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4. 14:30
태양이 한 마리 곤충처럼
밝게 뒹구는 해질녘,
세상은 한 송이 꽃의 내부
싱그러운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이번 <여름편>은 채호기 시인의 ‘해질녘’에서 가져왔는데요. 채호기는 서정적인 시어(詩語)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성찰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여름편>은 붉게 노을 지는 저녁 풍경을 바라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꽃잎으로 둘러싸인 아름답고 포근한 세상임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글판 디자인은 활짝 핀 꽃잎 속에 해맑게 얼굴을 내민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형상화했고요. 교보생명 관계자는 “해 질 무렵 따스한 일상의 풍경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8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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