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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대한 깊은 지식 11탄, 보험에서 진단자금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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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 16:38

암과 같은 중대질병에 걸리게 되면 대개 치료 등으로 정상적인 직장생활이 어려워 집니다. 2013년도 국립암센터 통계자료에 의하면 암 진단 후 조사자의 84.1%가 실직했고, 9.7%가 무급휴직상태가 되었습니다. 특히 소득수준이 낮은 의료급여 대상자의 경우 실직률이 더 높았는데요. 

치료비도 치료비이지만, 직장생활이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활자금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보장이 필요합니다. 암보험 등에 가입 시, 암 진단자금 얼마 이런 내역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암보험에서 진단자금은 치료기간이 길고 재발위험이 높은 중대질병 암의 특성상 꼭 필요한 보장입니다. 암보험에 가입하실 때 진단자금 내역을 제대로 알고 가입하셔야 하겠죠? 지금부터 암보험의 진단자금에 대한 내용을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진단자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셨던 분들 지금부터 따라 오세요.

 (*본 포스팅은 <교보생명 보험1번지> 블로그에 2016년 10월 24일 업로드 된 포스팅입니다)



같은 암이라고 그냥 같지 않다

암의 진단자금은 암이라고 해서 똑같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험회사 보험상품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암의 종류 즉 고액암, 일반암, 소액암의 기준이 다르고 달라지는 암의 종류에 따라 진단자금도 각각입니다.


보통 고액암과 일반암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진단자금을 보장하고 소액암의 경우 고액암이나 일반암 대비 10~20% 수준의 진단자금을 보험금으로 지급합니다. 소액암은 고액암이나 일반암에 비해 생존확률이 더 높고 덜 중대한 질병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액암도 보험회사와 상품에 따라 진단자금 수준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더 높거나 더 낮은 진단자금일 수 있으니 내가 가입하려는 암보험!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겠죠?


단, 우체국 등 일부 금융회사에서 판매중인 일부 암보험 중에는 암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암에 대한 보험금을 모두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고액암은 간암, 위암, 폐암 등 치료가 쉽지 않은 암을 말하고, 일반암은 췌장암, 식도암 등 고액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암을 말합니다. 소액암은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등을 의미하지만 보험회사에 따라 남녀 생식기 관련 암 즉 자궁경부암, 난소암, 전립선 암 등을 소액암으로 구분하거나 제외하는 경우도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암보험의 경우, 예를 들어 이전에 들었던 실손의료보험이 암과 같은 중대질병에 대해서 적은 진단자금만 보장한다면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료를 추가해 진단자금 보장을 늘리거나 혹은 진단자금 중심으로 보장되는 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단 진단자금은 중복보장이 불가능합니다.


단, 2013년부터 판매된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진단자금이나 후유장해 보상금이 없고 암보험 등에 별도 가입 시, 총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만약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면서 충분한 진단자금을 보장받기를 원한다면 단독형 보험이 아닌 종합형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는 저렴해도 큰 인기를 결국 모으지 못한 이유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런 부분의 보장, 암 진단자금 등의 보장을 온전하게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암보험 계약 후 5년이 경과하면 진단금을 두 배로 주는 보험상품 등 진단자금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보험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험상품으로 암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경우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OO 암보험처럼 암에 특화된 암보험에 가입하는 방법, 종신보험 암 특약을 통해 진단/수술/입원비를 보장받는 방법,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90% 수준의 치료비를 돌려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암보험은 회사별로 보장내용과 보험료가 다르다보니 내가 가입하고 싶은 암보험의 보장수준이 적정선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올해 4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암보험에 대한 보장수준 체크할 수 있는 '보장지수'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보장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표준 대비 보장수준이 높고 100보다 낮으면 표준 대비 보장 수준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보장지수'는 보험다모아를 통해 암보험에 대해 먼저 공개된 후 모든 보장성보험으로 확대됩니다. 물론 보장지수로 보장성 보험의 보장부분을 판단할 수는 없고 모든 상품은 보험약관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지만 '보장지수'는 암보험 선택 시 조그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암 같은 중대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도 모든 사람의 소원입니다. 하지만 발병확률이 높은 질병에 만약 내가 걸리게 되더라도 경제적인 대비책이 마련되어 있다면 살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해질 것 같습니다.


생을 유지하고 싶은데 경제적인 이유로 삶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것보다 슬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것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경제적인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다가올 상황을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다는 것! 사랑한다면 나와 가족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보험설계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암보험, 그냥 알아서 보장해주겠지?' 혹은 '나중에 나이 더 들어서 가입하겠다'는 생각은 잠시 보류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대비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겠습니다.


*위 내용은 보험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포스팅으로 발행일 이후, 발행일이 많이 경과된 경우 변경될 수 있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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