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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든든한 한끼 보양식, 영양만점 '옥수수 전복밥' 2020. 8. 31. 10:29

여름 보양식 전복은 8월부터 제철이라 살에 탄력이 올라 더 통통하고 맛있습니다. 바다의 명품이라 불리며,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죠. 전복과 더불어 여름 제철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이 옥수수입니다.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오래 먹을 수 있는 옥수수는 톡톡 터지는 알갱이의 씹는 맛이 구수하고 달콤해 아이들도 좋아하는 간식이에요.

두 제철음식으로 든든하면서 맛있는 한끼를 준비해봤어요. 보통 전복밥이나 옥수수밥처럼 재료를 하나씩만 이용하는데 이 두 가지를 함께 섞은 ‘옥수수 전복밥’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재료 준비와 손질

옥수수 전복밥은 전기밥솥보다는 냄비나 돌솥을 이용해 만들면 좋아요. 처음부터 전복을 넣고 하면 전복이 질겨져 뜸 들이는 타이밍에 넣어야 좋거든요. 솥을 이용해 만들면 야들야들한 전복과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맛있게 전복밥을 즐길 수 있어요.

 

재료: 전복 6마리, 찐 옥수수 1개, 쌀 1컵, 다시마 1조각
양념장: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2스푼, 매실청 1스푼, 참기름 1스푼, 쪽파, 깨 약간

 

1. 쌀을 씻어 30분간 불려주세요.
2. 물 450ml에 밥 지을 때 넣을 다시마 1조각을 넣어 주세요.

 

3. 전복의 검은 부분을 솔로 깨끗하게 문질러 닦아주세요. 전복살이 접힌 옆부분도 살짝 들어 문질러 주세요. 
4. 전복살과 껍데기의 경계에 숟가락을 넣어 살과 껍데기, 내장을 분리해 주세요. 초록색 내장은 암컷이고 노란색 내장이면 수컷이에요. 수컷은 단단해서 회로 먹으면 좋고 암컷은 부드러워 버터구이나 찜에 이용하면 좋으니 참고하세요.
5. 이빨이 있는 부분에 살짝 칼집을 내어 이빨을 제거해 주세요.

 

6. 손질한 전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내장은 칼등으로 다져 준비하세요. 
7. 살짝 찐 옥수수알을 하나씩 떼어 준비하세요. 

 

한번 볶아주는 게 포인트

맛있는 전복밥의 포인트는 양념과 함께 쌀을 미리 한번 볶는 겁니다. 그러면 풍미도 살아나고 더 고소합니다. 

 

8. 달군팬에 다진 내장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볶다가 비린맛 제거를 위해 미림 1스푼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9. 불린 쌀을 채반에 바쳐 물기를 빼준 후, 내장 볶은 팬에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10. 볶아진 쌀을 돌솥에 담고 다시마 육수로 밥물을 부어 뚜껑 덮고 솥밥을 합니다. 센 불로 5분 정도 지나면 물이 끓어오릅니다. 육수가 조금 더 졸아들면 중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11. 마지막 뜸들이기 전에 썰어둔 전복과 옥수수 알갱이를 뿌리듯 올려주세요.

 

12. 뚜껑을 덮고 5분간 약불에서 뜸 들이면 끝. 야들야들 부드러운 전복과 톡톡 터지는 옥수수가 어우러진 고슬고슬한 옥수수 전복밥 완성입니다.

 

13. 전복밥이 뜸들여지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양념장에 비비면 반찬이 따로 필요 없는 여름철 간편 보양식이 완성됩니다. 여름철 기운이 빠질 때 몸보신으로 딱 좋은 메뉴예요. 버터를 곁들이면 고소한 맛이 배가 돼 더 맛있습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입맛을 사로잡을 옥수수 전복밥. 오늘 한 끼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