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가요, 꿈
5년 새 2배 급증한 수면장애의 원인과 해결책은? 2012. 5. 3. 21:10

|건강Talk|


'잠이 보약'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잠은 낮에 쌓인 각종 피로물질을 분해하고, 어린이의 경우 키가 크게 하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도록 하며, 꿈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정리, 분류, 삭제 저장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수면 건강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면 시간이 너무 짧고 수면의 품질도 점점 나빠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같은 수면의 문제점은 고혈압, 심장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여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교통사고 증가, 업무능률 저하등의 각종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수면장애의 원인과 해결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①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저하돼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② 반응속도가 45%~2배 가량 느려진다

③ 새롭고 복잡한 문제나 창의력, 재치, 순발력 등을 요하는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수면시간이 너무 많을 경우

① 무기력해지고 늘어지게 된다.

② 수면장애가 생겨 밤에 잠을 제대로 자고 있지 않을 수 있다.

※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으면 밤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늦잠과 낮잠이 늘어 수면 시간이 증가하므로 수면이 갑자기 과도하게 늘어났으면 수면 상태나 패턴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하면 기억력 저하등의 질환까지 발전 가능성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24시간 주기로 되풀이 되는 생체리듬이 있습니다. 이를 '서캐니언 리듬' 이라고 하는데 간단히 말해 "해가 뜨면 교감을 할성화해 활동하고, 해가 지면 부교감 신경으로 전화해 휴식" 하는 리듬입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아무래도 밤낮이 바뀌는 환경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지죠. 그러나 인간의 생체리듬은 정해져 있기때문에 밤낮이 바뀌면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신체의 전반적인 컨디션도 좋지 않게 된답니다.최근 스탠포드 대학연구팀은 "서캐니언 리듬이 알츠하이머처럼 기억과 관련된 질환과 상과이 있다"며 서캐니언 리듬이 깨지면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 질환까지도 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아무래도 밤에 자는 것이 컨디션 및 여러 부분에 있어서 좋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밤11시~12시에 잠들어서 아침 6~7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눈을 뜹니다. 이런 수면 주기를 관장하는 것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입니다. 사람은 멜라토닌이 나오기 시작하면 잠이 들고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잠을 깨게 됩니다. 즉 멜라토닌이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수면 리듬이 깨지고 불면증 같은 장애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멜라토닌을 조절하는 것은 햇빛이므로, 햇빛만 잘 이용해도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 극복 Tip 1. 

오전 6~8시 사이에 햇빛을 30분 가량 충분히 쬐어라!

사람이 햇빛을 쬐었을 때 멜라토닌 분비가 멈추면서 잠에서 깨는데, 보통 멜라토닌은 신체가 잠에서 완벽하게 깬 시각을 기점으로 약 15시간 이후에 다시 분비됩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갖고 싶으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밤시간으로부터 15시간 정도를 역산한 오전 6~8시 사이에 햇빛을 30분가량 충분히 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찍 일어나 햇빛을 충분히 쬐면 밤 11시 정도에 멜라토닌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멜라토닌 분비를 위해서는 꼭'햇빛'이 필요한 것일까요? 멜라토닌은 2,000lux 이상의 빛에 노출되어야 15시간 뒤에 분비되는데, 이는 길이 30cm 이상의 형광등 5~6개를 나란히 코앞에서 죄는 세기와 같습니다. 인위적으로 이 정도 세기의 빛을 쬐는 것은 광치료를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수면 클리닉이 아니면 힘들답니다. 하지만 햇빛은 날씨가 흐려도 비가 오지 않는 정도면 2,000lux를 거뜬히 넘긴다고 하네요. 

 

 수면장애 극복 Tip 2. 

복용하는 멜라토닌 제제, 일시적 수면 타이밍을 바로잡는 정도로만 활용 최근에는 먹어서 멜라토닌을 보충하는 멜라토닌 제제도 나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뇌에서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멜라토닌 제제를 꾸준히 먹으면 잠을 잘 잘 수 있다는 논리때문에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한 멜라토닌 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 전문의들은 멜라토닌 제제를 함부로 먹으면 오히려 수면 장애가 악화 될 수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저녁 잠이 많아지고 새벽잠이 없어지는 노인성 수면 리듬의 장애의 경우는 멜라토닌을 먹으면 오히려 더 이른 시각부터 잠이 쏟아지게 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 제제는 잠드는 시각을 늦추게 하는 '치료약'이 아니라 먹으면 잠이 오도록 돕는 보조제이기 때문 입니다. 멜라토닌은 해외여행 시 시차 때문에 잠을 못 자거나 평소 지나치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있을 때1~2알 정도일시적으로 복용해 수면 타이밍을 바로 잡는 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멜라토닌 제제는 부작용 등에 대한 안정성이 확립돼 있지 않으므로 장기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수면장애 증상 순위

  1위 불면증 

  2위 수면무호흡증 

  3위 발작성 수면장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약 5년 동안 수면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5만 명에서 29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수면 장애 환자의 대부분은 불면증 환자로 약 19만 명이 부면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잠자는 동안 산발적으로 호흡이 멎는 수면 무호흡증 (1만 9,792명), 3위는 깨어 있는 동안잠이 쏟아지는 발작성수면 장애 (1,454명) 순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스트레스와 비만 인구가 늘면서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늘어나 수면장애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면 장애 자체가 늘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수면 장애를 삶의 질을 훼손하는 고통스러운 질병으로 여기기 때문에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1

수면무호흡증

진단  수면증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경우가 1시간에 5회 이상인 상태. 시간당 5~15회 경증, 15~30회 중증으로 진단. 

치료법 한시간에 20회 이상이면 혈압이 정상치의 5~10배까지 높아져 고혈압,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된다. 남성의 성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도 있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대표 증상. 코골이 수술만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면다원검사로 원인을 파악한 뒤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2 

불면증

진단 잠드는데 30분 이상 걸리거나, 하룻밤에 자다 깨다를 5회 이상 반복할 때, 이른 새벽에 잠이 깨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주 2~3회 이상이면 불면증이다. 4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한다.

치료법 만성 불면증 환자의 절반 이상은 수면 중 호흡장애와 같은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치료법은 수면 하경과 습관을 바꾸는 행동치료와 수면제를 쓰는 약물 치료가 있다.

 3

하지불안증후군

진단 누워 있을 때 다리가 근질근질한 느낌,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 전류가 흐르는 느낌 등이 나타나며 수면 중 더욱 심해진다. 신체 운동을 통제하는 신경세포 도파민 전달 체계의 이상 때문으로 추정된다. 

원인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으며 임신, 당뇨, 알코올중독, 심한 다이어트, 철분 부족으로도 생길 수 있다. 중년에서 10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의 3분의 2는 여성이다. 

치료법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4

 

상기도저항증후군

진단 수면무호흡증과 비슷하지만 완전히 호흡이 끊기진 않는다. 대부분 코골이를 동반하며 호흡의 흐름에 지장이 생겨 본인도 모르게 뇌가 자주깨면서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젊고마른 체형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과 여성 화자의 비율이 비슷하다. 입을 벌리고 자거나 입 마름,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5

 

렘(REM)수면 행동 장애 

진단 꿈을 꾸면서 굼의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려고 주먹으로 치거나 발로 차거나 ㅊㅁ대에서 뛰어 내리는 등 몸을 움직이는 병이다. 옆에서 자는 배우자에게 심각한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근육 운동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손상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나타난다.

치료법 수면 다원검사로 진단하고근육을 이완시키는 약으로 예방할 수 있다.

6

 

기면병

진단 밥을 먹다 잠을 자는 등 발작적으로 잠에 빠지는 병이다. 주로 청소년~청년기에 잘 생기는데 운전이나 기게 작업등을 하다가 갑자기 잠이 들어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 유전 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약 3만여 명으로추정된다. 

치료법  치료를 위해 각성제나 항우울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와 행동 요법이 함께 사용된다. 

7

 

시차병(교대근무 수면 장애)

증상 외국여행이나 밤낮이 바뀐 교대 근무자에게 나타나는 수면 장애로 잠들기어렵고 잠든 후에도 자주 깨 숙면을 취할 수 없다. 만성 피로 업무 수행 장애,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법 가능한 수면,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잠 보충을 위해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Check 1


생활 속에서 느끼는 졸음 정도

전혀 졸지 않는다 = 0점 / 간혹 존다 = 1점/ 자주 존다 / 자주 존다 = 2점 / 언제나 존다 = 3점

① 앉아서 책을 볼 때 (   ) 

② TV를 볼 때 (  )

③ 회의를 하거나 영화를 볼 때 등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때 (  )

④ 자동차에서 승객으로 타고 갈 때 (  )

⑤ 앉아서 누군가와 얘기할 때 (  )

⑥ 점심식사 후 가만히 앉아서 얘기할 때 (  )

⑦ 교통 체증으로 차가 몇 분 동안 멈춰 서 있을 때 (  )

Check 2


주간 졸음 정도

아니오 = 가 / 년 1~2회 = 나 / 년 4~8회 = 다 / 월 1~2회 = 라  

주 1~2회 = 마 / 주 3~8회 = 바 / 매일 = 사 / 잘 모르겠다 = 아

① 나는 주간에 졸음이 심하다 (   ) 

② 다른 사람이 나에게 졸았다고 말한다 (  )

③ 주간 졸음 때문에 계획적으로 낮잠을 잤다 (  )

④ 저녁 식사 전후, 쉬다가 잠든 적이 있다 (  )

⑤ 졸음 때문에 일이 잘 안된다 (  )

⑥ 잠들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잠든 적이 있다 (  )

⑦ 일하는 도중 나도 모르게 잠든 적이 있다 (  )



점수 계산법 

1~4번 질문 : 가·나·다 = 0점 / 라 = 1점 / 마 = 2점 / 바·사 = 3점 

5~7번 질문 : 가·나 = 0점 / 다 = 1점 / 라 = 2점 / 마= 3점 / 바·사 = 4점




결과! 

체크 리스트 1의 점수가 10점 이상이거나 , 체크리스트 2의 점수가 15점 이상인 경우엔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