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1. 17:52
주부들에게 조리도구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요리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런 만큼 쾌적하고 청결한 관리를 위해 신경을 써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음식과 직접 닿는 조리도구를 잘못 관리 할 경우 각종 세균의 온상이 되어 식중독 등 가족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칼, 도마, 프라이팬, 냄비 등 조리도구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칼 하나로 모든 재료를 다듬으면 교차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육류용, 과일·채소용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나 생선을 자른 뒤에는 반드시 세제로 세척하고 뜨거운 물로 살균해야 세균이 남지 않습니다. 칼을 세척 할 때는 철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고, 날을 자주 갈아주면 칼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제품도 녹슬 수 있으므로 과일이나 채소, 특히 레몬이나 김치를 썰고 난 후에는 바로 깨끗이 닦고 마른 행주로 물기를 없앤 후 보관해야 합니다. 과일이나 채소에 함유된 산 성분이나 염분이 칼날을 부식시키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는 칼은 식용유를 표면에 발라두면 녹이 슬지 않습니다.
도마 또한 칼과 마찬가지로 용도별로 나누어 사용하면 세균은 물론 냄새가 옮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잦은 칼질로 인해 생긴 도마의 흠집에는 음식의 잔여물이 끼기 미련입니다. 게다가 물기가 자주 묻다 보니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힘주어 칼질을 해야 할 때는 다 마신 우유팩을 깨끗이 씻어 말려두었다가 도마 위에 까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용한 후에는 세제로 닦은 뒤 뜨거운 물로 씻어내고, 가급적 햇볕이 좋은 날 자주 일광 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나 생선을 손질한 후에는 먼저 찬물로 씻어내야 하는데요. 처음부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열로 인해 피나 단백질이 굳어서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처음 구입했을 때 물로 한 번 씻은 다음 완전히 말렸다가 식용유를 얇게 발라 사용하면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은 기름을 이용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찌든 때가 끼기 쉽습니다. 프라이팬을 달군 후 마시고 남은 정종이나 소주를 키친타월에 묻혀 닦아주면 알코올 성분으로 기름기와 묵은 때가 말끔하게 닦입니다. 물과 함께 귤 껍질을 넣고 1분정도 끓이면 생선 비린내까지 싹 없앨 수 있습니다.
스탠 냄비는 가급적 요리를 끝내고 바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스펀지나 수세미로 얼룩을 닦고 철 수세미의 사용을 자제해야 처음의 광택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코팅이 되어 있는 법랑냄비 또한 긁힌 자국이 생기면 바로 버려야 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스펀지나 수세미를 사용해야 합니다. 요리 시에도 나무나 플라스틱 조리도구를 사용해야 냄비 안에 흠집이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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