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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한적한 벚꽃 명소를 원한다면? 서산 벚꽃 vs 안동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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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6. 19:20

다가오는 이번 주말, 벚꽃 보러 어디로 가실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인파에 치이지 않으면서 오롯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을 찾고 계시진 않은가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한적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 두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벚꽃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조용한 봄나들이 장소, 서산 벚꽃 

여러분들은 ‘벚꽃’ 하면 어디가 떠오르세요? 진해? 경주? 여의도? 모두 다 예쁜 벚꽃 명소이긴 하지만, 막상 가보면 꽃보다는 사람을 구경하다 지쳐 돌아오는 경우가 많죠. 저는 ‘벚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서산이랍니다. 서산은 서울에서도 가까워서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데요. 서산시 운산면 거성리에는 이런 멋진 풍경을 가진 목장이 있어요. 


사실 이 장소는 개인이 운영하는 목장 내에 있는 곳이라서 관광객이 내부에 들어갈 수는 없고, 이렇게 눈으로만 구경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아쉬움이 크지만, 드넓은 언덕 사이에 쏟아져 내리는 벚꽃비의 풍경만큼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진풍경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korean.visitkorea.or.kr)


조선 태종 14년에 왜구를 막기 위해 성을 쌓기 시작해 세종 3년(1421년)에 완성하였다고 알려져 있는 서산의 해미읍성도 한적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봄나들이 장소로도 이곳은 사적 116호로, 현재 전하는 우리나라의 읍성 가운데 가장 잘 남아 있는 유적이죠. 각종 전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관광지입니다. 해미읍성 내에 있는 잔디밭에 앉아 사방에 흩날리는 벚꽃들을 즐겨보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 듯한 아늑한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 안동 벚꽃 

다음으로 알려드릴 장소는 경북 안동입니다. 안동하면 간고등어와 찜닭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죠? 하지만 봄에 한번 가보시면, 매년 벚꽃이 열리는 계절마다 안동을 찾고 싶어지실 거에요. 


안동은 도시 자체가 굉장히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여서 365일 내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벚꽃 피는 봄과 단풍이 드는 가을에 자주 가는데요. 특히 안동시 상아동에 위치한 월영교 근처는 낙동강과 어우러진 벚꽃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명소입니다. 


이곳은 낮에 보는 모습도 예쁘지만 밤의 야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낮과 밤의 풍경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다리에 조명이 켜지면 연인과 함께 달빛을 듬뿍 받으며 다리를 건너보세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절경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4월 6일부터 15일까지는 안동 봄꽃축제가 열리는 기간이기도 하니, 안동으로 떠나실 분들은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축제도 놓치지 말고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산과 안동의 벚꽃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사진과 글만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다 전해드리지 못해 아쉬울 뿐입니다. 이번 봄에는 북적거리는 서울, 유명한 벚꽃 여행지를 벗어나 한적한 서산과 안동으로 떠나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상 가꿈사 사내필진 12기 김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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