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5. 10:00
벌써 2017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크리스마스 장식인데요. 꼭 교회나 성당을 다니는 가정이 아니더라도 집안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두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색다른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동그란 모양의 크리스마스 리스인데요. 벽에 장식해도 좋고, 연말 파티에 테이블 장식으로 활용해도 아주 좋은 크리스마스 소품이에요. 요즘 꽃 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인 목화솜과 자연소재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구입하기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 재료를 구입하려면 다양한 재료를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고속버스터미널 꽃 도매시장을 추천합니다. 인터넷이나 마트 등에서도 살 수 있지만 고속버스터미널 꽃 도매 시장에 가면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최근 몇 년간 크리스마스 장식 트렌드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내추럴한 파스텔 색감의 장식들이 대세입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별과 달, 털실을 감아 만든 동그란 볼까지 그냥 구경만 해도 벌써 크리스마스가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위치 : 지하철 3, 7호선 고속터미널역 경부선터미널 3층
운영 시간 : 꽃시장 월~토 00:00~13:00 / 조화 시장 월~ 토 00:00~18:00 (일요일 휴무)
크리스마스 목화솜 리스 만들기
재료준비
오늘 만들 리스는 목화솜이 주인공이에요. 목화솜을 메인으로 향리단이라는 침엽수 가지와 부소재를 준비했어요. 왼쪽부터 등나무 줄기로 만든 리스틀, 말린 오렌지 슬라이스, 향리단, 목화솜, 오리나무입니다. 그밖에 꽃 가위와 글루건이 필요합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1단계
지난겨울, 드라마 <도깨비>에 목화 꽃다발이 등장한 이후 꽃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 된 목화솜은 포근한 눈송이 같은 느낌이 들어 특히 겨울에 잘 어울려요. 목화솜을 잘라서 글루건으로 리스틀에 군데군데 붙여주세요. 일정한 방향으로 붙이기보다는 사진과 같이 목화솜의 얼굴이 여러 방향으로 향하도록 자연스럽게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2단계
크리스마스 장식엔 침엽수 잎이 잘 어울리겠죠? 향리단이라는 침엽수 가지를 5cm 정도 길이로 잘라서 글루건으로 리스틀에 붙여주세요. 목화솜 사이사이 빈 곳을 채워주는 느낌으로 풍성하게 붙여주면 됩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3단계
다음엔 오리나무 가지 열매와 나뭇잎을 잘라 향리단과 목화솜 사이에 장식해주세요. 향리단이나 목화솜보다는 조금 튀어나오게 장식하는 것이 예뻐요. 오리나무 열매 대신 솔방울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말린 오렌지 슬라이스를 넣어주면 생기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준비한 재료 중 레드볼은 제작 과정 중 어울리지 않은 듯해서 생략했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재료를 조합해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꽃장식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4단계
마지막으로 동그란 리스 모양에서 튀어나온 부분은 가위로 잘라내면서 다듬어주면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 목화솜 리스 만들기 끝. 동그란 리스 틀에 재료를 잘라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활용하기
크리스마스 리스는 일반적으로 벽이나 현관문 장식으로 활용합니다. 리스는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환영’을 뜻하는 장식이기 때문에 손님을 맞이하는 첫 관문에 두는 것이죠. 또 사진처럼 가운데 향초와 함께 데코하면 연말연시 파티 테이블을 장식하는 센터피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총평
1. 난이도 ★★☆☆☆ : 리스 틀에 재료를 잘라 붙이기만 하면 끝. 생각보다 쉬워요!
2. 경제성 ★★★☆☆ :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가격 천차만별이지만 목화솜은 비교적 비싼 재료랍니다.
3. 활용도 ★★★★☆ : 색다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좋아요. 부피가 크지 않고 세련된 디자인이라서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내추럴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봤는데요. 조금은 색다르고 센스 있는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고 싶다면 자신만의 취향을 듬뿍 담은 크리스마스 리스에 도전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전문필진 김덕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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