서 생명보험 중에는 가족생활보장상품이 가장 기본이 되는 상품이에요. 이런 배경으로 탄생한 생명보험을 여타 금융상품과 수익률로 비교하면 생명보험의 본질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지 여유 자산을 늘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에 비해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 증권사의 주식이나 펀드와 같은 금융상품들은 ‘이익 창출’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역시 이익이 얼마나 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손해가 날 것 같은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예요. 이런 면에서 생명보험은 자신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해지환급금이 많은지 적은지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보장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보장범위가 어떻게 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해요. 생명보험과 다른 금융상품은 서로 중요시하는 부분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가입해야 합니다.

 

 

두 번째, 생명보험은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금융상품

우리가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목적은 대부분 오직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죠. 즉, 내가 맡기는 돈보다 나중에 받는 돈이 더 많은 경우에 가입하게 됩니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의 돈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또 내 돈이 어떤 방식으로 불어나는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나중에 돈을 받을 때 많이 탈 수만 있다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생명보험은 달라요.
생명보험은 종이와 잉크만으로 만들어낸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금융상품이라고 말합니다. 생명보험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하지 못한 우연한 사고에 대비하고 이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이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입하는 가장 합리적인 제도이기 때문이에요. 과거 우리의 조상 때부터 이어 내려오는 ‘계(契)를 생각해 보세요. 아무 일이 없을 때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 두었다가 만일의 경우에 그동안 모아 둔 돈으로 슬기롭게 해결하는 지혜가 바로 ‘계(契)’입니다. 생명보험은 이런 과거의 상부상조 정신이 현대에 와서 더욱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제도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연금보험을 펀드나 적금처럼 수익률로만 비교하고 평가하면 생명보험의 소중한 본질이 왜곡될 수 있어요. 따라서 생명보험은 단순히 수익률이나 해지환급금의 크기가 아니라 생명보험이 갖고 있는 본래의 역할과 기능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세 번째, 생명보험은 한 사람의 생노병사(生老病死)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상품

생명보험은 한 사람의 인생 전반에 걸쳐 일어나게 되는 생로병사(生老病死)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래서 생명보험을 한 사람의 라이프사이클(Life cycle) 전반에 걸쳐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재무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이라고도 얘기하는데요. 그러니까 생명보험은 인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걱정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이며, 이를 통해 가정과 사회의 안정성을 좀 더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도 생명보험은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정(家庭)이 재정적인 안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상품이에요. 그래서 생명보험은 내 가족과 이웃이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생겼을 때 역경에 처한 사람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 ‘희망의 끈’이며 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최후의 보루(堡壘)인 것입니다. 생명보험은 이렇게 다른 금융상품과는 그 성격이나 내용이 전혀 다른 금융상품으로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우리에게 큰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금융상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명보험과 일반 금융상품의 차이, 이제는 이해하시겠죠? 생명보험의 가치를 이해하셔서 좋은 상품을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10기 전인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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