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랜선여행 1부] 재스퍼국립공원 편

드라마 <도깨비> 배경 도시로 등장해 일명 '단풍국'이라 불리며 인기 여행지로 등극한 캐나다! 누구나 한 번쯤은 여행 가고 싶은 나라, 캐나다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찍어온 사진을 감상하며 캐나다로 함께 랜선여행 떠나실래요?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대자연의 멋진 풍경을 소개합니다. 

캐나다 서부 여행, 재스퍼국립공원

캐나다 여행은 크게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가는데요. 조용한 도시의 아기자기함을 느끼고 싶다면 동부로,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고 싶다면 서부로 여행을 가시면 돼요. 전 캐나다의 자연을 느끼고 싶어 서부로 다녀왔습니다. 

(캐나다 서부 여행 코스)

한국 → 밴쿠버 → 재스퍼 → 레이크 루이스 → 밴프 → 옐로나이프 → 밴쿠버 → 한국

이 코스 중 재스퍼 지역에서 다녀온 호수들을 소개할게요. 재스퍼국립공원은 캐나다 앨버타주(州) 서부에 있는 로키산맥에 위치하고 있어요. 면적은 11,800km²로 폭포, 호수, 협곡, 온천 등 멋진 풍경이 많아 인기 관광지예요. 

(캐나다 재스퍼국립공원 위치, 이미지출처 | 구글지도 캡쳐)

재스퍼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몇 개의 관광지를 지금부터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참고로 캐나다 서부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이 계신다면, 제가 보여드리는 사진의 순서대로 여행코스를 잡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에요.

재스퍼 곤돌라

재스퍼 국립공원에는 곤돌라(Sky Tram)가 있어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곤돌라에서 내리면 바로 광활한 풍경이 펼쳐져요. 캐나다의 천연 공기는 보너스랍니다.

바위 위에서 이렇게 점프샷도 찍었어요. 배경이 멋져 아무 데나 찍어도 작품이 됩니다. 

페트리샤 호수

두 번째 일정으로 페트리샤 호수(Patricia lake)에 갔어요. 개인적으로 캐나다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정말 엄지척!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장관이 펼쳐지는데요, 사진으로나마 감상해보세요.

어떠신가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과 매력을 가진 패트리샤 호수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디스호

세 번째 일정은 이디스호입니다. 아직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어서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 이곳에서 아주 귀한 손님을 만나 인생 사진을 찍게 됐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찍은 사진 중 가장 많은 칭찬을 받았어요. 궁금하시죠?

바로 맨 마지막 사진인데요, 제가 말한 손님이 누군지 알아보시겠나요? 바로 순록이에요. 혼자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호수를 감상하고 있는데 경계심 없이 다가오는 순록을 보고 감탄에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을 찍었답니다. 정말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사실 일정 중에 시간이 비어서 우연히 이디스호에 들르게 된 건데, 여행 중 가장 값진 경험을 이곳에서 하게 돼 정말 뿌듯했답니다.

멀린호수

멀린호수는 전체 길이가 22km, 전체면적은 2,083만m²로 엄청 큰 호수예요. 수치로만 들으니 얼마나 넓은지 가늠이 안 되실 텐데,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한다면 감이 오실까요? 

에메랄드 호수 빛이 정말 환상적이죠. 멀린호수에서는 배를 타고 스피릿 아일랜드(Spirit Island)라는 섬에 들어갈 수 있어요. 조그만 섬 풍경이 정말 예쁘니 멀린호수에 방문한다면 꼭 크루즈를 타보세요. 

위 사진이 스피릿 아일랜드 풍경이에요. 정말 너무 아름답죠? 미세먼지도, 공해도 없이 이렇게 시야가 깨끗한 풍경이 믿겨지지 않았답니다. 티끌 없이 깨끗한 자연 풍경은 축복임이 틀림없어요.

캐나다 재스퍼 여행 Tip

캐나다 재스퍼 지역을 여행할 때는 차 렌트를 추천드려요. 캐나다 도로는 정비가 잘 돼 있고, 거리에 차도 많이 없어서 운전하기 편하답니다. 단, 길거리에 야생동물들이 가끔 출몰하기 때문에 전방주시는 필수예요.

사진만으로도 캐나다의 맑고 깨끗한 풍경이 느껴지시죠? 저도 예쁜 사진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곧 캐나다 랜선여행 2부에서 더 멋진 풍경 보여드릴게요!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김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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