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3. 15:41
드디어 벚꽃의 계절, 4월이 시작됐습니다.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는 벌써 벚꽃축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알고 보면 여의도, 진해 말고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굉장히 많답니다. 일년에 단 한번뿐인 벚꽃의 향기를 놓쳐서는 안되겠죠? 오늘은 벚꽃도 보고, 놀이공원과 동물원 데이트도 즐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플레이스,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소개해드릴게요.
데이트 필수 코스, 놀이공원과 동물원
(이미지 출처: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 www.sisul.or.kr)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안에는 동물원, 식물원, 놀이공원 놀이터 등 가족부터 연인까지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하루에 모든 시설을 다 즐기기 힘들 정도로 그 규모도 어마어마하죠. 특히 놀이공원은 2014년 8월에 리뉴얼이 되면서 더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영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고, 평일 낮에 가면 비교적 한가해서 줄을 오래 서지 않아도 금방금방 놀이기구에 탑승할 수 있어요.
서울어린이대공원 회전목마는 다른 놀이공원과는 다르게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회전목마를 타면서 인생샷에 도전해보세요. 또 높은 곳에 올라가 대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드롭타워도 추천 놀이기구 중 하나입니다.
(이미지 출처: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 www.sisul.or.kr)
동물원과 식물원도 빼놓을 수 없겠죠? 흔히들 동물원이 서울 근교에만 있는 줄 알지만, 서울 시내 한복판에도 이렇게 어엿한 규모의 동물원이 있답니다. 호랑이 같은 맹수부터 다양한 바다 동물들까지,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꽤 큰 규모에 놀라게 되실 거에요. 홈페이지에 안내 지도가 있으니 미리 참고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낮과 밤이 다른 매력, 벚꽃 산책길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thesunv)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놀았다면 이제 흩날리는 벚꽃을 느끼며 어린이대공원의 산책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어린이대공원 산책길의 나무들은 대부분이 벚꽃나무입니다. 어둑어둑해진 저녁, 또는 밤에 보는 벚꽃은 낮에 보는 벚꽃과는 또 다른 운치를 가지고 있답니다. 낮부터 저녁까지, 천천히 산책하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벚꽃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공원 정문으로 들어가 분수를 가로지르면 예쁜 벚꽃 길이 펼쳐지는데, 그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넓은 잔디밭이 펼쳐집니다. 잠시 잔디에 누워 한숨 돌리며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여유를 만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잔디밭과 벚꽃이 어우러진 이곳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 중 하나입니다.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unynory)
올해 서울의 예상 벚꽃 개화일은 4월 9일입니다. 만개는 일주일 정도 더 소요된다고 해요. 하얀 벚꽃도 예쁘지만 다른 벚꽃들이 질 즈음 개화하는 진한 핑크빛의 겹벚꽃도 있으니 4월 중순까지는 어느 때 가셔도 다양한 벚꽃의 매력에 빠지실 수 있을 거에요.
관람정보
위치: 서울 광진구 능동로 216 어린이대공원
운영시간: 놀이동산 (평일 10:00 - 18:00 / 주말 10:00 - 19:30)
공원 (매일 05:00 - 22:00)
식물원 (매일 10:00 - 17:00, 월요일 13시부터 관람가능)
동물원 (매일 10:00 - 17:00)
문의: 02-450-9311
이용요금: 공원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 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
지금까지 놀이공원과 동물원, 그리고 벚꽃 산책 데이트를 한번에 모두 즐길 수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둘러봤는데요. 이곳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 음악회 등이 시시때때로 열리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확인해보고 가시면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올 봄 벚꽃 축제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즐겨보시는 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프론티어 기자 12기 최정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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